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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친애하는 울페너 분들에게

yoo hoo~ 잘들 지내시나요.
저는 얼마 전 입대한 \'zerogravity\'랍니다.
요즘들어 힘든 작업에 지쳐있다보니 여러분들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입대 전 응원해주신 한마디들..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군생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울펜 소식이 참 궁금한데.. 나중에 100일 휴가때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자대에도 pc방이 있는데 인터넷은 안되더군요.. 쩝..
음.. 기억나는 분들께 한마디씩 써보겠습니다.


- dust, kanoe, urabbong, yejinholic

공부하신다고 다들 바쁘실텐데 열심히하시면 그만큼 돌아오는 것들이 있으니까
힘들더라도 참고 하셔서 대성하시길 빕니다.


- azyu

공익근무에 모드개발에.. 바쁘실텐데 여유를 가지고 지내세요. 입대 전에도 모드개발에
너무 심취하신 나머지 건간에 별로 신경쓰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부이, 굿펜, 크리링, 디프, 011, 사스

입대 전 서울 올라왔을때 도움주신 것, 놀아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때 대화를 많이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아.. 011님께서는 여러가지로 신세많이졌습니다.


- 스모, 콜드체인

스모님은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클루님은 서울 올라왔을때 연락못해서 죄송했습니다. 100일때 뵙게되면 좋겠네요.


- 페요테 팀

가족과 같은 팀원분들 수많은 군바리들로 인해 잘굴러가고 잇나 걱정까지 되지만 워낙 그런 것에 상관없어 하시는 분들만 있으니.. 100일 휴가때 뵙죠.. 그때보면 군바리의 공백이 보일지도..(먼산)


- HEN 팀

우승 축하드리고 다시 한번 리그를 같이 뛰길 빌어봅니다. 뭐.. 나의 작은 소망일 뿐..(흑흑)
사실, UT팀과의 대결을 기대했던 팀이라 얼마나 강해질지 미지수군요. 아.. 둠보이도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답니다..


- FS 팀

털심은 잘 지내시는지.. 한창 공부하고 계실것 같은데 편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유를 가지시라는 말임) 쿨피님도 입대 전에 같이 리테하면서 정이 붙어버렸네요. 친해진 과정이(?) 이상했지만..;; 쿠키님은 주소는 아는데 친하게 지내지 못해서 그런지 편지는 안 보냈다는.. 음.. 입대 전에 시끌했던 FS팀이지만 리큐르님이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시니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는 FS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아.. 참고로 리안님 주소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편지를 보내면 \'믕믕\'한 내용이 올것 같다는 생각에 쓰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 Lab 팀

입대 전에 저희 팀과의 불화가 있었지만 다 잊어버리고 친하게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트릭점프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많이 도움을 받았던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가까운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같이 와우를 했던 Enon님도 계시고 도토리님도 계시고...
100일 휴가때 뵙고싶은 분들이 계신데 힘들 것 같은게 좀 아쉽군요.


- UT 팀

평소에도 많이 동경했고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말 붙이기 어려웠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화 한번 못 나눈게 아쉬울 정도로 강렬하게 인상에 남습니다. 실력은 둘째치고 인간적이 면등에서 정말 존경했습니다. 외계인님과는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었답니다.. -=-)



이 외에 수많은 팀들이 있지만 편지지의 한도가 있기에 다 쓸수가 없군요. RB팀과 NJ는 후에 있을 리그에도 참여할지.. 킬리안, 트리슈카, 레그나 등.. 정말 많은 분들과 1년이 넘게 보냈는데 울펜을 끝까지 지켜주시길.. 음.. 100일 휴가.. 4박 5일 동안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제가 7월 29일에 휴가라서 대학교 방학임을 고려했는데 서울에서 하루쯤 머물면서 지난번에 못 만난 분들을 만나봐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특히 부이님은 그때 봤떤 긴머리의 저말고 빡빡머리의 저를 기억해보시는 것도?
아.. 타부, 엇쥬.. 창원가면 밥 좀 사주세요.. (흑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밥도 안 사주고..100일 휴가 때 보죠.. :) 정모같은 건 기대도 안하니 놀아주실분들 서울 올라갔을 때 나와주시면 감사할듯.. 자대도 \'육군종합행정학교\'라는 서울소재 부대니까. 면회도 기대.. ㅡ_-

편지 주실 분들은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사서함 122-41 본부중대 이병 안병욱
우편번화 461-799 로 보내주시면 꼬박꼬박 답장드리겠습니다.

편지가 매우 길어졌네요. 이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 타부님께 개인적인 사과(무리한 부탁에 대한 것도)와 감사의 마음을.. 할말이 많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7월 29일 에 만나요~

2005. 6. 19.
울펜계의 귀염둥이 \'제로\'올림.





... 내가 답장 안한다고 편지 쓰지 말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를 괴롭히다니 제기랄. -_-)

7월 29일부터 제로 모타를 대비합시다. -_);

뱀다리.
댓글 적어서 편지로 써야 하는데, 길게 적으면 잊지 않고 기억해두겠셈 -_-)+
용건만 간단히. 될수 있는데로 짧게!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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