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우워워워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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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시부터 2시간 연강이어서 야구는 gg치고 수업들어갔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야구에서 3회까지 박찬호가 무실점하고 비기고 있으면 오늘 수업은 50분만 하겠어요"라고 하시는게 아닙니까?? (정말 정확히 저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이 교수님이 갑자기 미치셨나(라고 쓰고 왜이리 멋져라고 읽는다)라고 반 아이들이 웅성웅성 거리며 수업은 대충 진행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교수님 신들렸는지 정확하게 3회까지 박사장님 무실점하고 0:0비기고 있더군요.
대충 정리하고 중국집 단체로 몰려가서 야구 관전.
그리고 승리.
아~~~~~~~~~~~~~~~~~~~~
그냥 전승 4강진출은 우승이라고 하고 오늘경기로 끝내버리지 T_T)
2002년 이후 이 정도의 감동을 다시 맛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네요!
종범이형... T_T)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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