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석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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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저번주 토요일!
스카 썩스 앨범 발매 공연.
전 스컹크 입구에서 왠 커플이 끌어 안고 있는 광경을 목격 했습니다!
언뜻 지석이인듯 했지만, 처음엔 제가 아는 동생 지석이는 저런 만행을 저지를 놈이 아니라며 부정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문지석 새끼 맞았습니다...
한 10분동안 그러고 있었더랩니다.
그렇게 끌어안고 여자 친구 머리카락을 훑어주며...
더 열받는건 공연을 보지도 않으면서 거기서 그러고 있었다는 겁니다!
가까스로 분노를 억누르고 최대한 다정한 어투로 지석이에게 물었습니다.
" 공연도 안 보는데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 엉?! "
(분명 당시 제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 다정한 어투였다고 생각함.)
" 어. 이제 우리 어디 갈지 생각 중이야. "
다시는 어디 갈지 생각을 못 하는 그런 존재로 만들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또 길꺼 같지 말입니다...
그럼 다들 수고하십쇼! 으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