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그냥 갔더랬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늘한 겨울의 한기를 못이기고 일어나 보니 , 아직 4시도 되지 않는 새벽이었습니다.
힘든 몸을 깨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양치질하고 나서보니, 그다지 할일도 없고 해서 쳐다본 벽에 낚시대가 하나 걸려있었습니다.
간만에 낚시질이나 한번 해볼까 하고 옷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섰는데,
편지가 한통 와 있었습니다. 요즘 같이 이메일과 모바일이 흔한 세상에 편지라니.
뭐.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생각에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고는 차를 타고 해변으로 나아 갔습니다.
날씨는 꽤 좋은 편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낚시를 시작했고,
일찍 일어나 좋은 자리를 일찍 잡아 시작해서 그런지 , 제법 낚시질이 괜찮아, 40,50마리 정도를 낚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너무 많이 낚은거 같기도 하고 기분상 온거라 그냥 놓아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제법 괜찮은 낚시질이었기에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서부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오는데 입이 심심해 담배나 하나 물까 하는 생각에 주머니를 뒤적거렸더니,
아침에 쑤셔넣어두었던 편지가 나오더군요.
겉 봉투에 민원서류 처리 통보라는 글자가 찍혀 있었습니다.
민원서류?
그다지,나와는 좀 먼 세상의 일처리 같은데 생각에 편지를 뜯어보았고, 그다지 길지 않은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drag-
곰님이 신청한 산업기능요원편입원 - 현역병입영대상 원서는 2005-12-22 18:53:06에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