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하룻밤사이에 있었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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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오지않아서 겜방왔다가 할것도 없어서 그냥 재밌는 실화한개 소설식으로 각색해봤습니다.
일단 이글을 쓰기에 앞서서 절대로 1g의 픽션도 가미하지 않았음을 사전에 밝힙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필요하겠습니다.저는 믿기는 힘드시겠지만 티비에서 나오는(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길거리 지나다니다가
괜찮은여자있으면 연락처 후리고 다니던놈입니다. 친구들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애들사이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일화로는
인천전문대 축제에서 친구가 일일주점한다길래 친구들이랑 가서 애들의 부탁으로 혼자서 6명 데려와서 애들하고 연결시켜준것이 있습니다.
하여간 셀수없이 들이대고 성공도하고 실패도하고 그러면서 이여자 저여자 정말 많이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머리 삭발한뒤로 당분간 아예 끊고있었습니다.이제 본론으로 넘어와서
1부 PM9:00 ~ AM1:00
저번주토요일날 친구1이 자기가 일하는 호프집에 친구2가 와있다고해가지고 오랜만에 친구2를 만나러 신현동에 술집에 놀러갔습니다.
가니까 친구2가 자기여자친구랑 여자몇몇을 불러놨더라구요 때마침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놈도 같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괜찮은애 다리걸칠려다가 군바리친구한테 양보하고 옆에있던 여자한테 번호따이고 나왔습니다.
이제 버스정류장 앞에서 친구놈한테 부재중전화가 와있어가지고 전화를 걸라고 하는데 앞에 매우 괜찮은 여자한분이 서계시길래
또 작업이 들어갔죠 그때가 한 밤 11시 40분 정도였습니다.103번 좌석버스가 끊길랑 말랑 하는 시간이었는데
<저 여기에 부평가는 버스가 103번 밖에 없나요?> <네 103번 밖에 없어요>처음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지라 0.5초동안
분위기 살폈습니다. 분위기 왔네요 <103번 혹시 지금 막차인가요?> <글쎄요 저도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있는데 ㅎ>
이제 인타만 조금 조져주면 올라올 분위기였습니다. <아~어디까지 가세요?> <부평이요> <잘됐네요~그럼 저랑 같이 택시타고 가실래요?>
(택시에 동승하는부분에서 버스를 좀 갈아타는 일이 있었지만 다 설명하려면 길어져서 저기서 컷트하겟습니다)
두말않고 승낙하더라구요 <아~대학생이세요?> <네~> <저는 태권도 사범하고있어요 > <어!저는 휴가나온 군인인줄알았어요 ㅎ>
대충 이런 영양가 없이 가벼운 대화들 나누면서 살살 접근하다가 택시가 와서 안에서 들이댔죠
<혹시 네이버메인이나 싸이메인에서 양손핸드폰연주 동영상 보셨어요?> <아뇨 못봤어요> <그거 제가한건데 못보셨다니..>
<한번 보여주세요~> 핸드폰이 두개가 없어서 보글보글핸드폰연주 가볍게 들려주고 이제 자연스럽게 화제를 핸드폰쪽으로 돌리면서
핸드폰번호를 따냈죠 이름이 진짜 특이하더라구요 중국인 이름이...하여간 부평에 왔습니다.
지갑을 꺼내려고 하다가 아,ㅈ됐다 아까 좋다고 지갑에 돈다 떨어내고 나와서 수중에 돈이 없는거에요
일단 그래서 여성분 내리라고 한다음에 아저씨한테 <아저씨 지금 제가 보니까 돈이 없네요 핸드폰 맡기고 내일 드릴께요>
안된다고 , 아 가오좀 살려달라고 좀 실랑이 벌리이다가 창문 내리고 여자분 부르더라구요 돈내달라고
여기서 제가 진짜 미안했던게 제가 아는 여자애들 이런상황닥치면 열에 아홉은 인상을 박박쓰거나 아니면 아 모른다고 갑니다.
두말않고 지갑열더니 돈꺼내서 내더라구요 진짜 남자의 가오가 무참하게 찢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죄송해요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돈을 다 내고 와가지고 부평에 계실거니까 좀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애들한테 돈 받아서 드릴께요>
<괜찮아요ㅎ> 꼭 드릴테니 기다려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일단 그쯤에서 헤어지고 친구들 만나서 자초지동을 설명했습니다.
역시 너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예상대로 오늘 여자좀 후려서 술좀 마시자고 불러낸거라고
그럼 그 여자애이따가 친구두명더 포함시켜서 같이 놀면 되겠네라고 셋이서 짱구를 마구 굴려댔습니다.
이중에서 한놈하고는 저번에 사인이 안맞아서 여자놓치고 둘다 망연자실해서...
술마시러 가자니까 갑자기 나이트를 가자는겁니다.돈도 없었는데...그래서 그냥 깔라깔라대가다 보냈죠
(친구놈둘다 잘나가고 훤칠한 놈들인데 요즘 여자가 궁한가 봅니다 한놈은 홉빠랑 노래방 도우미도 뛴 경험이 있는놈이에요)
일단 저는 닥하고 집으로 뗘가서 돈을 가져오고 이제 전화를 걸어서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2차로 이따가 구월동에 가야한다고
그럼 제가 택시비드릴테니까 이따가 잠깐 나오세요 알겠다고. 일단 친구들과 부평거리로 나옵니다.
2부 AM:01:00~ AM:1:30
갑자기 친구가 전화를 받더니 아무건물이나 들어가자고 왜그러냐고 아는 누나가 자꾸 들이대는데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다고
오지말라고 했는데 여기 지나갈거라고 우리는 재빨리 캘리포니아 건물로 들어가죠 그런데 엘레베이터 앞에서
어떤 사람이 술에 만취해서 친구랑 싸우더라구요 막 ㅋㅅㅋ ㅅㅅㅋ 하면서 살벌하게 재밌어가지고 구경했죠
친구들은 막 뜯어말리고 역시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는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분께서 매의눈을 하고 저에게 눈을 부라리시면서
<아저씨 재밌어요?예?> 나? <어이 아저씨 재밌냐고> 나?나말하는거냐?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계속 쳐다봤죠 (아저씨...-┏)
친구들은 계속 붙잡고 말리고 저는 왠 취객분께서 나를 깔라고 달라들라고 하신다고 또 재밌어서 계속 실실거리고
친구분이 분위기 살피시고 오시더니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술마시면 그럴수도있는걸 뭐
그냥 우린 괜찮으니까 친구나 집에 보내라고 했죠
하여간 술취한사람한테 아저씨소리를 듣고...상황은 정리가 됐고 친구가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다시 거리로 나가는데...
3부 AM:01:30~5:00
날씨는 더럽게 춥고,저는 늘 여자를 물색하는 자리,사거리에서 원할머니보쌈간판 원자 바로아래서 아무리 찾아봤지만
도저히 오늘은 여자일행이 보이지않앗습니다. 제 주로 캠핑지역인 이곳은 메카나이트랑 아쿠스나이트 이렇게 두곳을 순환하면서
물상태 확인하는 여자일행들을 찾는 장소입니다. 이제 한두세번 돌다가 갈곳없어서 서성거리면 그때 제가 가서 덥썩하죠
아 춥다,진짜 이대로 그냥 집에 가면 나 내일 자살할지도몰라 둘이서 계속 저한테 징징대길래 합의를 봤죠
그럼 남자만 아니면돼냐?몸매만 괜찮으면,얼굴만 보통이면 둘의 요구조건을 수령하고 쏼라대는데 바로 앞에 세명이 지나가더라구요
바로 생각도 안하고 달려갔죠 가서 일단 <실례지만 혹시 일행있으세요?> <없는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희랑 노실래요?
저희도 세명이고 그쪽도 세분이시니까 짝도 맞고 술값이나 장소 걱정하지마시고...> 역시 반응 살폈죠 <걱정안하거든요~>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멘트 날렸죠 <그쪽분들은 친구분들이시니까 언제든 만나셔 노실수있겠지만 우리는 오늘 처음만났잖아요
늘 만날수있는 사람들끼리만 노시지말고 이렇게 제가 말건것 마주친것도 인연인데 저희한테 귀한 시간 할애해주신다면 제가 얼굴은 그쪽분들이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최대한 열과 성을 다해서 즐겁게 해드리겠다고>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햇습니다. 셋다 숙덕숙덕거리길래
<아~추우신데 여기서 이러지마시고 따듯한안에 들어가셔서 얘기를 나눠봐요~ㅎ> 이런거 할때는 진짜 그때그때 상황판단하고
이런 사소하고 조그마한 배려한개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어디가실건데요?> <도시인이요> <거기 싫은데> 여기서 또 합의 볼라고 깔라대다가는 여자들도 귀찮아지고 흐뜨려질수있을수도있거든요
한 90은 넘어온겁니다. <제친구가 거기서 일하는데 서비스 팍팍드릴자신있으니까 가요~> ㅇㅋ
근데 제친구가 갑자기 엘레베이터 앞에서 이러는겁니다. <야 그냥 다음에 만나자고 하자 제발 그냥 보내라>
그렇습니다.여자분들 상태가 좀 솃이었던겁니다. <야 지금 날씨도 춥고 아까 봤듯이 여자들도 없고 구하기도 진짜 힘든데
그냥 내얼굴봐서 좀 참고 그냥 오늘 여자랑 마시고싶었다메 얘네도 여자니까 ..> 사실 저는 이 세명중 한명이 맘에 들어서
미안하게도 두명은 둘에게 처리하라고 하고 그 한명을 제가 맡을 속셈이었습니다.
처음에 나이를 물어보길래 22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그쪽나이는 말하지말라고 이런자리에서는 방송나이일수도있고
사실과 다소 차이가있는수가 많으니깐 서로 모르는걸로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술자리가 무르익어갈무렵 친구가 댄뜸없이 그쪽 82죠? 82? 어떻게 알았냐고 아까 메뉴판에다가 적어놓는거 봤다고
진짜로 거기에 82x3 87x3이렇게 적어뒀더라구요 그렇게 뽀록나서 여자분들전부 황당해하시고 우리도 놀라고
그러다가 뭐 이제 슬슬 자리 접고 일어났죠 저는 물론 제가 맘에 들어하는 여성분 번호 따냈고요
애들이 전부 가니까 불평불만들을 내놓는데 제일 먼저 나온것이 역시 페이스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는것
에이 그냥 이렇게 헛탕치는날도 있어야 다음에 더 좋은조건으로 잡힌다고 친구들을 위로하고
술판접고 겜방에서 오락하다가 졸려서 집으로 귀가
끝~~~~
하룻밤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즘 왜이렇게 인생이 말리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오늘 중앙대사회체육과 실기를 보러 떠납니다.
약 반년살짝 안돼게 죽어라 체대입시운동하면서 준비한 성과 내일 마음껏 펼칠수있게 응원해주세요~
늦었지만 복많이 받으시구요~!
일단 이글을 쓰기에 앞서서 절대로 1g의 픽션도 가미하지 않았음을 사전에 밝힙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필요하겠습니다.저는 믿기는 힘드시겠지만 티비에서 나오는(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길거리 지나다니다가
괜찮은여자있으면 연락처 후리고 다니던놈입니다. 친구들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애들사이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일화로는
인천전문대 축제에서 친구가 일일주점한다길래 친구들이랑 가서 애들의 부탁으로 혼자서 6명 데려와서 애들하고 연결시켜준것이 있습니다.
하여간 셀수없이 들이대고 성공도하고 실패도하고 그러면서 이여자 저여자 정말 많이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머리 삭발한뒤로 당분간 아예 끊고있었습니다.이제 본론으로 넘어와서
1부 PM9:00 ~ AM1:00
저번주토요일날 친구1이 자기가 일하는 호프집에 친구2가 와있다고해가지고 오랜만에 친구2를 만나러 신현동에 술집에 놀러갔습니다.
가니까 친구2가 자기여자친구랑 여자몇몇을 불러놨더라구요 때마침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놈도 같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괜찮은애 다리걸칠려다가 군바리친구한테 양보하고 옆에있던 여자한테 번호따이고 나왔습니다.
이제 버스정류장 앞에서 친구놈한테 부재중전화가 와있어가지고 전화를 걸라고 하는데 앞에 매우 괜찮은 여자한분이 서계시길래
또 작업이 들어갔죠 그때가 한 밤 11시 40분 정도였습니다.103번 좌석버스가 끊길랑 말랑 하는 시간이었는데
<저 여기에 부평가는 버스가 103번 밖에 없나요?> <네 103번 밖에 없어요>처음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지라 0.5초동안
분위기 살폈습니다. 분위기 왔네요 <103번 혹시 지금 막차인가요?> <글쎄요 저도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있는데 ㅎ>
이제 인타만 조금 조져주면 올라올 분위기였습니다. <아~어디까지 가세요?> <부평이요> <잘됐네요~그럼 저랑 같이 택시타고 가실래요?>
(택시에 동승하는부분에서 버스를 좀 갈아타는 일이 있었지만 다 설명하려면 길어져서 저기서 컷트하겟습니다)
두말않고 승낙하더라구요 <아~대학생이세요?> <네~> <저는 태권도 사범하고있어요 > <어!저는 휴가나온 군인인줄알았어요 ㅎ>
대충 이런 영양가 없이 가벼운 대화들 나누면서 살살 접근하다가 택시가 와서 안에서 들이댔죠
<혹시 네이버메인이나 싸이메인에서 양손핸드폰연주 동영상 보셨어요?> <아뇨 못봤어요> <그거 제가한건데 못보셨다니..>
<한번 보여주세요~> 핸드폰이 두개가 없어서 보글보글핸드폰연주 가볍게 들려주고 이제 자연스럽게 화제를 핸드폰쪽으로 돌리면서
핸드폰번호를 따냈죠 이름이 진짜 특이하더라구요 중국인 이름이...하여간 부평에 왔습니다.
지갑을 꺼내려고 하다가 아,ㅈ됐다 아까 좋다고 지갑에 돈다 떨어내고 나와서 수중에 돈이 없는거에요
일단 그래서 여성분 내리라고 한다음에 아저씨한테 <아저씨 지금 제가 보니까 돈이 없네요 핸드폰 맡기고 내일 드릴께요>
안된다고 , 아 가오좀 살려달라고 좀 실랑이 벌리이다가 창문 내리고 여자분 부르더라구요 돈내달라고
여기서 제가 진짜 미안했던게 제가 아는 여자애들 이런상황닥치면 열에 아홉은 인상을 박박쓰거나 아니면 아 모른다고 갑니다.
두말않고 지갑열더니 돈꺼내서 내더라구요 진짜 남자의 가오가 무참하게 찢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죄송해요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돈을 다 내고 와가지고 부평에 계실거니까 좀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애들한테 돈 받아서 드릴께요>
<괜찮아요ㅎ> 꼭 드릴테니 기다려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일단 그쯤에서 헤어지고 친구들 만나서 자초지동을 설명했습니다.
역시 너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예상대로 오늘 여자좀 후려서 술좀 마시자고 불러낸거라고
그럼 그 여자애이따가 친구두명더 포함시켜서 같이 놀면 되겠네라고 셋이서 짱구를 마구 굴려댔습니다.
이중에서 한놈하고는 저번에 사인이 안맞아서 여자놓치고 둘다 망연자실해서...
술마시러 가자니까 갑자기 나이트를 가자는겁니다.돈도 없었는데...그래서 그냥 깔라깔라대가다 보냈죠
(친구놈둘다 잘나가고 훤칠한 놈들인데 요즘 여자가 궁한가 봅니다 한놈은 홉빠랑 노래방 도우미도 뛴 경험이 있는놈이에요)
일단 저는 닥하고 집으로 뗘가서 돈을 가져오고 이제 전화를 걸어서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2차로 이따가 구월동에 가야한다고
그럼 제가 택시비드릴테니까 이따가 잠깐 나오세요 알겠다고. 일단 친구들과 부평거리로 나옵니다.
2부 AM:01:00~ AM:1:30
갑자기 친구가 전화를 받더니 아무건물이나 들어가자고 왜그러냐고 아는 누나가 자꾸 들이대는데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다고
오지말라고 했는데 여기 지나갈거라고 우리는 재빨리 캘리포니아 건물로 들어가죠 그런데 엘레베이터 앞에서
어떤 사람이 술에 만취해서 친구랑 싸우더라구요 막 ㅋㅅㅋ ㅅㅅㅋ 하면서 살벌하게 재밌어가지고 구경했죠
친구들은 막 뜯어말리고 역시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는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분께서 매의눈을 하고 저에게 눈을 부라리시면서
<아저씨 재밌어요?예?> 나? <어이 아저씨 재밌냐고> 나?나말하는거냐?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계속 쳐다봤죠 (아저씨...-┏)
친구들은 계속 붙잡고 말리고 저는 왠 취객분께서 나를 깔라고 달라들라고 하신다고 또 재밌어서 계속 실실거리고
친구분이 분위기 살피시고 오시더니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술마시면 그럴수도있는걸 뭐
그냥 우린 괜찮으니까 친구나 집에 보내라고 했죠
하여간 술취한사람한테 아저씨소리를 듣고...상황은 정리가 됐고 친구가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다시 거리로 나가는데...
3부 AM:01:30~5:00
날씨는 더럽게 춥고,저는 늘 여자를 물색하는 자리,사거리에서 원할머니보쌈간판 원자 바로아래서 아무리 찾아봤지만
도저히 오늘은 여자일행이 보이지않앗습니다. 제 주로 캠핑지역인 이곳은 메카나이트랑 아쿠스나이트 이렇게 두곳을 순환하면서
물상태 확인하는 여자일행들을 찾는 장소입니다. 이제 한두세번 돌다가 갈곳없어서 서성거리면 그때 제가 가서 덥썩하죠
아 춥다,진짜 이대로 그냥 집에 가면 나 내일 자살할지도몰라 둘이서 계속 저한테 징징대길래 합의를 봤죠
그럼 남자만 아니면돼냐?몸매만 괜찮으면,얼굴만 보통이면 둘의 요구조건을 수령하고 쏼라대는데 바로 앞에 세명이 지나가더라구요
바로 생각도 안하고 달려갔죠 가서 일단 <실례지만 혹시 일행있으세요?> <없는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희랑 노실래요?
저희도 세명이고 그쪽도 세분이시니까 짝도 맞고 술값이나 장소 걱정하지마시고...> 역시 반응 살폈죠 <걱정안하거든요~>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멘트 날렸죠 <그쪽분들은 친구분들이시니까 언제든 만나셔 노실수있겠지만 우리는 오늘 처음만났잖아요
늘 만날수있는 사람들끼리만 노시지말고 이렇게 제가 말건것 마주친것도 인연인데 저희한테 귀한 시간 할애해주신다면 제가 얼굴은 그쪽분들이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최대한 열과 성을 다해서 즐겁게 해드리겠다고>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햇습니다. 셋다 숙덕숙덕거리길래
<아~추우신데 여기서 이러지마시고 따듯한안에 들어가셔서 얘기를 나눠봐요~ㅎ> 이런거 할때는 진짜 그때그때 상황판단하고
이런 사소하고 조그마한 배려한개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어디가실건데요?> <도시인이요> <거기 싫은데> 여기서 또 합의 볼라고 깔라대다가는 여자들도 귀찮아지고 흐뜨려질수있을수도있거든요
한 90은 넘어온겁니다. <제친구가 거기서 일하는데 서비스 팍팍드릴자신있으니까 가요~> ㅇㅋ
근데 제친구가 갑자기 엘레베이터 앞에서 이러는겁니다. <야 그냥 다음에 만나자고 하자 제발 그냥 보내라>
그렇습니다.여자분들 상태가 좀 솃이었던겁니다. <야 지금 날씨도 춥고 아까 봤듯이 여자들도 없고 구하기도 진짜 힘든데
그냥 내얼굴봐서 좀 참고 그냥 오늘 여자랑 마시고싶었다메 얘네도 여자니까 ..> 사실 저는 이 세명중 한명이 맘에 들어서
미안하게도 두명은 둘에게 처리하라고 하고 그 한명을 제가 맡을 속셈이었습니다.
처음에 나이를 물어보길래 22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그쪽나이는 말하지말라고 이런자리에서는 방송나이일수도있고
사실과 다소 차이가있는수가 많으니깐 서로 모르는걸로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술자리가 무르익어갈무렵 친구가 댄뜸없이 그쪽 82죠? 82? 어떻게 알았냐고 아까 메뉴판에다가 적어놓는거 봤다고
진짜로 거기에 82x3 87x3이렇게 적어뒀더라구요 그렇게 뽀록나서 여자분들전부 황당해하시고 우리도 놀라고
그러다가 뭐 이제 슬슬 자리 접고 일어났죠 저는 물론 제가 맘에 들어하는 여성분 번호 따냈고요
애들이 전부 가니까 불평불만들을 내놓는데 제일 먼저 나온것이 역시 페이스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는것
에이 그냥 이렇게 헛탕치는날도 있어야 다음에 더 좋은조건으로 잡힌다고 친구들을 위로하고
술판접고 겜방에서 오락하다가 졸려서 집으로 귀가
끝~~~~
하룻밤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즘 왜이렇게 인생이 말리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오늘 중앙대사회체육과 실기를 보러 떠납니다.
약 반년살짝 안돼게 죽어라 체대입시운동하면서 준비한 성과 내일 마음껏 펼칠수있게 응원해주세요~
늦었지만 복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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