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심심할때 들리면 항상 즐겁게해주는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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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친갤에 오랜만이네요^^
전에 사귀던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89년식 그랜져를 몰던 그녀는 내가 수준차가 난다며 절 버리더군요.
한 몇 달을 방황하다가 그녀보다 좋은 여자를 찾겠다 결심하고 어떤이가 추천해준 고급레스토랑 강남 대치동 아웃백 앞에서 96년식 아반떼를 몰고 가 헌팅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대치동은 수준이 높았습니다..96년식 아반떼를 보고 비웃으면서 가더군요..비참해진 제 앞으로 보란듯이 스포츠카 하나가 여자 하나를 태우고 보란듯이 지나가던군요.
저는 더이상 비참해질수 없다싶어 스포츠카 한대를 구입하기위해 중고차 시장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최신 스포츠카라면서 2001년식 티뷰론을 추천해 주더군요. 무사고차량에 풀옵션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현대니.... 드디어 그 차를 구입했습니다.
2001년식 티뷰론을 몰고 대치동 아웃백에 차를 세우고 있는데 어떤 여햏이 차를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차멋있네요. 드라이브 시켜주실 수 있나요?\' 하고....역시 요즘엔 스포츠카는 필수적인듯 싶습니다.
그 여햏을 태우고 막 출발하려는데 어떤 남자가 차를 세우고 서성이고 있더군요. 헌팅을 하려는 것 같은데...차를 잠깐보니..렉서스ls430이던가??..이름없는 차더군요... 그냥 한 번 픽 비웃어주고 여친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2.
여친과 스테이크를 먹고나서 어제 다시 만났네여 ^^
만나서 뻘쭘해하는 여친에게 생긋 웃어줬더니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배꼽을 잡고 웃더라구여
여친의 배꼽을 보다가 살짝 삐져나온 그녀의 탱크탑.]
아~~ 사랑스럽더라구여.
(braveman 브라베만이라는 인도의 디자이너가 파리로 진출한면서
만든 브랜드인데 네오 밀리터리룩의 선두주자라는군여.
아마도 상류층분들은 잘 아실듯.)
암튼 여친을 데리고 시청앞 광장으로 놀러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분수대 앞에서 물을 맞으면서 놀고 있더라구여.
같이 여친과 물을 맞으면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친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더니
막 꺅~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너무 걱정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장풍 오빠.. 나 수영못해. 물 너무 무서워..\"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 넓은 어깨에 꼬옥~ 기대게 해주고 안심시켜줬죠.
\"걱정마. 여기 분수는 소금물이라서 금방 뜨거든.\"
그제서야 안심하는 여친을 보니 한없이 사랑스러워지더군요.
그런 사랑스런 여친을 데리고 소공동으로 갔습니다.
양복한벌 맞추려구여.
하지만 워낙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를 찾다보니 맘에 드는걸 찾기가
어렵더라구여. 그래서 조심히 물어봤져
\"뭔가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 없을까요?\"
그랬더니 디자이너는 정말 한참을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습니다.
\"음.. 이건 소화할 수 있는 사람만 입는건데 손님을 보니 와꾸가 지대로 나오네요.\"
순간 어색했지만 워낙 자주 듣던말이라 그냥 피식~ 웃었습니다.
\"손님. wool 이라는 첨단 소재는 어떠세요? 요즘 입기에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색깔도 gray 계열이구여\"
아무나 소화 못한다는 말에 바로 ok 사인을 보냈습니다.
개나 소나 입는 소재로 만든 양복은 개성이 없어서 말이져.
정말 잘 어울릴꺼라고 칭찬해주는 여친이 있어서 더 행복했답니다 ^^
브레이브맨........덜덜덜
3.지난번에 알바님께서 제글을 지우셨더군요.
화가나서 디씨에 전화로 항의할까하다가 전 키보드로만
화를 내기에 그냥 참았습니다. 운 좋은줄 아세요.
암튼 이번주에 여친이 제가 사는곳에 놀러왔더군요.
제가 사는곳은 월세 70만원짜리 고시텔입니다.
보증금은 이급비밀이라서.. 죄송해여
음. 고시원과 고시텔은 아주 다른거 아시죠?
제방에는 tv와 에어콘이 옵션으로 들어와 있고
초고속 adsl 이 들어옵니다.
isdn 쓰는 사람들은 아마 들어도 뭔소리인가 하실겁니다.
그런 제 고급스런 방에 여친이 놀러왔습니다. 뭘 해줄까 하다가
오므라이스를 해주기로 했어여. 전 요리에는 일가격이 있거든요.
가격은 물론 제 맘이구여. ^^
오므라이스를 해줬는데 여친이 막 화를 내더군요.
너무 슬퍼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케찹이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더라구여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맛다시로 왕창 비벼줬더니
여친 맛난다고 계속 먹네여. 평소에 맛다시를 우습게 알더니 고소하네여
훗.. 이럴줄 알았으면 전투식량을 줄걸 그랬나봐여. 후훗.
아, 그리구 파일명 한글로 변환하지 마세요. 전 여친의 프리바씨(Privacy)를 존중하거든여
4.
여친을 만나러 나가기전에 향수를 뿌려줬습니다.
아마도 센스없는 남자들은 알 수 없겠죠?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스킨 하나만 발라줄겁니다.
그런데 장풍이는 좀 다르거든요. 아주 디테일한 남자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웬지 필이 와서 보스 인 모션을 살짝 뿌려줬습니다.
아, 이해 못하셔도 상관없어요. 향수란 어차피 암내나는
사람들만 뿌리는거거든여.
잘난척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구여. 암튼 여친을 만나서
우주전쟁이라는 영화를 봤답니다. 뭐, 그냥 그렇더라구요.
실은 제 별명이 \'풍 크루즈\'인데 여친은 자꾸 제가 더 잘생겼다네요.
제 턱선이 좀 더 엘레강스 하다나요. 훗.. 지겹네여.
하지만 듣기 민망해서 그냥 그러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뒤에서 어떤놈이 \'톰 크루즈가 외계인이다!\'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예전에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러 갔는데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라고
외치고 도망갔던 넘이 생각나서 얼른 뒤를 돌아봤져. 재수없게
오징어에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여. 순간 여친 생각이 나서 꾹 참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지나가는 여자들이 저를 보고 수근수근 거리더라구요.
화가 나서 쫓아가서 따졌져.
\"대체 왜 그러시져? 제 얼굴에 달콤한 크림이라도 묻었나여?\"
그러자 한여자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하더라구여.
\"님에게서 너무 아름다운 냄새가 나여. 그래서 저희도 모르게 그만..\"
풋.. 그랬던거였구나.. 그런건 마음속에만 담아두시지..
웬지 기분이 좋아서 미소가 스치는데 여친이 묻더군요.
\"풍이 오빠얌. 나한테는 무슨 냄새가 나? 무슨 향? 응? 응? 응? 얼른 말해줨 힝~\"
\"응. 아까 뒤에서 오징어에 맥주 먹던 넘한테 넘넘 화가 났지만
너의 향기가 떠올라서 그냥 참았어. 너에게서는 Squid 향이 나거든..\"
그러자 여친이 기분이 좋은지 말하더라구여
\"이런, 향기쟁이~ 내 냄새는 특별히 오빠만 맡게 해줄께. 백화점 가서 Squid 향이
코드인 향수 달래서 선물해줄껨 헤헤\"
평생 영어사전도 안 본 여친이지만 애교쟁이인 그녀가 이상하게 귀여운 하루였답니다. ^^
5.
어젯밤 친구들과 술도 마실겸 헌팅장소의 대명사인 신천으로 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짭새들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네요..
가볍게 비웃어주며 학생증을 보여줬답니다.
제가 이래뵈도 숭실대 학생이거든요.. ^^
경찰도 미안스러웠는지 반듯이 거수경례를 하고 가더라는..
주위를 둘러보던중 제 맘에 쏙 드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드라이브를 제안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제 94년식 르망을 보고는 그녀도 맘에 들었는지 승낙하더군요 ^^
아참, 다들 아시죠?
르망 로고에 엄지손가락을 3번 문지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
미녀를 옆에 태우고 달리는 한밤의 드라이브..
그 기분 참 황홀하더군요.
저녁도 먹을겸, 그녀와 전 고급 레스토랑 롯데리아에 갔답니다.
사람이 많은걸 싫어해서 구석쪽에 앉았는데, 도무지 주문을 받으러 오질 않더군요.
화가나서 종업원에게 항의한뒤, 패밀리 마트에서 컵라면을 사먹었답니다.
컵라면을 두개씩이나 샀는데 카드결제를 안해주는 종업원의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왕뚜껑의 푸짐함에 다 털어버렸습니다 ^^
아참, SK멤버쉽 카드로 15% 할인받는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내일도 그녀를 만날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
여친갤에 오랜만이네요^^
전에 사귀던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89년식 그랜져를 몰던 그녀는 내가 수준차가 난다며 절 버리더군요.
한 몇 달을 방황하다가 그녀보다 좋은 여자를 찾겠다 결심하고 어떤이가 추천해준 고급레스토랑 강남 대치동 아웃백 앞에서 96년식 아반떼를 몰고 가 헌팅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대치동은 수준이 높았습니다..96년식 아반떼를 보고 비웃으면서 가더군요..비참해진 제 앞으로 보란듯이 스포츠카 하나가 여자 하나를 태우고 보란듯이 지나가던군요.
저는 더이상 비참해질수 없다싶어 스포츠카 한대를 구입하기위해 중고차 시장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최신 스포츠카라면서 2001년식 티뷰론을 추천해 주더군요. 무사고차량에 풀옵션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현대니.... 드디어 그 차를 구입했습니다.
2001년식 티뷰론을 몰고 대치동 아웃백에 차를 세우고 있는데 어떤 여햏이 차를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차멋있네요. 드라이브 시켜주실 수 있나요?\' 하고....역시 요즘엔 스포츠카는 필수적인듯 싶습니다.
그 여햏을 태우고 막 출발하려는데 어떤 남자가 차를 세우고 서성이고 있더군요. 헌팅을 하려는 것 같은데...차를 잠깐보니..렉서스ls430이던가??..이름없는 차더군요... 그냥 한 번 픽 비웃어주고 여친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2.
여친과 스테이크를 먹고나서 어제 다시 만났네여 ^^
만나서 뻘쭘해하는 여친에게 생긋 웃어줬더니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배꼽을 잡고 웃더라구여
여친의 배꼽을 보다가 살짝 삐져나온 그녀의 탱크탑.]
아~~ 사랑스럽더라구여.
(braveman 브라베만이라는 인도의 디자이너가 파리로 진출한면서
만든 브랜드인데 네오 밀리터리룩의 선두주자라는군여.
아마도 상류층분들은 잘 아실듯.)
암튼 여친을 데리고 시청앞 광장으로 놀러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분수대 앞에서 물을 맞으면서 놀고 있더라구여.
같이 여친과 물을 맞으면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친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더니
막 꺅~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너무 걱정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장풍 오빠.. 나 수영못해. 물 너무 무서워..\"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 넓은 어깨에 꼬옥~ 기대게 해주고 안심시켜줬죠.
\"걱정마. 여기 분수는 소금물이라서 금방 뜨거든.\"
그제서야 안심하는 여친을 보니 한없이 사랑스러워지더군요.
그런 사랑스런 여친을 데리고 소공동으로 갔습니다.
양복한벌 맞추려구여.
하지만 워낙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를 찾다보니 맘에 드는걸 찾기가
어렵더라구여. 그래서 조심히 물어봤져
\"뭔가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 없을까요?\"
그랬더니 디자이너는 정말 한참을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습니다.
\"음.. 이건 소화할 수 있는 사람만 입는건데 손님을 보니 와꾸가 지대로 나오네요.\"
순간 어색했지만 워낙 자주 듣던말이라 그냥 피식~ 웃었습니다.
\"손님. wool 이라는 첨단 소재는 어떠세요? 요즘 입기에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색깔도 gray 계열이구여\"
아무나 소화 못한다는 말에 바로 ok 사인을 보냈습니다.
개나 소나 입는 소재로 만든 양복은 개성이 없어서 말이져.
정말 잘 어울릴꺼라고 칭찬해주는 여친이 있어서 더 행복했답니다 ^^
브레이브맨........덜덜덜
3.지난번에 알바님께서 제글을 지우셨더군요.
화가나서 디씨에 전화로 항의할까하다가 전 키보드로만
화를 내기에 그냥 참았습니다. 운 좋은줄 아세요.
암튼 이번주에 여친이 제가 사는곳에 놀러왔더군요.
제가 사는곳은 월세 70만원짜리 고시텔입니다.
보증금은 이급비밀이라서.. 죄송해여
음. 고시원과 고시텔은 아주 다른거 아시죠?
제방에는 tv와 에어콘이 옵션으로 들어와 있고
초고속 adsl 이 들어옵니다.
isdn 쓰는 사람들은 아마 들어도 뭔소리인가 하실겁니다.
그런 제 고급스런 방에 여친이 놀러왔습니다. 뭘 해줄까 하다가
오므라이스를 해주기로 했어여. 전 요리에는 일가격이 있거든요.
가격은 물론 제 맘이구여. ^^
오므라이스를 해줬는데 여친이 막 화를 내더군요.
너무 슬퍼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케찹이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더라구여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맛다시로 왕창 비벼줬더니
여친 맛난다고 계속 먹네여. 평소에 맛다시를 우습게 알더니 고소하네여
훗.. 이럴줄 알았으면 전투식량을 줄걸 그랬나봐여. 후훗.
아, 그리구 파일명 한글로 변환하지 마세요. 전 여친의 프리바씨(Privacy)를 존중하거든여
4.
여친을 만나러 나가기전에 향수를 뿌려줬습니다.
아마도 센스없는 남자들은 알 수 없겠죠?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스킨 하나만 발라줄겁니다.
그런데 장풍이는 좀 다르거든요. 아주 디테일한 남자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웬지 필이 와서 보스 인 모션을 살짝 뿌려줬습니다.
아, 이해 못하셔도 상관없어요. 향수란 어차피 암내나는
사람들만 뿌리는거거든여.
잘난척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구여. 암튼 여친을 만나서
우주전쟁이라는 영화를 봤답니다. 뭐, 그냥 그렇더라구요.
실은 제 별명이 \'풍 크루즈\'인데 여친은 자꾸 제가 더 잘생겼다네요.
제 턱선이 좀 더 엘레강스 하다나요. 훗.. 지겹네여.
하지만 듣기 민망해서 그냥 그러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뒤에서 어떤놈이 \'톰 크루즈가 외계인이다!\'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예전에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러 갔는데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라고
외치고 도망갔던 넘이 생각나서 얼른 뒤를 돌아봤져. 재수없게
오징어에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여. 순간 여친 생각이 나서 꾹 참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지나가는 여자들이 저를 보고 수근수근 거리더라구요.
화가 나서 쫓아가서 따졌져.
\"대체 왜 그러시져? 제 얼굴에 달콤한 크림이라도 묻었나여?\"
그러자 한여자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하더라구여.
\"님에게서 너무 아름다운 냄새가 나여. 그래서 저희도 모르게 그만..\"
풋.. 그랬던거였구나.. 그런건 마음속에만 담아두시지..
웬지 기분이 좋아서 미소가 스치는데 여친이 묻더군요.
\"풍이 오빠얌. 나한테는 무슨 냄새가 나? 무슨 향? 응? 응? 응? 얼른 말해줨 힝~\"
\"응. 아까 뒤에서 오징어에 맥주 먹던 넘한테 넘넘 화가 났지만
너의 향기가 떠올라서 그냥 참았어. 너에게서는 Squid 향이 나거든..\"
그러자 여친이 기분이 좋은지 말하더라구여
\"이런, 향기쟁이~ 내 냄새는 특별히 오빠만 맡게 해줄께. 백화점 가서 Squid 향이
코드인 향수 달래서 선물해줄껨 헤헤\"
평생 영어사전도 안 본 여친이지만 애교쟁이인 그녀가 이상하게 귀여운 하루였답니다. ^^
5.
어젯밤 친구들과 술도 마실겸 헌팅장소의 대명사인 신천으로 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짭새들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네요..
가볍게 비웃어주며 학생증을 보여줬답니다.
제가 이래뵈도 숭실대 학생이거든요.. ^^
경찰도 미안스러웠는지 반듯이 거수경례를 하고 가더라는..
주위를 둘러보던중 제 맘에 쏙 드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드라이브를 제안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제 94년식 르망을 보고는 그녀도 맘에 들었는지 승낙하더군요 ^^
아참, 다들 아시죠?
르망 로고에 엄지손가락을 3번 문지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
미녀를 옆에 태우고 달리는 한밤의 드라이브..
그 기분 참 황홀하더군요.
저녁도 먹을겸, 그녀와 전 고급 레스토랑 롯데리아에 갔답니다.
사람이 많은걸 싫어해서 구석쪽에 앉았는데, 도무지 주문을 받으러 오질 않더군요.
화가나서 종업원에게 항의한뒤, 패밀리 마트에서 컵라면을 사먹었답니다.
컵라면을 두개씩이나 샀는데 카드결제를 안해주는 종업원의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왕뚜껑의 푸짐함에 다 털어버렸습니다 ^^
아참, SK멤버쉽 카드로 15% 할인받는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내일도 그녀를 만날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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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S^|]=^XJ^.eLLy^DM^.awang님의 댓글
^|=[^1FS^|]=^XJ^.eLLy^DM^.awang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121.87) 작성일-_- 이 사람 생활사가 궁금하다.
^HBTG^2\'^0|^1r^0*^7S^$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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