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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펜을 시작한건 TOMAS군의 권유였습니다. 당시 TOMAS군이 초보면 액시즈 필옵이 제일 적당하다고 해서 줄창 액시즈 필옵만 했죠

시작한지 1주도 안된 어느날 저는 모타옆에 앉아 같이 보이스챗으로 노가리를 까며 아모팩 공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어스트라이크나 아틸러리는 거의 열방쏘면 한방 맞을까 말까한 수준이었기때문에 할짓이 아모공급밖에 없었구요 -_-

어쨌든 아모팩 140개를 다 던졌는지 필옵레벨이 4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 나도 드디어 한 직업을 마스터했구나 음하하\' 하며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아군 한명이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우스로 가리켜 보니

[Disguised Enemy]

\'음 닉이 멋지군 \'변장한 적군\' 이라...훗\'

하며 열심히 계속 아모팩을 던지고 있던 그때

\'Amane was blasted by XXX\'s Satchel Charges\'
\'OOO was blasted by XXX\'s Satchel Charges\'

\'어 왜죽었지? -_-\'

............

\'Disguised Enemy\' 가 변복코옵을 가리키는것이란걸 안건 그 후 1주쯤 지난뒤의 일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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