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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랄까.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아 물론 저는 기본적으로 쯘데레즈키는 아닙니다. 쯘데레성향이 아닌데도 이정도로 어필한다는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쯔요키스의 경우 과정에 대한 서술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소꿉친구와 사촌누나를 공략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카니(카니사와 키누)의 경우, 소꿉친구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오토메의 경우는 시촌누나에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까, 이 앞에 했던 히나타봇꼬와 비교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과정서술이 굉장히 자세합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것을 일일이 보여주는 경우 약간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그것을 보완하는 아이템이 쯘데레라고해야할까...사실 이 경우는 굳이 쯘데레를 따지지 않더라도 캐릭터별 성격이 워낙 개성적이기에 그 개성을 충분히 살리면서 재밌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카니의 경우는 서로 츳코미넣으면서 치고박는가든가, 오토메의 경우는 오토메의 지기싫어하는 성격이라든가 뭐 그런걸로,

하지만 역시 단점은 존재하는 법, 가장 큰 단점인 CG는 둘째치고, 연인이 되고난 이후의 에로씬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 많을수록 좋은 거긴한데(...) 보통 다른 게임의 경우 연인이 되고 H한 짓을 하고 게임이 끝난다는 느낌이면 쯔요키스의 경우는 연인이 되고 난 이후 캐릭당 H씬이 평균 4번으로 이것을 보여주기위해 질질 끈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카니의 경우는 7월 20일에 초야를 치루고(...) 9월 초에 엔딩으로 가기 전까지 4번의 H가 있는데 이건 필요없다싶은데 나오는 뭐 그런느낌이랄까요...오토메도 비슷합니다. 오토메의 경우는 그래도 중간에 이벤트가 있고 그 이벤트를 끌어내기위해 이전의 세번의 H가 필요했다고 설명할 수 있긴하지만...아무리 그래도 너무 질질 끈다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쯔요키스에 대해 설명들을때 "에로씬을 일일이 보고 안보고가 플레이타임에 영향을 많이 줄꺼다." 라는 설명을 들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리고 CG. 아무리 잘봐줘도 CG는 5점 만점중 3점정도밖에 못주겠습니다. 이거 타치에는 자주봐서 익숙해지는데 기본CG가...못 그린 그림은 아닌데 뭔가 느낌이 아니랄까...이바닥 그림같지는 않더군요. 예전 센스오프 손댔을때 느낌이랄까...

쨌든, 결론적으로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CG나 H씬을 감안한다면 4.7~8점까지 줄 수 있겠지만 거기서 감점.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굉장히 재밌으니 한번 손대보세요-.


P. s : 이런걸로 현실도피도 이제 그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게시물은 수뇌부님에 의해 2006-12-16 11:55:52 YGFamily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Chiri님에 의해 2006-12-18 22:29:40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