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삼국지 자신만의 순위 매기기
페이지 정보
본문
댓글목록
JellyPo님의 댓글
JellyP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82.175) 작성일
삼국지 시리즈는 참으로 애매한 게임입니다.
'역사 시뮬레이션'게임이라고 하던가요? 그런데 인물들 능력이나 역할은 연의나 가공의 역사가 더 비중이 높습니다. 11은 아예 여자가 무장으로 나와서 부대를 이끌고, 가공의 인물들이 마구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인가? 하면 음... 그냥 그래요. 처음에 세력이 작을 때는 치열한 맛이 있지만 중원 절반 정도 먹고 나면 단순 반복작업이 되는데다가 특별한 이벤트도 없어서 지루하고요.
군주제인가 장수제인가 ...하면 전 개인적으로 장수제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군주제로 할 경우 배신이나 독립을 표현하기 힘들어요. 더더군다나 유비 스토리를 따라간다고 할 때 유비가 이곳저곳 옮겨가는 것을 군주제로는 표현할 수 없고, 삼국지라는 것이 연의를 기반으로 했을 때 인물들간의 의리나 협에 바탕한 이야기가 장수제에서 나오기가 좋거든요. 대신 장수제일 경우 신분이 낮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몇가지 없다는게 문제.
개인적으로 연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시나리오 진행이 됐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해도 시작할 때만 연의 설정이 나오지 플레이어의 개입이라고는 해도 연의 이야기가 거의 진행이 안되는게 삼국지의 단점입니다. 그래서 '역사 시뮬레이션'도 안되고 '연의 게임판'도 안되고 '전략 시뮬레이션'도 안되는 어정쩡함. AI는 11개 시리즈가 나왔다고 하는 게임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취약하고요. 11에서 NPC는 공성할 때 불지르는 것밖에 안 하더군요.
여하간 전 언제부터 했는지 몰라도 10 11 다 재미있게 했어요.
arrstein님의 댓글의 댓글
arrst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132.35) 작성일
삼국지2(군주제)에서 유비의 떠돌이 시나리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보 위에 Ruler : 누구누구 이런식으로 현재 유비가 의탁하고 있는 군주 이름이 나오고 그밑에 유비 초상이 나오는 식이었죠.
어설프지만 나름대로 스크립트로 당시에 있었던 사건이 이벤트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무려 방랑군주로도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랑군주로 게임을 하게 되면 BGM이 아주 절망적인게 나왔죠..;;
앞으로 선보일 군주형과 개인통치형이 섞인 시스템의 실마리를 여기서 찾을수 있지 않을까 짐작해 볼수 있을듯...
그리고 AI 문제는 4 부터 꾸준히 지적되어 왔는데, 삼국지6에서 AI를 중점으로 개선할 의사가 없음을 이미 유저들에게 밝힌 상태라서 아마 앞으로도 NPC가 아주 똑똑해 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 AI에서 좀 멍청했던 부분을 조금씩 손보는 식으로 나갈거라 합니다.
KOEI는 홀수편에서 시스템을 바꾸고 짝수편에서 그것을 보강해 왔는데, 다음 편에서 위에 말씀하신것들을 기초로 하여 또 한번 갈아엎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1de^3n^2e^5s^4i^6s님의 댓글
^1de^3n^2e^5s^4i^6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47.190) 작성일
군인이 무슨 삼국지셈!
저도 옛날엔 삼국지 시리즈 참 많이도 했는데..
삼국지 2부터 시작해서 삼국지 8, 10, 11은 안해봤어요;; 군주제가 아닌건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_-
삼국지 7이 저는 별로 재미가 없어서.. 그담부터 계속 장수로 플레이하는건 안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3-6-9 라인이 젤 잼있었어요.
삼국지 3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_-
삼국지 6..단순해 보이면서도 오묘한 재미가 있었죠. 일기토 모드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삼국지 9..전투와 내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체맵.. 진형 설정에 병법 발동..
삼국지 유저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삼국지 4는 좋은 평가를 안내리더군요ㅎㅎ
워낙 삼국지 3가 짜임새가 있어서 그랬을까;; 제 생각에도 삼국지 4가 참 거시기했던듯..
삼국지 겜을 하다보면 삼국지 시리즈 장점만 모아서 게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를들면 삼국지 6할때는 전투가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삼국지 5 전투에서 잼있었던 요소들(진형설정, 낙뢰나 환술같은 개인작전)을 좀 보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삼국지 9할때는 일기토가 너무 단순해서 삼국지 6처럼 일기토에도 작전을 부여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mp^0^,Dust님의 댓글
^mp^0^,Du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71.87) 작성일
전 삼국지 2가 가장 재밌었어요.. 키패드로 난타하는 그 묘미.. 5인사 1등용 이었나.. 암튼 그걸로 재미봤었고...
손권으로 시작해서 전투 나갔는데.. 황개로 화공 했더니 역풍이 불어서 황개부대가 불에 휩싸이더니.. 그 특이한 사운드와 함께.. 날라오는 멘트... 황개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_-;;
암튼... 삼국지 시리즈는 나올때마다 문제점도 많았지만.. 꾸준히 그 인기를 유지하면서 유저로 하여금 기대를 갖게하는 묘미가 있으니...
아 그리고 신장의 야망 시리즈도 정말 재밌어요.. 삼국지랑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요소들이 있구요...
음 쓰고보니 뭔 말을 하려고 했던건지...-_-;; 코에이 짱
^5[VF4]^0Damgongza님의 댓글
^5[VF4]^0Damgongz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120.230) 작성일
삼국지2 여포가 무장도100 훈련도100 -ㅅ- 상태에서 5:1 다이 뜨다가 충성도 97에서 배반하던. 생각이 -_-ㅋ;;
삼국지3 일기토에서 중요시되는.. 무장의 무력+대사+난입+재난입+도주+화살+역공+재역공 등등이 다 들어있었는데 -ㅅ-;; 아시는분 있으시려나..
나우누리 시절.. 이것만 따서.. 일기도 게임을 만드셨던 분도 있었죠 -ㅅ-
가장 재밌게 즐긴건 3국지3 입니다. -ㅅ-
lovelysoul님의 댓글
lovelysoul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06.251) 작성일
젤리포님.. 저 프로그래머틱한 이퀄 표시란.. 직업병 이군요ㅋㅋ
2048승 수준이면 타투님은 정상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