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럭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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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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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침님의 댓글

no_profile 풀무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12.232) 작성일

밑에 리플 1700개 올리는 애들 전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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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영양가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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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3) 작성일

우린 결코 같은 곳을 볼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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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no_profile R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229.41) 작성일

음악하는 사람들도 한국 펑크락 밴드들에 대해서는 많이 욕을 하더군요.
펑크락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한국 펑크락 밴드들은 진짜 음악쉽게 한다고..
럭스정도라면 어느정도 실력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들이 TV나와서 한짓에 대해
아직 뭐가 죄고 뭐를 반성해야 하는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고방식이 틀리다기 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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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언론이나 대중앞에서 설설기는법을 모르는것 뿐이겠죠.
사과도 여러번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더 무얼 바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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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5.105) 작성일

한국 펑크락이 어느 부분에서 음악을 '쉽게' 한다는건지 알아 듣게 설명 좀 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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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3) 작성일

한국 펑크 밴드들 실력도 수년 전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90년대 후반 조선 펑크를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한국 펑크락 밴드들이 음악 쉽게 한다는게 뭔 소린지 잘 모르겠군요. ..
펑크락 자체가 그렇다는건 또 무슨 말씀인지.

이미 몇번이고 이야기가 된거 같은데,
벗은건 럭스와 같이 나왔던 친구들이지 럭스가 아닙니다.
원종희씨가 자기들이 그런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했던건,
형제나 다름 없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사과를 했던 겁니다.
사실 인터뷰하는 원종희씨는 잘못한게 전혀 없는 사람인데,
뭘 반성해야 된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원사장이 저기서 분해하는 것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무차별 공격들에 대한 겁니다.
진실보다는 편견에 가득찬 눈을 가지고 사실과는 무관한 기사를 마구 질러댄 곳들이 많았으며,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은 네티즌(?)들도 많았으니까요.
음악 캠프에는 나가지도 않았던 럭스 주변 인물과 멤버들 싸이월드를 테러하고,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서 욕문자를 수시로 보내고 말이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럭스와 카우치 모두를 쓰레기 취급하고 있고. ..

그리고 벗은 사람들은 이미 법의 심판을 다 받았습니다.
무슨 권리로 네티즌(?)들이 계속 돌을 던지는 건지도 알수가 없군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예전 유럽에서 죄인들 묶어놓고 돌 막 던지는거랑 다를게 없다니까요.
지금 한국의 온라인하고.

원종희씨는 10년동안 한국 펑크씬에서 이 악물고 펑크씬을 이끌어 온 사람 중 하나입니다.
공연은 가지도 않고, 씨디는 잘 사지도 않는 인간들이 원종희씨 앞에서 한국 펑크씬이 어떻다는둥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언제부터 한국 펑크씬을 그렇게 사랑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밴드들 음반 판매량은 왜 그 모양이며, 주말 펑크 클럽에 오는 사람들 숫자는 왜 그 모양입니까?
적어도 전 집에서 맥주 거품이나 빠는 비겁자들이 한국 펑크씬을 운운하면서 저들을 욕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관심 주는 사람 별로 없어도 이 악물고 여기까지 한국 펑크씬을 짊어지고 온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말하는 지금의 한국 펑크씬이 존재하는 이유가 저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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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not님의 댓글

sleepnot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59.♡.106.187) 작성일

야 다운피킹 안하면 음악도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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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R2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8.190) 작성일

적어도 럭스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가 없네요.
여러 정황으로 볼때 '공모'한게 틀림없어 보이는데요.
저는 럭스 좋아합니다. 지금도 즐겨 듣고요. 럭스 실력없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기사 내용읽어보면 지금 원종희씨는 자기들이 한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합리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오로지 피해자고 언론이 뭣같아서 자기들이 한일이 커져버렸다. 라는 논지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만약 자기들이 했던 행동이 그렇게 떳떳한 행동이고 펑크정신의 표출이었다면 카우치는 경찰서에서 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답니까?
그렇게 언론이 뭣같으면 떳떳하게 얼굴 드러내고 중지 세울것이지, 얼굴에 손가락 딱붙이고 비웃는 얼굴 드러내면서 중지 세우면
그게 펑크정신인가요?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던지.. 떳떳하게 행동했으면 오히려 멋있었을 일을...
그 사건 이후 아직도 펑크정신에 대한 개념이 재정립이 안되네요. 저는 그때 카우치가 단순히 비열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그사람들 덕분에 전체 인디밴드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며 인식 저하며..
한국이 펑크락을 우습게 아는 나라가 되는데 누가 제일 큰 공을 세웠나요? 그 사건 이후 아닌가요?
자기들이 기껏 잘 쌓아논 탑을 그렇게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려서 얻어지는게 뭔데요?
그나마 원종희씨가 한국 펑크밴드를 이렇게 잘 이끌어 와서 그 뒤에 선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아니 조금이라도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이렇게까지 결과가 참혹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도 일반적인 한국의 펑크밴드에 대해서 '음악 쉽게 한다' 라는 평가가 잘못됐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개중에는 럭스처럼 실력있고 좋은 밴드도 있지만 아직 '일반적인' 펑크 밴드들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 하고 싶지 않네요.
소리지르고 욕하면 다인줄 아는 밴드들이 아직도 많아서 말이죠.
물론 제가 뭣도 경험 없고 파괴미학님처럼 음악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라서 뭐라 평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말입니다.
아, 아쉽지만 럭스 앨범 샀습니다. 좋은 노래라, 애초부터 펑크락은 좋아해서 서점에 들렀을때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비평에 대한 자격을 논했는데, 그러는 그쪽 사람들은 영화 다 사서 보고 패키지 게임은 다 사서하고 만화책은 다 사서 보면서
영화평이니 게임평이니 만화평이니 늘어 놓는지요?
유독 음악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굉장히 민감들 해지는군요.
"넌 소비자가 아니니까 제품에 대해 평가할 가치가 없다" 라는 논리는 심하게 편협해 보입니다만..
파괴미학님 말씀대로라면 세상엔 맥주 거품이나 빠는 비겁자들이 허벌 많군요.
그나저나 어째 파괴미학님이랑은 매번 말싸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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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그 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공식석상에서 원종희씨는 별말 없이 죄송하다는 말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간도 흘러 흥분의거품도 가라앉았을테고 해서 '허심탄회한속내'를 인터뷰한게 아닐까 싶은데..
뭐 그런것도 못봐주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사에는 분명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게 왜 "자기들은 오로지 피해자고 언론이 뭣같아서 자기들이 한일이 커져버렸다." 가 되는지.. R2님의 감정이 개입된 판단은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여러 정황으로 볼때 '공모'한건 틀렸다고 봤고요.
(공모했다면 왜 R2님 말대로 떳떳하고 멋있게 행동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외국의 전례를 십분 활용하여), 경찰서에서 얼굴 가렸을까요? 콩밥먹을거 작정하고 공모한게 고작 그정도일까요?)

사실 이정도로 시각차가 나면 논쟁자체가 의미없다고 봅니다.
어째 '그쪽 사람' 부류에 속해서 다구리치는 상황이 된것 같아 씁쓸합니다만..
어느 개인혹은 집단에게 '물러설수 없는 민감한 부분' 이 있는건 어쩔수 없는거죠.
..계속해도 건전한 토론은 못될것 같으니,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제게 누굴말릴 권한같은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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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이것도 그저 변명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안할수가 없네요.
한국이 펑크락을 우습게 아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이전에는 한국은 펑크락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펑크락을 우습게 아는 나라가 된게 아니라 네이버리플러들이 펑크락을 우습게 알게 되었고요.
기껏 잘 쌓아논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하셨는데 굳건한 탑같은건 애초에 없었습니다.
탑이 펑크락팬들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음반 사는사람은 계속 사고 공연보는사람은 계속 보죠.
전체 인디밴드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며 인식 저하는 누가 통계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500장 팔리던 시디가 495장으로 줄어든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까.. 펑크바닥이 어려운건 이전부터 어려웠습니다. 네이버리플러 1700명이 걱정해준다고 해서 더 악화될것도 없습니다.

비평에 대해 말씀하신건 맞습니다.
"넌 정품사용자가 아니니 무조건닥쳐!" 이건 좀 그렇죠. 따운받아 해보고서도 충분히 좋네 후졌네 말할수는 있는겁니다.(공식석상에서 말하기에는 양심의 문제가 따르겠죠.)
근데 이건 그런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디한번 안사보고 공연한번 안와본' - 평소에 별 관심도 없던 - 사람들이 럭스 노래를 평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펑크판, 인디씬 전체를 논하고 있습니다.
'시디한번 안사보고 공연한번 안와본' 사람들이 옛날에는 어땠는지 지금은 어떤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남이 하는얘기들, 그저 감으로 때려잡은 뭔가 묘하게 과장된 얘기들을 늘어놓으며 욕할 뿐이죠.
(게임이나 만화처럼 평소에서 인터넷으로 관련글을 많이 접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건후 우후죽순처럼 올라오는 비난글만 많이 읽어봤겠죠. 무작정 욕하는 사람중에 진짜 깊이아는사람 못봤습니다.)
이건 자격이 없는 비판 뭐 이런 수준도 아니고 그저 남들돌을 던지니 나도 멋도모르고 돌을 던지는.. 그야말로 마녀사냥이죠.
뭐 게임이나 만화라도 이런식이었으면 욕했을겁니다.
콘솔 하나도 없이 평소에 게임에 별 관심도 없던 사람이 남이 하는소리만 듣고 닌텐도가 게임시장을 망쳤다 뭐 이딴소리를 하면 어이없지 않겠습니까.(물론 마리오가 바지를 벗었다거나 닌텐도가 뭘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예시입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럭스가 잘못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건 너무 부풀려진거라는 거죠..
너무도 커져버린 사건덕에 펑크락이 뭔지 원래 관심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사람들이
당치도 않은 이야기를 들먹이며 영양가없게 욕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럭스를 좋아하는 이곳 사람들은 열받아 하는 겁니다.
R2님은 그런곳에 오셔서 '아무생각 없는듯' 이라고 바보취급을 한거고요.
(럭스얘기 하는건데 '펑크락밴드들 음악쉽게한다' 라는 말씀은 왜 꺼내서 부정적의미를 덧씌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럭스는 실력있다고 하시면서..)

이쯤에서 그만 하자고 해놓고선 또 줄줄얘기하게 된건 죄송합니다.
근데 정작중요한 얘기는 안한것 같아서.. 중요한얘기는 하지도 않고 그만하자고 하면 그것도 곤란할 일이라;
하여간 싸우자는 얘기가 아니라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졸려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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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3) 작성일

여러가지를 잘못 알고 계시네요.
무엇을 잘못 알고 계시는지는에 대해서 짚어 보겠습니다.
많이 길지만 R2님은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일단 럭스하고 벗은 사람들이 공모를 했다고 하셨는데요.
죄송하지만 그건 R2님의 추측일 뿐이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럭스가 음악캠프 출연하기 전에 보컬 원종희씨가 돌린 전체메일을 봤었는데요.
메일 내용에는 PD가 매우 공손한 태도로 출연을 제의했고, 또 피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 나갈 생각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또한 같이 갈 사람은 까페의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같이 가자는 내용도 들어있었고요.
R2님 말대로 만약 공모한거였다면,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사람들에게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전체 메일을 돌렸을까요?
그리고 제 지인들 중에 펑크 밴드를 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습니다.
그 중에는 럭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벗은 사람 중 한 사람의 동생이 하는 밴드를 같이 몇년째 해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그 자리에 없었지만 앞뒤 정황을 모두 알고 있는데요.
자세히는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어쨋든 그 벗은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그 일을 한거나 다름없어요.
그 벗은 두 사람을 전혀 모르시니 이해하기 힘드시겠지요.
전 그 사람들 공연도 봤었고 홍대에서 어떻게 노는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인지 대충 파악하고 있는데 충분히 충동적으로 그런 일을 할만한 사람들입니다. ..
공모 같은건 없었습니다.

옷을 벗은 것에 대해선 잘못이 분명하니 원사장도 이 부분에 대해선 사과를 했고요.
저는 이 부분도 원사장 본인과는 관련없으니 사과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원사장은 벗은 친구들을 진짜 형제나 다름없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과를 한겁니다.
자기 친구들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지요.
벗은 사람들도 요새 판결이 다 나오고 집에서 꽤 자중하고 있는 모양이고요.

그리고 벗은걸 가지고 펑크정신의 표출이니 어쩌고 하시는데.
럭스나 벗은 사람들은 그걸 두고 펑크정신의 표출이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멋대로 단정짓고 판단해서 사람들을 내리깎으시니 참 보기 안 좋네요.

또한 펑크정신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펑크는 역사가 30년이 넘은 음악이고, 펑크 안의 장르도 20개가 넘어갑니다.
펑크의 장르마다 음악적 성향이나 메세지가 다른 경우도 많구요.
어떤 펑크 세력은 사랑노래를 하고, 어떤 펑크 세력은 무정부주의를 주장하고, 어떤 펑크 세력은 단결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채식이나 금연, 금주에 관한 메세지를 이야기하는 펑크 세력도 있습니다.
호러영화에 영향받아 호러영화같은 가사를 쓰는 펑크 세력들도 있지요.
메세지적인 측면이나 음악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이야기하기가 힘들 정도로 방대한게 지금의 펑크입니다.
수많은 펑크 장르가 존재하고, 그 장르마다 다른 메세지와 음악 성향을 보여주는게 지금의 펑크입니다.
나라나 지역마다 또 성향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뭘 두고 펑크 정신이라고 멋대로 단정지으시고 그걸 럭스나 카우치에 들이대시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차라리 장르명을 정확하게 대시고 그 장르의 정신을 이야기 하셨다면 모를까.
스트릿펑크면 스트릿펑크, 포고 펑크면 포고 펑크 이런 식으로요.
이런 장르들은 메세지와 음악적 특징으로 나눠놓은 것이거든요.
럭스와 카우치는 저 두 장르의 음악을 지향하는데요.
저 두 장르를 만약 처음 들으시는 거라면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셔선 안 됩니다.
확실히 아시는게 아니니까요.
펑크 정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싶으시거든 펑크를 열심히 들으세요.
펑크를 잘 모르시니 정립이 안 되는게 당연하지요.
그걸 왜 남의 탓을 하시나요?

인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건 저도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원종희씨도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했던 발언으로 피해를 본 인디 밴드들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펑크에 대한 일반 대중에 대한 인식은 원래 안 좋았거나, 아예 모르는 경우였는데요.
이번 일로 펑크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는지는 전 잘 모르겠군요.
근데 요새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 숫자도 전과 비슷하고,
펑크씬 자체에 이 사건이 어떤 큰 악영향을 끼친거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사건이 터지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보통 사람들은 별 관심도 없어졌고요.
그 사람들한테 펑크같은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R2님의 생각하시는만큼 결과가 참혹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펑크 밴드 씨디도 안 사고 펑크 공연장도 안 가고,
집에서 맥주 거품이나 빠는 자들은 저들에 대해 욕할 자격이 없다는건 R2님 이야기는 아니었는데요.
이건 제가 글을 그렇게 쓴 구석도 있으니 제 잘못도 있네요.
비유인데요.
전쟁터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는 병사들을 두고,
자기들은 뒤에서 편히 생활하고 있으면서 못 싸우네 이렇게 싸워야 되네 떠든다면,
그거 참 나쁜 사람들이고 올바르지 못한거 아닌가요?
윗 리플에서 펑크씬에 기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들에게 뭐라 할 자격 없다는건 이런 맥락의 이야기였네요.
저들은 정말 최전선에서 이 악물고 싸워온 사람들이거든요.

우리나라 펑크 밴드들이 펑크를 쉽게 한다는건 아직도 좀 알쏭달쏭한 말씀인데요.
집에 쌓아둔 돈이 많아서 자금의 걱정 없이 편하게 밴드를 한다는 말씀인지,
아니면 펑크는 원래 어렵게 해야 되는데 쉽게 하고 있다는 말씀인지,
어쨋든 지금 펑크씬에 잘 못하는 밴드도 있고 잘하는 밴드도 있는건 맞아요.
하지만 좁은 씬에 비하면 실력있는 밴드가 많은 편입니다.
열거해 달라면 열거해 드릴수 있어요.
그리고 그 음악을 쉽게 한다는 일반적인 펑크 밴드란 누구인가요?
몇몇 밴드들을 한국 펑크씬의 전체의 모습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으니까요.

음, 비평의 자격에 대한 말씀에 대한 건. ..
전 음반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구입할수 있는 판들은 모두 구입하고 리뷰를 쓰고 있고요.
구입하지 않은 음반은 절대로 리뷰를 쓰지 않습니다.
만화는 사지도 않고 잘 보지도 않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 이렇네 저렇네 글을 쓰거나 하진 않네요.
영화같은 경우는 현재 개봉중인 영화는 돈내고 보지 않았을 경우엔 절대 리뷰 쓴적 없습니다.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영화들이나 이제는 상영하지 않는 영화들이나 구해서 보고 리뷰 쓰고 그랬었죠.
그마저도 보고 마음에 들면 돈 생기면 DVD 종종 구입하고 말입니다.
게임도 안 사고 잘 안 하는 편이라 당연히 리뷰를 안 씁니다.
제가 돈 안 내고 공짜로 하고 보고 한 것들은 친구들이랑 가십거리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있어도,
남들 앞에서 이렇네 저렇네 비평한 적은 없습니다.
돈내고 사야 되는 것들을 공짜로 접했으니 비평할 자격도 없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만든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도 매우 열받을꺼 같고 말입니다.
좋은 이야기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홍보라도 해주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깎아내리거나 폄하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세상엔 맥주 거품이나 빠는 비겁자들이 허벌 많은거 맞습니다.
허벌 많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가 이 모양입니다.

cscw는 럭스 단독 공연에 7명이 갔을 정도로 럭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공연 전체 인원의 약 1/20을 차지함. ^^;)
만약 럭스가 진짜 잘못한 거라면,
이 곳 사람들이 아무리 럭스를 좋아해도 이런 반응을 했을리 없죠.
제가 위에 R2님에게 드린 말씀을 본부의 사람들 대부분은 알고 있기에 이런 리플들을 단겁니다.
제가 대화방에서 수시로 떠들었거든요.

끝으로 R2님에게 드릴 말씀은 남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려면,
좀 더 알아보시고 이야기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무지와 착각으로 무장하고 훌륭한 밴드를 깎아내리니 좋은 반응이 나올리 없죠.
한국 펑크 씬이나 펑크 자체에 대해서도 얕은 지식을 갖고 계시니 위와 같은 소리들을 하신 거구요.

어쨋든 저도 이렇게 게시판에서 논쟁(?)을 2번씩이나 하게 되니 달갑진 않네요.
앞으로는 사이 좋게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 관리자 분들 저 이 리플 달까 말까 고민하다가 2시간 쓴거거든요?
혹시 이 글 지우시더라도 R2님 보시거든 지워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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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R2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109.245) 작성일

파괴미학님 글은 사이좋게 지내자고 쓴글 같지는 않네요-_-;

http://cafe.naver.com/0208/431

설사 럭스가 공모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무대위에서 그런 큰 사건이 일어났는데,
태연히 노래 부르고 있는 모습은 '작정하고 벗었다'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물론 말실수였을수 있겠지만 "생방송인줄 몰랐다" 라고요?
행여 녹화 방송이라 하더라도 관객들 다 있는 앞인데 바바리맨이랑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옷벗은게 펑크정신이 아니라고 말하셨는데, 그럼 그 밴드들이 무대위에 올라가서 부른건 펑크 음악이 아니었나요?
카우치라는 밴드의 퍼포먼스가 펑크와 전연 관련이 없다고 정의내리는 까닭이 궁금합니다.

펑크라고 하는게 사회에 대한, 처한 현실에 대한 반항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던가요?
어떤 그룹은 무정부주의고 어떤 그룹은 단결을 강조한다고 해서 그 뿌리가 다르다고 할수 있나요?
장르에 대해 무지한건 죄송합니다. 음악들으면서 일일이 장르 확인하면서 듣거나 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결과가 처참한건 사실인데요.
그 사건 이후 대중들속에 있었던 잠재적인 소비자들마저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일전에 친구들이랑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열이면 열, 나쁘게 생각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럭스 옹호하느라 상당히 애 먹었습니다. 저 혼자 고립된 느낌이 나더군요.
일반대중들의 의식이 나빠지면 펑크락이라던지 인디밴드들이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까지 사람들이 펑크에대해 무지했다면 그 사건 이후로 사람들이 확실하게 펑크락에대해서, 아니 인디밴드 전체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을 갖게 된건 사실입니다. 이미지를 좀 더 구체화시킬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였죠.
그들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겁니다. 기껏 좋은 모습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아깝게 날려버리다뇨.

게다가 카우치 멤버들이 이후에 경찰서에서 나타낸 태도는 사람들 열받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글쎄요. suneli 님 말씀처럼 카우치가 작정한게 아니라서 경찰서에서 얼굴 가리고 있었다면 중지는 왜 세웁니까?
제 생각에는 일이 커지니까 그냥 빌빌 댄걸로 밖에는 안보이던데요.
결과에 대한 예측없이 그냥 지르고 보자는 식이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무대에서 벗었다면 그것도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요?;
음악에 도취해서, 너무 흥겨워서 옷을 벗었다면 정신병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진심입니다.)

파괴미학님. 위의 글, 잘 쓴글이었습니다. 지울필요도 없고요..-_-;
두시간씩이나 투자하시다뇨. 그냥 몇줄만 쓰셔도 충분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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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라님의 댓글

네뷸라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74.18) 작성일

예상하고,단정짓고,단언하고.

우리가 살면서 자칫 실수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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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계속 단순히 느낌으로 '공모'했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태연히 불렀다고 하셨지만 전 원종희가 당황한것처럼 보였고 '생방송인줄 몰랐다' 등등 말이 바뀐건 그만큼 당황해서 -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기때문에 - 그런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태연히 노래를 부르지 말고 당황해서 도망가기라도 했어야 된다는건가요.. 음악캠프도 태연히 진행이 됐으니 그논리대로라면 음캠도 공모자네요.
또 '결과에 대한 예측없이 그냥 지르고 보자!' 라는 공모라니... 사람들을 바보취급해도 유분수죠. 좀더 다른쪽으로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냥 좋지 않게 보니 그리보이는게 아닌가요.. 단순한 느낌같은 불확실한 정황보다 사전의 전체메일같은게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기분으로 그리 말씀하지 마시고 이쪽에서 말하는 근거도 좀 되짚어보셨으면 합니다.
(카우치는 앨범작업 다해놓고 이 사건때문에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충동적으로 무대에서 벗었으니 문제가 있는건 맞습니다.
사람들 다 보는곳에서 팬티까지 벗었으니 미친짓은 미친짓이죠.. 뭐 반론도 없고 변명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그말씀만 하셨으면 할말이 없었을텐데..(적어도 저는)
'이것도 잘못이고 저것도 잘못이고 그게 아니면 이게잘못이고' 이런식으로 두리뭉실한 부정적이미지만 열거하시면 곤란하죠.

기껏 좋은 모습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날려버린건 저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막대한 피해' '기껏쌓아온 탑' '한국이 펑크락을 무시하는' 이라는 거창한 이야기들은 잘라말해 여론이 만들어낸 거품이라는 겁니다.(자세한 얘기는 위에 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펑크를 욕하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디밴드들이 피해를 입었다는건 오랜동안의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의식의 연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결국 이것도 그냥 느낌으로 하는 이야기들이겠죠.
그래서 누가 통계라도 내줬으면 하는겁니다. 시디가 몇장이나 덜팔리게 되었는지. 공연장엔 얼마나 피해가 갔는지.

재밌는건 노래를 욕하는 사람은 없고 상황을 욕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라는 겁니다.(안들어봤겠죠.)
오히려 이 사건으로 럭스노래를 들어보고 '노래는 괜찮네' 하는 웃기는 일례들도 여럿 있었죠.
중요한건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그들의 음악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죠.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모든 이슈들이 그러했듯이 한차례 바람이 분다음에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하게 잠잠히 잊혀질테고
우리는 그저 묵묵히 그때를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돌을 던질필요도, 쌍심지를 켜고 대응할것도 없이 그저 한사람의 팬으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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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R2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0.♡.229.171) 작성일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기사라 올려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214191§ion_id=106&menu_id=106

이런 기사들이 나도는데 계획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었습니다..-_-;
지금 시간도 많이 지나고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살펴보지 못했던 제 잘못도 있습니다만..
시각의 차이가 분명 있기에, 어느쪽이 옳은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카우치 멤버 두명 집행유예로 풀려났더군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그 전체메일 당연히 저도 봤는데 대체 어떤 점이 증거가 되는지는 캐치를 못하겠네요.
공연소식 알리는 럭스 특유의 위트가 묻어 있는 메일로 밖에는 보이지 않던데요.
그런 메일 보냈기 때문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논리는 왠지 잘 납득이 안돼요..-_-;
부탁드립니다. 이 점은 좀 설명해주세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럭스에 대한 얘기는 이렇게 결론 내리면 좋겠네요.
"저렇게까지 억울하다고 하는거 보면 설사 했더라도 충분히 반성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래는 suneli 님의 글에 대한 몇몇 반박입니다.
"그리고 태연히 노래를 부르지 말고 당황해서 도망가기라도 했어야 된다는건가요.. "
-> 태연히 노래를 부르지 말고 뭔가 조치를 취했어야죠. 당황해서 그랬다라고 한다면... 글쎄요.
  그냥 웃으면서 (잠깐 움찔 했을지는 모르나) 지켜보고 있는 행동은 의심받을만 했습니다.
  음캠 카메라 감독이랑 무대위에서 노래 부르던 럭스랑 비교하는건 좀 아닌듯 싶네요.
  아무렴 카메라 움직이는게 사람 목소리보다 반응속도가 빠르겠습니까?
  게다가 음캠이 공모를 했었다면 중간에 위로 카메라를 올릴게 아니라 주욱 벗은 장면 잡고 있었어야죠.

"펑크를 욕하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 인디 음악을 듣는 인구자체가 많지가 않은데 저 수많은 대중들중에 다수의 잠재적인 소비자가 있기를 바라시나요?
  suneli 님은 펑크락음악으로 태교를 시작하셨나요? 분명 어떤 다른 경로를 통해 인디음악을 접했을테고
  그 과정을 통해서 "일반대중" 에서 "영양가 있는 소비자"가 되셨을텐데요..
  분명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가 될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일반 대중을 완전히 배제해버리면 대체 어느 누가 인디음악을 듣는다는 말입니까?;;
  게다가 단순히 숫자나 통계가 모든걸 다 말해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미래를 현재의 숫자만으로 예측할수 있다면 전 당장에 주식시장에 뛰어들겠습니다.

"재밌는건 노래를 욕하는 사람은 없고 상황을 욕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라는 겁니다.(안들어봤겠죠.) "
-> 일반 대중이 보는 시각은 "인디밴드가 TV나와서 옷벗었다." 가 전부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화내는건 그 상황때문이지 그들의 음악때문이 아닙니다.

그게 어쩌다보니 그들의 음악, 더 나아가 인디밴드 전체에 대한 악평으로 확대되었고
그로인해서 입은 피해를 제 자신이 실감했기 때문에 내용에 포함시켰던 겁니다.
->부모님한테 들켜서 그동안 모아놨던 몇안되는 (몇몇 표지가 을씨년스럽던)인디 앨범들 다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방학때 영어학원 갔다와보니 부모님이 차곡차곡 버리고 계시더군요.
  마침 그날은 카우치 사건이 터진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였습니다.(아마도 제 기억에)
 그 외에도 친구들이랑 카우치 사건으로 몇번씩이나 말싸움 했던거랑 사건 이후로 인디 음악이라면 럭스, 카우치 언급하며
의심부터 하는 사람들 접하고 나니 한동안 피부로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이야 좋은거죠.
다만 지금은 suneli 님 말씀대로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사회에 미친 파장이 커서 꽤나 오래 걸릴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저도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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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기사의 어느부분이 객관적인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에는 일련의 사태를 멋대로 재단해놓은것으로 보이는데..
"옷을 벗어버리는게 어떠냐" 라는 얘기는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모가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농담이었다고 하고요.
실제로 벗을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저 기사 네번째단락은 좀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들의 '알몸공연'에는 주류 음악계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 해놓고는 별 명확한 인과관계를 제시하지 못하고서는 '이들을 수사했던 경찰관'의 얘기가 나오네요.(저런식이면 생사람도 잡죠.)
여기서 나오는 메일얘기가 그얘기인데.. PD가 공손하게 요청하고 해서 나간다고 전체메일을 돌린 사람들이 주류음악계에대한 반감으로 PD엿먹어보라고 바지벗고.. 과연 그랬을까 이말이죠.
지금 생각하니 증거로서는 작업다해놓고 내지도 못한 카우치앨범이 더 낫겠네요.
(작당모의를 하면서 이정도도 생각못하는 바보들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서로의 입장을 좁힐수있는 여지는 없을듯 합니다.)

반박하신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어떤조치'를 취했어야 했나요; 눈 앞에서 갑자기 그런일이 일어났을때 도대체 어떤조치를 취해야하는지 저는 도무지 알수가 없군요. 저라도 그냥 일단 노래는 부르고 나가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웃으면서~ 이런 분위기도 전혀 아니었는데 그냥 계속 그렇게 보셨다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얘기한건 카메라 감독이 아니라 음캠진행자들인데요. 별 멘트없이 쭉 진행되었었죠.
그사람들이 잘못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럭스를 판단하던 잣대를 다른곳에 적용해보고 그게 옳은지 생각해보시라는 말이었습니다.

인디 음악을 듣는 인구자체가 많지 않고 저 수많은 대중들중에 다수의 잠재적 소비자가 당연히 적다는 얘길 한겁니다. 왜 되물으시는지..
그리고 저것만 저렇게 잘라서 말씀하시면 어떡하나요. 윗문장까지 같이 보셔야죠.
"그런데 '막대한 피해' '기껏쌓아온 탑' '한국이 펑크락을 무시하는' 이라는 거창한 이야기들은 잘라말해 여론이 만들어낸 거품이라는 겁니다.(자세한 얘기는 위에 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펑크를 욕하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대중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말도 아니고 피해가 아예 없다는 말도 아닙니다.
재차 말하지만 굉장히 과장된 느낌상의 피해 - 즉 거품이라는거죠. 수나 통계가 모든걸 말해주진 않지만 거품속의 탑보다야 믿을만 하겠죠.

세번째는.. 그냥 같은 얘기를 또하신것 같네요.;

당하신 일은 참 안됐습니다..
그정도로 당하셨으니 피해에 대해 더 느끼는게 크시리라.. 이해가 가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화나는 일은 화나는 일이고..  카우치 사건으로 친구들과 말싸움까지 하셨던 R2님이 이제는 럭스를 비난하는 입장에 서게된건 그 분노의 악영향 아닐까요.
언론들의 무차별공세가 거기에 불을 질렀을테고 말이죠.
럭스를 좋아했고, 지금도 즐겨들으신다면 그들이 어떤 밴드였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그렇게 비겁하고 멍청한 사람들이었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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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3) 작성일

모르면 그냥 조용히 하세요.
왜 아는 척이야?

펑크가 한 뿌리에서 나왔어도 엄청 방대해져서 똑같은 정신을 추구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뭐 어디서 똑같이 빙산의 일각밖에 모르는 사람 글 읽고 와서 아는 척인지.
저 글도 몇년 전부터 돌던 글이에요.
드럭 얘기하는거 보셈. 드럭이 몇년 전에 없어졌는데요.
그 때는 모두들 펑크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저 분이 이야기한건 70~80년대 초반 영국 이야기고.
저게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펑크에서 나온 정신의 일부일 뿐이라고요.

그 사람들 벗은건 그냥 한 거에요.
무슨 펑크정신을 표출하기 위해서 한게 아니라.
펑쓰가 무대 위에서 어떤 행동을 하면 무조건 그게 펑크정신의 표출입니까?
그 사람들도 펑크정신의 표출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님 마음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욕을 하냐 그거죠.

님이 뭐 방송 영상이나 기사 따위를 근거로 제시하시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니까요.
그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서 잘 아는 사이에요.
무슨 짓을 할만한 사람들이란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참 답답하기 짝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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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R2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113.26) 작성일

복잡하네요. 갑자기 대화상대가 두명으로 늘어나니까..

일단 간단히 제 생각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말싸움 결과

1. 카우치가 무대에서 옷을 벗은건 계획된 거다.
(이거는 동시에 옷을 벗었다거나, 팬티 안입고 있었던거나,
방송 전에 술마시면서 한 얘기등등의 정황을 볼때 작정하고 올라간듯 싶습니다만..
앨범 얘기 하셨는데 '바보'라고 매도하는건 아니지만, 이후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진 않아서 그런듯 싶습니다.
이정도로 일파만파 퍼질거라고는 생각 못했을수도 있죠.
이후에 자기들이 한 행동을 "행위예술" 이라고 했다죠?)

2. 럭스는 설마 카우치가 옷을 진짜 벗을지는 몰랐다.
(전날 술마시면서 한 얘기도 그냥 농담식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영상 구해서 다시 봤는데 당황해하는게 역력히 보이더군요.)

3. 모르면 닥치고 있어라.
-> 이제는 모르면 아무말도 안하고 닥치고 있어야 하겠군요.
 말이 안통해서 답답했으리라는건 이해하지만, 파괴미학님이 보여주신 태도는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suneli님
그거 럭스가 노래 부르는 중간에 카메라 휙 돌리지 않았었나요?
그리고 방송 중간에 자막등을 통해서 방송사고에 대한 처리를 미흡하나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었다면 무대위에 있는 사람들이 처리를 하는게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옷벗고 뛰어 댕기는거 바라만 보고 있던데, 어차피 MR로 했다면 중간에 연주 잠깐 멈추고 말렸어도 괜찮았을 텐데요..
아, 동영상 보니까 suneli 님 말씀처럼 원종희씨가 깜짝 놀라더군요. 럭스는 공모하지 않았다쪽이 사실인것 같네요.


"그런데 '막대한 피해' '기껏쌓아온 탑' '한국이 펑크락을 무시하는' 이라는 거창한 이야기들은 잘라말해 여론이 만들어낸 거품이라는 겁니다.
(자세한 얘기는 위에 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펑크를 욕하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래꺼 잘라 말한거는 위에거랑 연관 돼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말한건, 그 대중들속에 잠재적인 소비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잠재적인 소비자가 될 가능성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거고요.
  참고로 "한국이 펑크락을 무시하는" 이라는 표현은 저 위에 인터뷰 기사중에 있었던 내용입니다.

세번째에 대해 얘기했던건 사람들이 "상황에 대해서만 욕"을 하는게 뭐가 나쁜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_-;
그로 인해서 오히려 인디밴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얘기였나요??

아는척해서 죄송합니다.
단순히 이런식의 논쟁이 재밌어서 그런건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니 "말도 안돼는" 글이 되고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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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미학.님의 댓글

no_profile 파괴미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3) 작성일

자기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멋대로 이야기하면 안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것도 남을 비판한다던지 하는 문제라면 더더욱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잘못 알고 모르고 계신 것들을 가지고 저들을 비판하셨으니 '모르면 조용히 하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전 그들이 벗은걸 가지고 행위 예술이라고 한걸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둘 중 한명이 입고 있었던 스즈끼라는 옷은 스킨헤드들이 잘 입는 옷입니다.
그 옷은 원래 여름엔 덥기 때문에 속옷을 잘 입지 않죠.
나머지 한 명은 뒤 따라서 그냥 한꺼번에 다 내린 거고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뒤 한국 펑크씬엔 별로 변한게 없습니다.
음반판매량도 전과 별로 다를게 없고, 씬의 규모도 전과 별로 다를게 없고,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 숫자도 비슷힙니다.
R2님 말씀대로 뭐 그 사건 이후로 참혹한 결과가 불어닥쳤다던지 하는건 있지도 않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점들을 멋대로 단정짓고 판단하시고 말씀을 하시니 답답할수 밖에요.
어쨋든 답답하고 그동안 이 사건으로 인해 쌓인 감정들 때문에 공격적으로 말씀드린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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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쥬님의 댓글

no_profile 마르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75.235) 작성일

객관적으로 보면 이야기하는 논점이 뭔가 틀리단 기분이 듭니다.
결국 이런 문제에 대한 토론의 끝은 싸움 비슷하게 되는 기분이 들어 완전 제 3자로서 씁쓸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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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님의 댓글

R2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0.♡.86.158) 작성일

파괴미학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르쥬님 말씀처럼 이렇게 끝나게 되서 좀 씁쓸하긴 했지만 지난번 벅스뮤직보다는 그나마 나아진것 같네요.

음.. 그리고 참혹한 결과랄것 까지야 없겠지만(좀 확대 했습니다..)
저는 한국 펑크씬에 미친 영향보다는 대중에 미친 안좋은 인식으로 인한 피해를 말씀드렸던거라,
(개인적으로 체감했던것도 있고 해서요..)  좀 엇갈렸나보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멋대로' 단정지은 면이 있었기에, 뒤에 가서는 최대한 그렇게 안보일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더 역으로 비친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고요..

zadik님 블로그 보다가 우연히 파괴미학님 블로그도 들러 봤습니다.
(아마도 처음 들른듯)
그동안 들어오셨던 음악도 많고 '펑크'나 '하드코어'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시더군요.
그런 파괴미학님 입장에서 봤을때 저 같은 사람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지 생각해보니 실수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 말려들게해서 죄송합니다.
저 자신은 이 논쟁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싸우는걸로 보였나봅니다.
이거 또 문제 일으켜서 죄송하네요.
한동안 자중하겠습니다.
긴글 쓰느라 애쓰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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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럭스는 공모하지 않았다고 납득을 하셨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잘 정리가 된것같아 다행이네요.
몇가지 다시 짚은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중간에 연주 멈추고 말렸으면 뭐 물론 좋았겠지만 당황해서 못그랬다랄지 일단 노래는 끝내고 들어가려고 했다랄지.. 충분히 이해가능한일 아닌가요?
그걸 못한걸 잘못이라 지적하는건 트집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음캠진행자들(MC몽과 신지얘기입니다. 전 카메라 얘기 안했다니깐요;) 에게도 같은 트집을 잡을수 있다는거죠.
노래끝나고나서 벗은것에대해 아무런멘트도 안하잖아요. 한참 진행된뒤에야(20분정도?) 사과멘트를 하죠.
뭐 사실 카메라도 너무 늦게 돌렸다는 말이 많긴 했습니다.
근데 이런건 다 트집이다 이말입니다.
벗은사람이 잘못이지 못말린사람, 카메라늦게돌린사람, 바로죄송하다고 안한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말렸으면 더 좋았겠고 카메라도 빨리 돌렸으면 더 좋았겠고 수습멘트도 더 빨리 날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죠. 근데 이런건 의미 없죠.

두번째는 파괴미학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음반판매량도 전과 별로 다를게 없고, 씬의 규모도 전과 별로 다를게 없고,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 숫자도 비슷힙니다.
R2님 말씀대로 뭐 그 사건 이후로 참혹한 결과가 불어닥쳤다던지 하는건 있지도 않습니다. "
판매량도 그대로고 공연보러오는 사람도 그대로면 피해라 할만한건 그 '잠재적 소비자'의 감소 뿐인데
펑크를 욕하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영양가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길래 '막대한 피해'라는 말이 나오냐는 겁니다.

세번째는 그 사람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물론 개인적으로는 기분나쁘지만)
노래가 욕을먹는게 아니라 단지 이슈거리로서 씨ㅂ히고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모든 이슈들이 그러하듯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테고
후일 노래로 평가받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뭐 이런 말입니다.
한단락에 있는 내용은 묶어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하나를 얘기하고 있는거니..(제가 글을 좀 못쓰긴 합니다.;)

뭐 전 별로 싸움같지 않았는데..
긴 리플들도 이제 끝이 보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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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li님의 댓글

no_profile sune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88.207) 작성일

라고 쓰고 보니 이미 끝났네요.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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