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타부 중년 이야기 vo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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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탄이끝이었는데..
타부의눈앞에 아쥬의육체가 드리워져있다. 아쥬의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가 자신의 한 부위를
주시하는 것을 느끼며..타부는 그의 남성이 기지개를 펴는것을 아쥬의 눈동자가 닿는 곳을 내려보며
겨우 알아 차릴수있었다.
순간적으로 타부는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남성에게 발정하는 자기자신에 대한 짙은 혐오가 담긴
한숨일까.아니면 터져오르는 성에의갈망을 참지못한채 육체가 발산하는 성에로의 갈망일까..어쩌면
둘다 일지도 모른다. 짧은고민을 하는 타부는 고개를 들어 아쥬의 눈을 바라보았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아쥬의 눈동자에서 짙은 육욕에의 갈망을 느끼며,타부의 어쩔줄몰라 흔들리던
눈동자도 아쥬와 같은 빛의 눈동자가 되어가고있었다.
둘의 사이에 놓인 장벽이라곤 1m도 채안되는 거리와 몇꺼풀안되는 옷가지뿐..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고 없고는 그들사이엔 장벽이 될 수 없었다.
그들은 한몸이기에...
from 타부 중년 이야기 vol.4 인간실격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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