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대학관련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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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조회 12,727회 작성일 05-05-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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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보니 게임과는 별로 안좋다고 하는군요 -_-;;
다른과로 가서 게임 관련 직업을 할수도 있는거 같던데
어느과가 좋은지 호기심천국에서 알려주세요
ps: 저 내신등급으로 따지자면 한 5~7등급?
저 등급으로 수도 근처지역 갈만한 대학 추천해주세요 -_-;;
ps2: 저 실업계 고 입니다
ps3: 장난스런 답변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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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P!e^7|^3Na^4:Da님의 댓글
^7|^1P!e^7|^3Na^4:D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10.169) 작성일이화여대 국문학과

Flea님의 댓글
Fle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8.70) 작성일사실 전공은 별로 안중요하고요. 대학 안나와도 되긴 합니다. 그리고 어설픈 게임학과나 게임스쿨 나온 사람을 더 안좋아하는 사람도 많고요 (저도 그렇고) 전공이나 학력보다는 실력을 중요시하는게 이쪽 바닥이고.. 그렇다고 어설프게 독학해서 개똥철학만 늘어놓고 실무가서 찌질대도 안되고.. 어느 파트를 목표로 삼는지가 중요하죠.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면 아무래도 컴퓨터 공학 전공이 좀 낫고요. 뭐 학교는 카이스트쯤 되지 않으면 다 비슷비슷한듯. 기획자 쪽은..음 사실 전공이 중요하진 않지만 학력을 다른 파트에 비해서 따지긴 하죠. 그래도 크게 지장은 없고.. 대학 안나와서도 연봉 3-4천씩 받는 기획자도 잇죠. 기획자에게 중요한건 다방면의 지식과 시장을 보는 안목, 논리적인 사고 및 그래픽/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중요하니깐.. 뭐 그리고 게임 마케팅이라든지 그런 개발 외쪽의 일 같은것도 있겠죠. 이건 뭐 다른 회사랑 다를바 없습니다. 중요한건 어떤 파트를 목표로 하느냐가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적당히 게임일 하면서 먹고 사는정도\' 로 할건지 아니면 \'세계 최고의 게임을 한번 만들려는 야망\' 이 있는건지 정도가 중요하겠죠. 전자라면 대충 공부해서 대충 먹고살면 되지만 후자라면 엄청 빡시게 공부해도 힘드니깐..



Flea님의 댓글
Fle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8.70) 작성일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게임 많이 해봤다고 게임 개발 잘하는거 아니고요. 게임 개발이 존내 쉬운것도 아닙니다. 뭐 취직하기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거나 이름값이 생길 정도의 실력을 쌓으려면 다른 어떤 직종 못지 않은 자기 개발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개발을 하다 보면 게임 할시간이 별로 없어요 -_-; ET한지가 어언 6개월은 된거 같네 제길. 막연히 게임 만들면 재밌겠지 하는 환상으로 뛰어들기에는 썩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3-40 대 되어서의 위치도 좀 애매하고요. 큰회사가 아니면 연봉이 고만고만하다보니 가정이 생기고 어쩌고 하면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또 5-60 대 까지 할수있는 일도 아니고.. 아무튼 어떤 어떤 파트의 일을 하고 싶으신지 확실히 말씀해주시면 좀더 도움되는 말을 해드릴수 있을지도..

siflu님의 댓글
siflu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24.71) 작성일
진로부터 결정하세요. 그냥 추상적으로 게임학과 가는건 시간낭비일겁니다.
곡 전공학과 가실 필요 없고, 프로그래밍이면 지금부터 죽어라 프로그래밍을
파서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히 보여줄수있을 물건을 하나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로서
재어두는게 좋을것 같구요. 그래픽이든 기획이든 다 마찬가지...
사실 맘먹고 게임쪽으로 진로 결정할거면 대학 안가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무엇을 할 것인가?\'고, 그 뒤는 죽어라 파면 됩니다.
정확히 게임제작의 어떤 분야를 하고 싶으신건지부터 결정해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해질것 같네요.

siflu님의 댓글
siflu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24.71) 작성일
그리고 게임개발... 개인적으로는 진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진로입니다.
주변 보면 실력있는 사람들도 몇달씩 월급 연체되는거 일상다반사의
수준을 넘어서 아주 당당하고 당연한 일이구요.
연체되다가 짤리는 경우도 여럿 봤습니다.
언젠가 듣기로는 NC소프트에 \'입사\'도 아닌 \'스카웃\'으로 들어간
사람이 연봉으로 천만인가를 받는다고 하던데...
평생 독신으로 살 생각이시면 모르겠지만
아무든 가정꾸려 먹고 살 생각이리사면 게임개발 절대 비추합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거의 외국인 노동자꼴 된다고 보시면 됨...
개발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윗대가리들은 개발자들을 노동자로 봅니다.
이름 있는 개발사 가면 그나마 좀 낫슴...

Flea님의 댓글
Fle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8.70) 작성일꼭 그렇진 않아요 siflu님;; NC 같은 경우에는 연봉 3천이상 주고요..(안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이 안나오고 버티질 않죠..할일도 없는데;)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월급은 최대한 주긴 줍니다. 뭐 아직 안주는데도 많지만.. 저도 그리 큰회사는 아니지만 4년동안 월급 밀린적은 없군용...뭐 4년차 연봉이 대기업 들어간 친구 초봉보다 적지만;; 돈도 돈이지만 업무가 많고 야근이 잦고 운동이 부족해져서 건강을 해치는건 거의 99% 라고 보면 되죠.;; 아까부터 횡설수설이네;;

siflu님의 댓글
siflu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24.71) 작성일
아무튼 대학 학과같은거보단, 특정한 진로를 결정해서 능력을 키우고
그 능력을 증명할 창작물들을 여럿 만들어보세요.
음악을 하실거면 음악 공부해서 스스로 작곡하고 어레인지 한 곡들을 많이 만들어 두시구요.
그래픽이면 그림실력 늘리셔서 그림 많이 그려놓으시고.
프로그래밍이면 유틸이나 아마츄어 팀 프로젝트등등등...
그리고 인맥도 매우 중요합니다. TOP클래스가 아닌 중견[?]급들은
인맥을 타고 고용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아마츄어 게임 개발 팀에서 게임을 만들어서 \'완성시킨 경력\'이 있으면
꽤 높게 쳐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은 완성하는 것도 무지 힘들고 팀 개발로 인한 완성은 팀웍에 대한 검증이라고도 볼수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