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해서 받은 데드케네디스 CD/DVD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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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합본 CD/DVD라 DVD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오 멋진 자료들이 상당히 많은듯
이상한 골판지집뒷마당에서 반응 전혀없는 관객들 몇명 세워놓고 특유의 오징어구워질때 찌그러지는 동작으로 kill the poor을 열창하는 젤로형의 모습을 보니 아닌 밤중에 안습이!!!
제가 처음 데드케네디스라는 알게된것은 중딩때 어느 기독교단체에서 만든 '팝음악의 나타난 사탄의 영향'이라는 책에서였습니다
당시 사타니즘, 주술 뭐 이런거에 관심을 두던터라 재미삼아 보았는데 거기에 PMRC가 지정한 유해한 그룹들 나열하면서 데드케네디스의 'I KILL CHILDREN' 가사를 적어놓고
'이런 천인공노할 그룹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길 길은 오직 주예수 뿐입니다 할렐루야!!!' 라는 식의 글이 적혀있는걸 보았슴죠
그룹명도 멋지고 가사도 멋지구나라고 생각하고 까먹고 있다가 몇년 후에P2P라는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통해 앨범을 하루쟁일 듣고는 젤로의 바이브레이션을 흉내낸다며 혼자 히스테리섞인 독일어투로 노래불렸던 기억이 새록새록펑크록나네요
오늘은 대충 봤는데 해석해가면서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원래 데드케네디스도 5명이었다가 한명이 일찍이 나갔나보군요
비틀즈도 아니고 헛헛
-젤로형 주지사선거운동하는 모습이 완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분위기
4위한걸로 알고있는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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