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희 똥대장의 하루 업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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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훈련이 끝나서 사실 저희는 다 놀 시기인데요.
못 놀고 있어요 ..
이유는 메일링을 참고하세요 ..
하하!
오늘은 저희 똥대장의 하루 업무량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타자를 두들깁니다.
진짜 저는 태어나서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요 ..
여러분은 본 적 있으면 한 번 말을 해주세요.
그리고 이런 인류가 도대체 왜 이 땅 위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죠 ..
최근 제 동기가 저희 쪽으로 와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원래 상급부대에 있는 애인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워드도 치고 이런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근데 똥대장이 뭘 시킬지도 모르니까(지 일을 아예 모름) 이등병이나 할 일을 시키더라구요.
무슨 미리 뽑아놓은 색깔표 위에 같은 색깔표를 뽑아서 덧붙이래요.
그래서 제 동기가 '난 이딴걸 하러 온게 아닌데'라는 표정으로 표 색깔을 워드로 맞춰보더라구요.
근데 모니터로는 색깔이 같은데 프린터로 뽑으면 색깔이 다르게 나오는 거에요.
한 세네번 시도해 봤는데 이거 무슨 감으로 색도를 맞춰야 되니까 잘 되질 않더군요.
진짜 뭐 제대로 된게 없어 ..
그래서 똥대장한테 이 사실을 말했더니,
자기가 마우스를 잡더니 색깔을 한번 바꿔보더라구요.
그리고 말하더군요.
" 아, 머리 아파 .. "
.....................
아니 아침부터 와갖고 아무것도 안하고 전화기 붙잡고 노가리나 까다가 마우스 한번 잡아서 색깔 한번 바꾸더니 머리가 아프데요 ..
그 놈의 두뇌는 업무를 위해 손가락을 두번만 움직여도 20000볼트가 넘는 스파크가 일어나서 지끈거리는 두통을 유발하나?
그럼 워드 한 페이지 치면 아스피린 수백알을 집어삼켜도 두뇌가 과부하에 걸려 고함을 지르다 터져버리겠네?
노가리 깔 때 움직이는 입은 수백 수천번을 움직여도 머리가 안 아프더만 왜 업무를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면 바로 머리가 아프냐고?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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