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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퓨터를 내가 쓰는 식으로 고친다. 이거 매번하려면 무지 짜증난다...
 x-irc, editplus2, firefox- 설치와 북마크 불러들이기(그리고 할 일 없으면 확장까지 다 받는다), RTCW:ET 등을 설치. 쓸데없는 서비스를 다 죽이고 pc clean 으로 대충 청소(근데 저 프로그램 믿을만 한가요... 요즘 스파이봇 잡는다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더군요. 게다가 무료는 얼마 없고.)

2. 파이어폭스의 북마크 한꺼번에 여는 기능으로 그간 갱신된 사이트들을 확인한다.

3. 테터툴즈에서 RSS 긁어와서 읽는다.

4. TeamZIO 사이트 목록으로 RTCW:ET를 한다.

5. 실력이 줄어서 계속 죽다가 짜증내면서 나온다.

6. 파이어폭스의 북마크 한꺼번에 여는 기능으로 그간 갱신된 사이트들을 확인한다. 한두시간만에 갱신된 사이트가 있을리 없다.

7. 변화 없다는 사실을 알고 irc 채팅창을 본다. 뭔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냥 '아아' 한마디 치고 아무도 반응을 안하면(당연히 안 한다 ...) 소외받고 다시 게임한다.

8. 실력이 줄어서 계속 죽다가 짜증내면서 나온다.

9. 파이어폭스의 북마크 한꺼번에 여는 기능으로 그간 갱신된 사이트들을 확인한다. 20-30분만에 갱신된 사이트가 있을리 없다.

10. irc 채팅창을 본다. 소외받고 다시 게임한다.

11. 밤이 깊었다. 야생동물 생태기록영상물이나 그림 등을 감상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키운다.

12. irc 채팅창을 본다. 다 잔다.

13. RTCW:ET을 한다. ...재미없다.

14. 딴 게임을 찾는다. 다 거기서 거기다.

15. 무의미하게 이곳저곳 검색을 하는데 커뮤니티나 포털을 안가니 갈 수 있는 곳이 북마크 된 곳에 링크되지 않으면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있다. 지루하다.

16. 새벽 5-6시면 다 자고 게임서버도 파토다. 피곤한데 뭔가 계속 해야겠고 ...이때 비로소 TeamCSCW 관련된 업무(?)를 본다.

17. 잔다.

18. 깨서 RTCW:ET를 한다. 이때쯤이면 입대 전 감각이 돌아와있다.

19. 꽤 괜찮게 게임을 하게 되면 복귀시간.

20. 미복귀? ...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고 많은 일을 해서 TeamCSCW가 잘 나가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만 이젠 뇌신경이 다 타버려서 아무것도 안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게 뭘까요. 저와 여러분 사이에 큰 거리가 생긴거 같습니다. 뭔가 이야기하고 싶어도 무슨 이야기인지 끼어들지 못하겠고(이건 사실 입대 전에도 그랬습니다만). 구렁구렁... 군인 푸념 존내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