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필독] 밴을 자청한 이유를 지난번에 말했는데 ...잘못해석들 한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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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향에 잠시 와있소
물론 여기에서 하면 밴도 안된다오... 컴이 느려서 et는 안하겠지만...
지난번에 '내가 밴을 자청한 이유는..' 이라는 글을 쓴것 같은데
오랜만에 와서 리플들을 확인하니 많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소...
다들 내 이야기에 별로 관심은 없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et는 내가 하는 유일한
게임이었소... fps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02년도 부터 쭈욱 너무 재미있게 해온지라
지금은 et가 하나의 인생의 일부분으로까지 기억되고 있소... 한편으론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는
후회감도 많이 드는것도 사실이오... et를 하면서도 자기 생활 잘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어느 한가지에 빠지면 잘 못헤어나오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et가 나의 생활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데 그러한 영향을 알면서도 더욱 현실에서 멀어져 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소...
et에서 만큼은 내가 즐겁고 현실에서의 도피를 할 수 있었기에.. 하는 동안은 마음은 편했소...
그러나 항상 할일 없으면 et에 접속해서 아까운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 낭비하는 내모습에
내자신이 많이 한심하기도 하였지만... 그건 하룻밤 자고나면 다시 사그라 들었고 그러한
중독적인 생활이 반복되어 왔소... 참고로 말하자면 다른 오락은 거기에 중독될까봐 손대지도
않는다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도 쳐다보지도 않았소 98년도에..
아무튼 하고픈말은... 일단 나로 인해 짜증났던 모든 우리 et가족 게이머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소... 이해해 달란 이야긴 아니오
현실에서 멀어져 가고 현실감각이 무디어져 가고 점점 자신감은 없어져 가고 오직 게임에서만
행복과 즐거움과 살아있을을 느끼고 무기력한 현실을 하루 하루 도피해 오는동안 나는 점점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갔소.. (그렇다고 지금 폐인까지는 아니오..-_-) 현실에서의 불만족에
게임으로 도피하고 접속할때의 쾌감... 안정감 마치 마약을 맞은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새벽이 되어 사람이 다 빠져 나가고 느즈막히 게임을 디스커넥하고 잠들때쯤 후회하는 내 자신
의 모습을 볼때 ... 그런것이 하루 하루 쌓여서 몇년이나 지나게 되어 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아 ... 그만.. 이때 부터는 게임하면서도 항상 불안한 마음이랄까.. 그래서 현실에서의
불만을 도피에 대한 불안감을 모두 게임상에서 표출하고 마구 욕하고... 그랬던것 같다...
콜보트를 마구 걸고 나를 연속으로 죽이는 사람에겐 짜증을 유발하게 하여 나 자신이 쾌감을
느끼는 아주 유치한 단계까지 이르렀고.. (원래 개구장이 기질이 어렸을 때 부터 있었지만..)
그 때 나는 생각했다 아.. 그래 이렇게 계속 밴을 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하다보면 나를 밴을
하면 솔직히 게임을 못하니깐(포맷을 하면 된다곤 하지만..거의 안하는 성격이라..)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그립겠지만 .. 지금 이러한 현실에서 만일 밴이 되고 이 게임이라도 현실 도피처가
되는것이 불가능 해지면 내 자신이 나아질 거란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는
밴을 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막 나가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어찌보면 누군가
나를 강제로 et를 끊게 하여 나의 이러한 현실 도피 행각을 멈추어 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사실 나는 현실세계에서는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사람이다(좀 웃기겠지만...)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참 도와주고 싶고 남한데 싫은 소리 한마디 잘 못하는 성격이고 좀 과묵한 성격이다. 동정심도 참 많은 사람이고...
아무튼 하루하루 et를 하다가 현실에서의 도피에 빠져버린채로 몇년을 보내다가 그 지난 날들을
후회하며 불안감에 휩싸여 현실 불만족에 et에서의 막가파 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한점은 절대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아무튼 et생활을 이렇게 안좋게 끝내게 되어서 한편으론 참 슬프다
물론 여기에서 하면 밴도 안된다오... 컴이 느려서 et는 안하겠지만...
지난번에 '내가 밴을 자청한 이유는..' 이라는 글을 쓴것 같은데
오랜만에 와서 리플들을 확인하니 많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소...
다들 내 이야기에 별로 관심은 없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et는 내가 하는 유일한
게임이었소... fps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02년도 부터 쭈욱 너무 재미있게 해온지라
지금은 et가 하나의 인생의 일부분으로까지 기억되고 있소... 한편으론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는
후회감도 많이 드는것도 사실이오... et를 하면서도 자기 생활 잘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어느 한가지에 빠지면 잘 못헤어나오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et가 나의 생활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데 그러한 영향을 알면서도 더욱 현실에서 멀어져 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소...
et에서 만큼은 내가 즐겁고 현실에서의 도피를 할 수 있었기에.. 하는 동안은 마음은 편했소...
그러나 항상 할일 없으면 et에 접속해서 아까운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 낭비하는 내모습에
내자신이 많이 한심하기도 하였지만... 그건 하룻밤 자고나면 다시 사그라 들었고 그러한
중독적인 생활이 반복되어 왔소... 참고로 말하자면 다른 오락은 거기에 중독될까봐 손대지도
않는다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도 쳐다보지도 않았소 98년도에..
아무튼 하고픈말은... 일단 나로 인해 짜증났던 모든 우리 et가족 게이머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소... 이해해 달란 이야긴 아니오
현실에서 멀어져 가고 현실감각이 무디어져 가고 점점 자신감은 없어져 가고 오직 게임에서만
행복과 즐거움과 살아있을을 느끼고 무기력한 현실을 하루 하루 도피해 오는동안 나는 점점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갔소.. (그렇다고 지금 폐인까지는 아니오..-_-) 현실에서의 불만족에
게임으로 도피하고 접속할때의 쾌감... 안정감 마치 마약을 맞은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새벽이 되어 사람이 다 빠져 나가고 느즈막히 게임을 디스커넥하고 잠들때쯤 후회하는 내 자신
의 모습을 볼때 ... 그런것이 하루 하루 쌓여서 몇년이나 지나게 되어 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아 ... 그만.. 이때 부터는 게임하면서도 항상 불안한 마음이랄까.. 그래서 현실에서의
불만을 도피에 대한 불안감을 모두 게임상에서 표출하고 마구 욕하고... 그랬던것 같다...
콜보트를 마구 걸고 나를 연속으로 죽이는 사람에겐 짜증을 유발하게 하여 나 자신이 쾌감을
느끼는 아주 유치한 단계까지 이르렀고.. (원래 개구장이 기질이 어렸을 때 부터 있었지만..)
그 때 나는 생각했다 아.. 그래 이렇게 계속 밴을 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하다보면 나를 밴을
하면 솔직히 게임을 못하니깐(포맷을 하면 된다곤 하지만..거의 안하는 성격이라..)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그립겠지만 .. 지금 이러한 현실에서 만일 밴이 되고 이 게임이라도 현실 도피처가
되는것이 불가능 해지면 내 자신이 나아질 거란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는
밴을 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막 나가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어찌보면 누군가
나를 강제로 et를 끊게 하여 나의 이러한 현실 도피 행각을 멈추어 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사실 나는 현실세계에서는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사람이다(좀 웃기겠지만...)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참 도와주고 싶고 남한데 싫은 소리 한마디 잘 못하는 성격이고 좀 과묵한 성격이다. 동정심도 참 많은 사람이고...
아무튼 하루하루 et를 하다가 현실에서의 도피에 빠져버린채로 몇년을 보내다가 그 지난 날들을
후회하며 불안감에 휩싸여 현실 불만족에 et에서의 막가파 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한점은 절대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아무튼 et생활을 이렇게 안좋게 끝내게 되어서 한편으론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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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g님의 댓글
sg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21.♡.213.113) 작성일아참 그리고 내가 게임상에서 비매너(참고로 팀킬을 거~의 한적이 없다..) 행동을 한것은 현실에서의 불만을 사이버 상에서 표출한것이 맞다고 본다... 게임에서 조차 나보다가 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현실세계에서의 불만이 더욱 상기되어 그 사람에게 표출되었고 그 사람이 짜증내는 모습에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낀것이 사실이다. et라는 게임에 빠져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고 그 결과 만족스럽지 못한 나자신에 대한 불만감과 현실세계에 대한 불만스러움 그러나 다시 빠져드는 중독적인 모습에 대한 짜증 스러움들이 계속 순환되고 순환되어 눈덩이 처럼 불어나 걷잡을 수 없게 된것 같다... 아무튼 현실세계에 충실하여 피해의식 열등의식을 없애는게 급선무인 것 같다...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