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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펜을 처음할때 이야기 입니다.

오브젝트도 모르고 적군인지 아군인지 어리버리하며

걍 몸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기본 6맵 익히던 시절이였죠.

저는 첨에 엔지니어로 시작했죠. 뭔가 대단한 기술공이라도 된것처럼 그런 뿌듯한 마음에...

그중에 재밌는 기억은 아마 레이더 맵이였을 껍니다.

나름대로 오브젝트를 수행할려면 엔지니어가 레이더로 가야되는줄 알았죠.

맵도 모르고 지형지물도 모른상태에서 걸어가다 숲이나 장애물이 보이면 일단 업드리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을때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고 전쟁영화 흉내 많이냈었죠.

그러면서도 저는 \'제가 상당히 교과서적인 플레이를 하고있다.\' 나름대로 제자신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 대망의 레이더에 도착하면 전 주위를 한번 살피고 몸을 최대한 은폐하면서 레이더에 엎드려

재빠른 손놀림으로 키보드 6번을 눌러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답니다. ㅜ.ㅜ

혼자 적진 오브젝트에 들어가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을때의 긴장감 여러분들도 그기분 아실겁니다.

제가 레이더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건 순전히 ET 첨 실행했을때 나오는 오프닝 동영상에 레이더가 뒤집히는걸

보구 \"아 ~ 저맵은 엔지니어가 레이더를 폭파시키는 거구나!!\" 혼자 그렇게 생각했던 겁니다.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자 마자 또 나머지 한개의 레이더에 다이너마이트 설치하러 얼마나 조심스럽게 몸을 숨겨가며 잘도갔는지..

나중에 오브젝트가 뭔줄 알았을땐 제과거의 얘기는 친구들과 술자리의 재밌는 안주거리가 되었죠.ㅋㅋㅋ

제가 창피함을 무릅쓰고 ㅜ.ㅜ 이글을 올린건 혹시 레이더맵을 오브젝트 탈취가 아니라 레이더 파괴로 바꿔서 맵을 에디트 하면

어떨까 ..?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름대로 재밌을꺼 같아서요 .

\'미군이 상당히 불리할것이다.\',\'독일군에게 XP 상납하는 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 생각은 그렇게 얼라이가 불리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다이너마이트만 설치된다면 필드웁스,코웁,모타병만 오브젝트 디펜스 해준다면 잘지킬수 있을꺼라 생각도 들구요.

p\'fetchinist님, 그리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P.S : p\'fetchinist님 레이더 오브젝트 에디트가 가능한지 여부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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