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フォセット-Cafe au Le Ciel Bleu-(2006.12.GIGA) #05.후지무라 시즈&키리시마 사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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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가도 꿋꿋하게 쓰는 용기와 섬광과 각성으로 이룩하는 포스트 5탄.
한 게임으로 포스트 5개 쓰는 또라이도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진짜 어지간하다..
실은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좀 쉬려고 했는데 내일은 더 피곤할게 뻔할 뻔자라 그냥
오늘 쓰고 내일 죽으렵니다. 오늘 할일 내일로 미뤘다 개피본게 한두번이 아니라...
하야마 우미의 陽だまりのヴァージンロード 말입니다만, 제가 해석한 건 우미 쪽
멘트지만 뒤로 이어지는 와타루의 멘트도 참 멋있습니다. 다음에 시간되면 따로 해석을
하던가 하겠습니다. 실은 해석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닌데 항상 그렇듯이 하려고 들면
귀찮아서..야겜가지고 여러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 건 좋아합니다만 홀로 썰을 푸는 건
역시 결과물이 나오기전까지는 꿋꿋한 의지와 노력으로 해내야하기 때문에 좀 힘드네요.
오늘의 히로인은 시즈와 사에리입니다. 포셋트에선 각각 한편씩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있고, 아니나 다를까 파르페 사이드의 아스카와 카스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냥 흘러
지나가듯이 읽고 잠깐 웃고 넘겨도 좋을 짧고 간결한 이야기.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다섯번째 강조지만, 본 포스트는 해당 게임의 내용 까발림이 심각하게 포함됩니다.
미리니름을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스크롤 다운을 중지하고 다른 페이지로 이동해주세요.
SIDE TSUGUMI-SEVEN
"静"と"しず"の憤慨("시즈"와 "시즈"의 분개)
아오조라 후지무라 시즈 루트 후일담.
호시노 와타루는 3년만에 만난 자신의 "연인" 때문에 진땀을 빼고 있다. 3년만에 돌아온 후지무라 시즈,
그녀와 함께 츠구미 기숙사에서 이런 저런 옛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 그녀가 갑자기 와타루에게 몹시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것이다. 난데없이 와타루가 자신의 앞에서 바람피고 있다면서, 3년 전의 "그날"
처럼 옛날의 자신의 방에 문을 닫아 잠그고는 나오지 않는 시즈 때문에, 와타루는 그리우면서도 뭔가
황당한 그런 묘한 상황. 일단 "그날"처럼 와타루는 시즈를 달래기 시작한다.
"그날"처럼 배가 고파서 쓰러져선 곤란하니까, 식료품 조달. 와타루는 컵라면을 들고 와서는
그녀에게 건네준다. "그날"과는 달리 순순히 문을 열어 컵라면만 받고는 다시 문을 닫는 시즈.
그렇게 대치한 상태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와타루는 겨우 시즈가 화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시즈가 말한 다른 여자아이는 바로 과거의 자신. 시즈는 과거의 자신을 질투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거의 자신만 잔뜩 이야기하는 와타루에게 화가 났던 것. 와타루는 솔직하게 시즈에게 용서를 구한다.
3년을 만나지 못한 연인. 주고받은 것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서신과 사진. 3년이란 기간은 두 연인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크게 만들기엔 충분한 기간이었다. 와타루는 시즈, 시즈는 와타루가 변하지 않았을까,
하고. 하지만 와타루의 진심이 담긴 설득 끝에 시즈는 방문을 열고 와타루를 맞아준다.
-FIN.
(진짜 짧다...-_-; 제가 요약해서 쓰긴 했지만 실제로도 정말 짧습니다. 그냥 After 시즈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격 시나리오랄까..혹시 이거 마루네코에서 안 쓰고 냅뒀던 시나리오 재활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진짜로-_-?)
SIDE TSUGUMI-SEVEN
いけない! さえちゃん先生(안돼! 사에리 선생님!)
아오조라 키리시마 사에리 히든 스토리. 사에리와 와타루의 비밀스런 교제가 시작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와타루가 간밤의 폭음으로 숙취에 쩔어있는 사이, 우미가 츠구미 기숙사 근처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나오코는 긴급히 츠구미 기숙사 인원을 소집한다.
린나가 서둘러 쫓아갔지만 결국 체포 실패.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나오코와 와타루. 두 사람은
학원장 쪽의 인물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본다. 이 기숙사를 허물어버리고픈 학원장 쪽의 인물이라면
이곳으로 숨어들어 이 기숙사의 약점이 될만한 것을 캐내어 공격해올 것이기에. 나오코는 서둘러
모두에게 자신의 주변에 없어진 물건들이 없는지 체크해보라고 한다. 그런데.
와타루의 중요한 <그것>이 없어졌던 것이다. 당황한 와타루는 츠구미 기숙사의 모두를 붙잡고
캐물어보지만 <그것>의 행방은 묘연. 그러던 중, 츠구미 기숙사의 화제는 대체 와타루의 중요한
<그것>이 무엇인가로 돌아간다. 나오코를 비롯한 모두가 추궁을 해보지만, <그것>은 와타루의
도감 안에 있는 <무언가>란 사실 정도. 그 상황에서 억지로 와타루를 감싸주려던 사에리, 기숙사
멤버의 사에리와 와타루를 향한 시선은 점점 의혹을 더해가고 와타루는 사에리를 데리고 그 자릴
벗어난다.
한적한 곳에서 사에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타루. 어린애같은 면이 있는 사에리이기에 언제
나오코를 비롯한 모두에게 자신들의 관계가 발각될지 모른다. 그렇기에 한번더 다짐을 하는 두사람.
그런데 사에리마저 와타루의 <그것>을 궁금해하고, 와타루는 어떻게든 사에리에게"만은" 들키지
않으려고 시치미를 떼지만, 와타루가 <자신에게까지> 숨기려 하자 사에리는 더욱 호시노를 추궁한다.
결국 호시노는 사에리에게서 도망친다.
...라고 도감을 찾으러 전 미나미자코우를 뒤지기로 결심한 와타루의 뒤로 와타루의 혼잣말을
들어버린 미야가 있었다. 그리고 미야는 그 사실을 츠구미 기숙사 멤버에게 알린다(입 정말 싸다..).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은 이미 수상한 그림자는 뒷전으로 한채, 와타루의 <위험한 보물>이 무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와타루의 언행을 짐작해보며,
...그렇다. 이미, 몹시 성범죄적인 무언가로 결론지어버린 것이다. 분노하는 사에리를 비롯한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은 와타루를 뒤쫓아 와타루의 <위험한 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한다.
한편, 와타루는 우미가 말했던 수상한 그림자가 기숙사에 침입해 자신의 도감을 가져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수상한 사람 못봤냐며 수색을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리고 와타루를 쫓는 츠구미 멤버 또한, 그 <위험한 보물>에 이상할정도로 집착하는 와타루의
모습에 의혹을 더하며 결국 와타루를 직접 잡아 그 보물의 정체를 까발리고 와타루를 혼내기로 한다.
다리 앞에서 마주선 와타루와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 츠구미 기숙사의 멤버들은 와타루 앞에서
솔직히 그 죄를 실토하라고 그를 질책하지만 와타루는 대체 영문 모를 일이다. 대체 이게 무슨 난린지..
나오코가 <위험한 보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그제야 대충 감이 잡힌 와타루. 츠구미 기숙사 모두
에게 오해라고 해명해보지만, 이미 그의 의혹이 짙을대로 짙어진 지금은 문답무용. 결국 와타루는
또 줄행랑을 놓는다.
결국 밤까지 미나미자코우를 이잡듯이 뒤졌지만 와타루의 목적은 달성되지 못했다. 힘들게 돌아온
기숙사에선 모두가 와타루를 심문할 준비를 마친 상태. 더 이상은 도망갈 곳도 없다. 절체 절명의
순간ㅡ, 시즈가 시끄럽다며 자기 방에서 내려온다. 그리고 와타루에게 도감을 돌려준다.
(잘 기억해보시면 알겠지만 오늘의 소동을 주도한 츠구미 기숙사 멤버에서 시즈의 모습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뭐, 그쯤 되면 시즈가 중요한 문제의 해결역이라는 것은 뻔할 뻔자...)
사건의 시작은 어제 밤,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와타루 방에서 시즈가 도감을 빌려가면서 시작
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술을 진탕 마신 와타루가 그것을 바로 기억해낼리는 만무. 그러나 안도도
잠시,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의 손에 결국, 와타루의 <보물>은 공개되어버리고 만다. 그것은,
와타루가 사에리에게 불려서 연인 흉내를 냈던 날, 사에리의 친구들은 와타루를 진짜 그의
연인으로 생각하고 사에리를 잘 부탁한다며, 장난스럽게 사에리의 이 사진들은 건넸던 것이다.
그리고, 사에리의 여러 모습을 간직하고 싶었던 와타루에게, 사에리의 이러한 사진들은 당연히
<(사에리에게)위험한 보물>. 그제서야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와타루에게 쌓였던 오해도 풀린다.
그렇게, 그들의 즐거운 여름은 계속되고 있었다.
-FIN.
감상 :: 시즈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두 시나리오는 정말, 마루네코의 라디오 드라마에 채용될
정도로 빈약한 볼륨입니다. 그나마 사에리 시나리오는 재미나 있었지, 시즈 쪽은 으...-_-;
생각해보니 아오조라 때 H 작화가 무너져서 인기가 떨어졌던 히로인 두명이군요, 뭐야 이게...
아무튼 즐겁게 감상하셨길 빕니다. 그럼 내일 이 시간에 또.
총 작성 시간 :: 3시간 46분.
한 게임으로 포스트 5개 쓰는 또라이도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진짜 어지간하다..
실은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좀 쉬려고 했는데 내일은 더 피곤할게 뻔할 뻔자라 그냥
오늘 쓰고 내일 죽으렵니다. 오늘 할일 내일로 미뤘다 개피본게 한두번이 아니라...
하야마 우미의 陽だまりのヴァージンロード 말입니다만, 제가 해석한 건 우미 쪽
멘트지만 뒤로 이어지는 와타루의 멘트도 참 멋있습니다. 다음에 시간되면 따로 해석을
하던가 하겠습니다. 실은 해석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닌데 항상 그렇듯이 하려고 들면
귀찮아서..야겜가지고 여러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 건 좋아합니다만 홀로 썰을 푸는 건
역시 결과물이 나오기전까지는 꿋꿋한 의지와 노력으로 해내야하기 때문에 좀 힘드네요.
오늘의 히로인은 시즈와 사에리입니다. 포셋트에선 각각 한편씩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있고, 아니나 다를까 파르페 사이드의 아스카와 카스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냥 흘러
지나가듯이 읽고 잠깐 웃고 넘겨도 좋을 짧고 간결한 이야기.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다섯번째 강조지만, 본 포스트는 해당 게임의 내용 까발림이 심각하게 포함됩니다.
미리니름을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스크롤 다운을 중지하고 다른 페이지로 이동해주세요.
SIDE TSUGUMI-SEVEN
"静"と"しず"の憤慨("시즈"와 "시즈"의 분개)
"...시즈랑 같이 있는데...다른 여자애 이야기를 하다니...믿을 수 없어."
아오조라 후지무라 시즈 루트 후일담.
호시노 와타루는 3년만에 만난 자신의 "연인" 때문에 진땀을 빼고 있다. 3년만에 돌아온 후지무라 시즈,
그녀와 함께 츠구미 기숙사에서 이런 저런 옛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 그녀가 갑자기 와타루에게 몹시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것이다. 난데없이 와타루가 자신의 앞에서 바람피고 있다면서, 3년 전의 "그날"
처럼 옛날의 자신의 방에 문을 닫아 잠그고는 나오지 않는 시즈 때문에, 와타루는 그리우면서도 뭔가
황당한 그런 묘한 상황. 일단 "그날"처럼 와타루는 시즈를 달래기 시작한다.
"해물탕면이라도 괜찮겠지?"
"그날"처럼 배가 고파서 쓰러져선 곤란하니까, 식료품 조달. 와타루는 컵라면을 들고 와서는
그녀에게 건네준다. "그날"과는 달리 순순히 문을 열어 컵라면만 받고는 다시 문을 닫는 시즈.
그렇게 대치한 상태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와타루는 겨우 시즈가 화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지금의 시즈>를 앞에 둔채, <옛날의 시즈>를 이야기하는 나."
시즈가 말한 다른 여자아이는 바로 과거의 자신. 시즈는 과거의 자신을 질투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거의 자신만 잔뜩 이야기하는 와타루에게 화가 났던 것. 와타루는 솔직하게 시즈에게 용서를 구한다.
"실은 말이지, 시즈도, 조금 불안했어."
"와타루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그때의 시즈.
보리 모자가 어울리는 작은 여자아이 그대로가 아닐까, 하고."
보리 모자가 어울리는 작은 여자아이 그대로가 아닐까, 하고."
3년을 만나지 못한 연인. 주고받은 것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서신과 사진. 3년이란 기간은 두 연인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크게 만들기엔 충분한 기간이었다. 와타루는 시즈, 시즈는 와타루가 변하지 않았을까,
하고. 하지만 와타루의 진심이 담긴 설득 끝에 시즈는 방문을 열고 와타루를 맞아준다.
"정말로, 오랫동안..쭉. 이러고 싶었어.."
-FIN.
(진짜 짧다...-_-; 제가 요약해서 쓰긴 했지만 실제로도 정말 짧습니다. 그냥 After 시즈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격 시나리오랄까..혹시 이거 마루네코에서 안 쓰고 냅뒀던 시나리오 재활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진짜로-_-?)
SIDE TSUGUMI-SEVEN
いけない! さえちゃん先生(안돼! 사에리 선생님!)
"용서해, 우미. 나 좀 냅둬줘. 지지마, Stand and Fight! 지금이 바로 승리할 때..우으음.."
아오조라 키리시마 사에리 히든 스토리. 사에리와 와타루의 비밀스런 교제가 시작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와타루가 간밤의 폭음으로 숙취에 쩔어있는 사이, 우미가 츠구미 기숙사 근처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나오코는 긴급히 츠구미 기숙사 인원을 소집한다.
린나가 서둘러 쫓아갔지만 결국 체포 실패.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나오코와 와타루. 두 사람은
학원장 쪽의 인물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본다. 이 기숙사를 허물어버리고픈 학원장 쪽의 인물이라면
이곳으로 숨어들어 이 기숙사의 약점이 될만한 것을 캐내어 공격해올 것이기에. 나오코는 서둘러
모두에게 자신의 주변에 없어진 물건들이 없는지 체크해보라고 한다. 그런데.
"어,없다아아아아아아아아!!!!!!"
와타루의 중요한 <그것>이 없어졌던 것이다. 당황한 와타루는 츠구미 기숙사의 모두를 붙잡고
캐물어보지만 <그것>의 행방은 묘연. 그러던 중, 츠구미 기숙사의 화제는 대체 와타루의 중요한
<그것>이 무엇인가로 돌아간다. 나오코를 비롯한 모두가 추궁을 해보지만, <그것>은 와타루의
도감 안에 있는 <무언가>란 사실 정도. 그 상황에서 억지로 와타루를 감싸주려던 사에리, 기숙사
멤버의 사에리와 와타루를 향한 시선은 점점 의혹을 더해가고 와타루는 사에리를 데리고 그 자릴
벗어난다.
"그, 그렇게 말해도...모두 와타루를 그런 식으로 말하는걸..역시 화난단 말야."
한적한 곳에서 사에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타루. 어린애같은 면이 있는 사에리이기에 언제
나오코를 비롯한 모두에게 자신들의 관계가 발각될지 모른다. 그렇기에 한번더 다짐을 하는 두사람.
그런데 사에리마저 와타루의 <그것>을 궁금해하고, 와타루는 어떻게든 사에리에게"만은" 들키지
않으려고 시치미를 떼지만, 와타루가 <자신에게까지> 숨기려 하자 사에리는 더욱 호시노를 추궁한다.
결국 호시노는 사에리에게서 도망친다.
"그 도감의 커버 뒷편에,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그 <위험한 보물>이 숨겨져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안돼."
그 <위험한 보물>이 숨겨져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안돼."
...라고 도감을 찾으러 전 미나미자코우를 뒤지기로 결심한 와타루의 뒤로 와타루의 혼잣말을
들어버린 미야가 있었다. 그리고 미야는 그 사실을 츠구미 기숙사 멤버에게 알린다(입 정말 싸다..).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은 이미 수상한 그림자는 뒷전으로 한채, 와타루의 <위험한 보물>이 무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와타루의 언행을 짐작해보며,
"즉, 선배는 <무언가>를 하기 위한 <무언가>를 찾아
아무도 모르게 저나 나오코 선배의 <무언가>를 훔쳐서
하악하악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말이네요."
아무도 모르게 저나 나오코 선배의 <무언가>를 훔쳐서
하악하악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말이네요."
...그렇다. 이미, 몹시 성범죄적인 무언가로 결론지어버린 것이다. 분노하는 사에리를 비롯한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은 와타루를 뒤쫓아 와타루의 <위험한 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한다.
한편, 와타루는 우미가 말했던 수상한 그림자가 기숙사에 침입해 자신의 도감을 가져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수상한 사람 못봤냐며 수색을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리고 와타루를 쫓는 츠구미 멤버 또한, 그 <위험한 보물>에 이상할정도로 집착하는 와타루의
모습에 의혹을 더하며 결국 와타루를 직접 잡아 그 보물의 정체를 까발리고 와타루를 혼내기로 한다.
다리 앞에서 마주선 와타루와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 츠구미 기숙사의 멤버들은 와타루 앞에서
솔직히 그 죄를 실토하라고 그를 질책하지만 와타루는 대체 영문 모를 일이다. 대체 이게 무슨 난린지..
"사에리 선생님이 불타고 있어...아무래도 교육자로서의 신념과
정의로의 각성이, 악의 두목인 선배를 정의의 철권으로 때려눕힐 모양이네요."
정의로의 각성이, 악의 두목인 선배를 정의의 철권으로 때려눕힐 모양이네요."
나오코가 <위험한 보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그제야 대충 감이 잡힌 와타루. 츠구미 기숙사 모두
에게 오해라고 해명해보지만, 이미 그의 의혹이 짙을대로 짙어진 지금은 문답무용. 결국 와타루는
또 줄행랑을 놓는다.
결국 밤까지 미나미자코우를 이잡듯이 뒤졌지만 와타루의 목적은 달성되지 못했다. 힘들게 돌아온
기숙사에선 모두가 와타루를 심문할 준비를 마친 상태. 더 이상은 도망갈 곳도 없다. 절체 절명의
순간ㅡ, 시즈가 시끄럽다며 자기 방에서 내려온다. 그리고 와타루에게 도감을 돌려준다.
(잘 기억해보시면 알겠지만 오늘의 소동을 주도한 츠구미 기숙사 멤버에서 시즈의 모습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뭐, 그쯤 되면 시즈가 중요한 문제의 해결역이라는 것은 뻔할 뻔자...)
"어제. 빌려간다고 말했잖아. 못 들었어?"
사건의 시작은 어제 밤,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와타루 방에서 시즈가 도감을 빌려가면서 시작
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술을 진탕 마신 와타루가 그것을 바로 기억해낼리는 만무. 그러나 안도도
잠시, 츠구미 기숙사 멤버들의 손에 결국, 와타루의 <보물>은 공개되어버리고 만다. 그것은,
"사에리의 <엽기 사진 컬렉션>."
와타루가 사에리에게 불려서 연인 흉내를 냈던 날, 사에리의 친구들은 와타루를 진짜 그의
연인으로 생각하고 사에리를 잘 부탁한다며, 장난스럽게 사에리의 이 사진들은 건넸던 것이다.
그리고, 사에리의 여러 모습을 간직하고 싶었던 와타루에게, 사에리의 이러한 사진들은 당연히
<(사에리에게)위험한 보물>. 그제서야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와타루에게 쌓였던 오해도 풀린다.
"푸히히히히히히히, 더, 더 이상 여성이라고, 아니
호모 사피엔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에요."
호모 사피엔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에요."
그렇게, 그들의 즐거운 여름은 계속되고 있었다.
"좋아하는 여자의 얼굴이라면, 역시 모두 자기 것으로 하고 싶잖아."
-FIN.
감상 :: 시즈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두 시나리오는 정말, 마루네코의 라디오 드라마에 채용될
정도로 빈약한 볼륨입니다. 그나마 사에리 시나리오는 재미나 있었지, 시즈 쪽은 으...-_-;
생각해보니 아오조라 때 H 작화가 무너져서 인기가 떨어졌던 히로인 두명이군요, 뭐야 이게...
아무튼 즐겁게 감상하셨길 빕니다. 그럼 내일 이 시간에 또.
총 작성 시간 :: 3시간 46분.
Wake Up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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