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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건 얼라이 엔지의 총류탄, 파란건 엑시스 엔지의 총류탄입니다. 문을 몸으로 막고 서계신 분이 아직도 계신데... 보시다시피 얼라이즈 총류탄이 문 앞까지 날아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달려들어서 제네레이터를 부수려는 코옵이 있을 때 아군이 TK 때문에 못 쏘는(이를테면 뒤에서 거치하고 있는 MG) 등 빠른 대처를 막는 행동입니다.
일단 앞쪽 벙커 뺏기면 옷 훔쳐오는 코옵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뒷문 열리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얼라이즈가 좀 제대로 한다면 그 상태에서 뒷문은 100% 깨집니다. 그림에서 엑시스 엔지의 파란 범위 내에 맞출 수는 있습니다만,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쏴봤자 피할 곳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MG나 화방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게 이미 수많은 사례를 통해 드러났고요.


그럼 어떡해야 하는가... 제가 추천하고픈 방법은 뒷쪽 벙커를 확실히 점거해야 한다는겁니다. 적 커맨드 포스트를 지었더라도 아군이 4명 이상 직업 골고루 모였다면 뒷쪽벙커 탈환을 노려볼만 합니다(좁은 통로에서 네다섯명이 몸 부대끼다 하나둘 죽는 것보다 낫습니다). 기습적으로 코옵 혼자 가서 커맨드 포스트 부술 수도 있고요. 부수고 난 뒤에 벙커에 달린 MG 쪽으로 지뢰를 까시던데.. 그러지 말고 더 앞으로나가서  절벽쪽에서 적을 맞으십시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노리면 판쪄 맞추기 쉽고 적군에비해 지형적 심리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엑시스는 얼라이즈의 움직임을 훤히 볼 수 있지만 얼라이즈는 엑시스가 절벽쪽으로 몸을 내밀 때만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건데, 아군이 몇 명인지 파악할 수 없게 해서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얼라이즈는 모타나 판쪄 쏘지 않는 한 \'일반적\'인 공격으로 이 뒷쪽 벙커 방어를 뚫을 수 없습니다. 필옵 메딕 판쪄솔져 세명이면 적어도 다섯명까지는 막습니다.

제가 맘 맞는 분들과 뒷벙커 방어 나섰을 때 뚫린 경우가 여덟명(...) 이상 왔을 때랑 얼라이즈에서 면도날과도 같은 날카로운 모타로 뒷벙커 길목를 초토화했을 때... 이런 경우 이외에 항상 10분 이상 막았습니다.

뒷문을 열고 과감히 뛰쳐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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