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HOOK] 동심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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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피터팬은 동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라면 누구나 듣거나 봐 왔던 동화의 제목 또는 동화의 주인공 입니다.
이 게임의 원작이 된 영화의 이름은 HOOK 입니다만, 뭐 나름대로 동화적인 느낌을 최대한 죽이지 않고 권선징악적인 주제로 끝났던 영화라고 기억되네요.
근데 이 게임을 해보면 이런 흔한 네버랜드에 갖는 상상이 상당부분 파괴되고,
많은것들이 현실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의 글의 목적이 불분명 하다는 지적을 하실까봐...
늘 쓰던대로 이건 소감입니다.
오락실에서 피터팬이랑 뚱땡이, 안경잽이는 골라봤는데
루피오는 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얘를 골라 봤는데, 애가 좀 건들거리네요.
양손에 대거를 든 자세도 예사롭지 않고, 잘보니 복장도 어디 백스트리트의 펑크건달 쯤 되는거 같습니다.
(순수펑크장르를 모독하는 뜻은 아닙니다. 널리 알려진 public irresponsible knowledge 정도로 이해해 주세염)
게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어디 도크의 주방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게임이 색감이 좀 좋지 않아서 주변사물과 캐릭터들이 잘 구별이 안되는것 같군요.
(실제로 적이 조금만 많이 나오면 좀 혼란스럽습니다.)
근데 얘들은 저거 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삼엄하게 지키고 있군요.
오락을 자꾸 하다 보니 이런 식의 느슨하면서도 살벌한 느낌을 주는 장면을 어디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도저히 덤비는 녀석들 처럼 안보입니다.
"형, 삼촌. 나왔어"
"오 다녀왔니 하하하"
"하하하"
....
이 쇼꺄!
루피오 : 아악 삼촌 오늘도 술을...
오락 갑자기 불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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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잊혀진 소리를 찾아서‥‥ 안들리면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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