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フォセット - Cafe au Le Ciel Bleu - (2006.12.GIGA) #06. 아사쿠라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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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이 서재에 오시는 여러분, 나름대로 복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복 얻고 싶은데 돈 복은 어지간해서 안 오는 듯합니다. 정초부터 계좌 잔고가
1000원 남은 모습을 보니 씨밤 이게 진정한 안습...

원래 포셋트 포스트를 12월 중에 끝내고 다른 야겜 포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시즈&사에리 포스트 이후에 술 먹고 여차저차 러ㅏㅇㄴ리ㅓ나ㅣㅇㄹ하다가 보니깐
어느새 새해가 밝아서 하루가 지나있었습니다. 그새 보니까 방문객도 팍 줌..여기는
무슨 포스트 할 때만 바짝 올라가는 간지..확실히 메이저 덕후 이글루 간지 좀 내려면
부지런히 야겜이랑 애니메이션 포스트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실은 포셋트 중에 나오코의 루트 역시 사에리나 시즈랑 다를 바 없이 짤막한 HIDDEN
STORY & 후일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리카코처럼 길게 잡느냐......
물론 제가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포스트 쓰는 사람 마음. 아오조라는 나오코 없으면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아!!!

아무튼, 나오코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갑니다.

새해에 들어와서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본 포스트는 해당 게임의 내용을 심각하게
까발리고 있습니다. 미리니름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엎드려.

SIDE TSUGUMI-SEVEN

あたしにも、翼をください(나에게도 날개를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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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려왔잖아, 그것도 초 빠른 속도로. ...신기록갱신했어?"


나오코의 진심이 와타루에게 전해지고, 둘이 다시 사귀게 된 후(아오조라 나오코 루트)의
발렌타인 데이. 아카네에게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라는 말을 들은 와타루는 방과후, 청소도
내버려둔채 학생회실로 직행. 나오코에게 초콜릿을 달라고 조르지만, 나오코는 언제나
그렇듯 짖궂은 말만 잔뜩한다. 그래도 결국엔 웃으며 초콜릿을 주는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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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면 확실히 해. 그게 내 모토잖아. ...기뻐?"


그러던 중, 우미가 들어오고 우미는 와타루에게 "수제" 초콜릿을 준다. 잠깐 우미의 초콜릿과
나오코를 바라보던 시선을 나오코에게 들킨 와타루. 이유를 묻는 나오코에게 와타루는 나오코가
"손수 만든" 초콜릿을 먹고 싶다, 고 말하지만 나오코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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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가 아니라, 내가 만든 초콜릿이라니, 지금의 와타루에겐 너무 이르단 뜻이야."


차후에 대학 다니면서 나오코랑 살 때, 컵라면같은 인스턴트로 때우기 싫다며 나오코가 만든 요리를
먹고 싶어하는 와타루. 하지만 나오코는 냉담하게 말하며, 그 이전에 해야할게 있지 않냐며 와타루와
예의 대학 진학을 위한 개인 과외를 시작한다. 와타루는 갑작스러운 나오코의 변덕에 약간 당황한다.

기숙사에서도 계속되는 나오코와의 개인교습. 나오코의 확실한 커리큘럼 덕에 와타루의 학업성적은
예전에 비해 확 달라져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그리고 오늘도 역시 언제나와 다름없이
나오코의 방에서 와타루는 공부 중. 나오코는 그런 와타루에게 쪽지 시험을 내고는 자리를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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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왠지 좋은 냄새가 나서."


30분 후, 와타루의 쪽지 시험을 채점하기 위해 돌아온 나오코. 그런데 나오코에게서 왠지 좋은 냄새가
난다. 평소와 다른 왠지 식욕이 나게 하는...음식 냄새? 와타루는 나오코를 슬쩍 떠보지만 나오코는
전혀 반응이 없다. 평소와 다름없이 냉철하게 와타루를 채점하고 와타루가 틀린 부분을 같이 봐주고..
와타루는 뭔가 의심스럽지만 딱히 잡히는 게 없다.


기말시험을 앞둔 주말, 와타루는 평소처럼 나오코에게 한무더기의 과제를 받는다. 그것은 나오코가
작년에 보았던 시험지와 답지, 문제집. 작년 나오코의 시험 점수에 놀라는 와타루. 나오코는
와타루도 자신이 말하는대로 하면 그 정도 점수는 딸 수 있을거라 말하지만 와타루는 영 스스로가
미심쩍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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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랑 같이 있고 싶어서, 와타루의 힘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내가 할 수 있는걸 해주고 있는데...이정도 밖에 힘이 되주지 못하는데...."


나오코의 눈물 연기에 속아넘어가 나오코만큼의 점수를 따겠다고 공언하는 와타루. 그리고 곧바로
다시 표정을 바꾸는 나오코. 와타루는 속았다고 느끼지만, 그녀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부치는지 알기에 그저 그녀의 말에 따를 뿐이다. 그리고, 어제처럼 쪽지 시험을 내고는 또 자리를
비우는 나오코. 우미가 나오코의 방에 온걸로 봐서 둘이서 무언가를 하는 것 같지만...와타루는 도저히
감을 잡지 못한다.

쪽지 시험의 결과는 그럭저럭. 15분의 휴식시간을 얻은 와타루는 나오코를 안으려 하지만, 나오코는
슬쩍 피한다. 화장실 앞에서 최근의 나오코의 애매한 태도에 고심하는 와타루에게 린나가 말을 건다.
린나와의 대화중, 린나는 무심코 나오코가 저녁이면 우미와 "무언가"를 한다는 듯한 말을 하려다
얼버무리고, 와타루는 그점을 집요하게 추궁한다. 그러나 결국 린나에게서도 나오코가 대체 무엇을
하는지는 알아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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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최근, 나오..아니 회장말야.
우미랑 뭔가 하는 것 같던데, 린나는 몰라?"


방에 돌아와서 나오코에게 다시 물어보는 와타루.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와타루가 사랑스러운 나오코는 상세하게 말해주지는 않고, 단지 와타루를 위한 것이라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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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와타루를 위한 것. 으응, 아냐. 와타루를 위해서 꼭 해야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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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와타루를 두고 어디 갈리 없잖아..반대로 이 일이 잘 되면
오히려 와타루가 점점 나랑 떨어질 수 없게 될거야. 각오해?"


나오코가 점점 커지면 언제까지라도 자신은 나오코를 쫓아갈 수 없을거라고 와타루는 말하지만
나오코는 조용히 웃으며 와타루에게 말한다.

"바보. 넌 말야, 싫어도 점점 더 커갈꺼야. 그럼, 나같은 건 가볍게 뛰어넘어버릴거라구.
나 역시, 와타루랑 언제까지라도 같이 있고 싶어. 와타루의 가슴에 안기고 싶으니까,
그래서 나도 계속 공부하는거야. 같이,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어떤 세계라도 날아다닐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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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쭉 와타루랑 같이 있으면서, 너의 둥지가 되어줄 생각이니까...
둥지가 새보다 작아선, 폼이 안 나잖아?"



그리고 드디어 시험이 끝난 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오코의 방으로 직행해서 시험 결과를 알려주는
와타루. 나오코의 완벽한 수업과 와타루의 의지 덕분에 시험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같이 기뻐하던
나오코는 와타루에게 줄 것이 있다며 나가더니 잠시 후, 무언가를 들고 돌아온다. 그것은 와타루가
일전에 나오코에게 부탁했던, 나오코가 "손수 만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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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가 엄청 노력했으니까. 나도 와타루한테
지지않도록 노력했어. 내가 처음 만든 요리, 한번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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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때, 내가 만든 요리가 먹고 싶어, 라고 말했잖아?
그래서, 그날밤부터 우미한테 부탁해서 배웠지."


와타루의 아무리 작은 말 하나라도 흘리지 않는 나오코. 와타루가 자신과의 꿈을 위해서 이토록
노력하는데, 자신도 그에 응답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와타루가 공부를 하는 동안 요리를 배웠던
것이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나오코의 요리를 먹는 와타루. 나오코의 성격답게 절대 허술한 곳
없이 완벽한 요리에 와타루는 감탄한다.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는 와타루. 나오코는 와타루에게 차를 권하며 자신의 요리는 합격점이었냐고
묻는다. 와타루는 그녀에게 당연한듯이 합격이라 말하고, 그녀는 다행이라며 눈물을 보인다.
나오코의 갑작스런 눈물에 당황하는 와타루, 나오코는 그제서야 졸업할 수 있다며, 와타루에게
웃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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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에게 합격을 따냈으니, 나 이제 츠구미 기숙사를 떠날 수 있어.
다음 단계로, 자신있게 나갈 수 있어."


와타루가 올 곳에서 한발 먼저, 와타루가 다시 웅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마련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이걸로 이제 자신이 먼저 와타루를 위해 "그곳"에서 준비할 것이라는
나오코. 와타루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워 그녀를 꼭 안는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가려는
순간...


..................................역시 아니나 다를까, 츠구미 기숙사의 동료들의 엿보기가 들켜
결국 러브러브 모드는 해산. 나오코는 그날밤, 시즈를 제외한 엿보기 패밀리들에게 철저히
복수한다. 아주 화끈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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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늘 손님들은 매운 걸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 뿐이니까."



그리고 1년 후, 와타루는 나오코와의 약속을 지켜, 나오코와 다시 만난다.
나오코가 와타루를 위해 마련해놓은 "츠구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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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앞으로도 와타루는 평-생, 나한테서 떨어질 수 없을거니까. 각오해둬?"


-FIN.

감상 ::

아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흑흑...씨X 와타루 X새끼. 줫나 부러워요..ㅠㅠ

아오조라 때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나오코의 와타루를 위한 모든 작업. 와타루가 곤경에 처하면
자신보다도 와타루를 더 챙기며 나서는 그녀의 모습에 솔직히 전 한방에 그냥 넉다운. 누님....

자, 다음으로 이제 포셋트 포스트는 종료입니다. 그럼 또 다음에.

총 작성시간 :: 2시간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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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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