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여의도 갔다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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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에 대단히 관심있는것도 아니고, 뭔가 특별한 정치적 견해가 있는건 아니지만..
투표권을 얻고 최초로 투표한, 내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기업들 삥이나 뜯어먹는 썩어빠진
국회의원들이 직무정지를 시키는 개같은 사태에 가만히 있기가 힘들더군요.
6시에 퇴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오마이뉴스/연합뉴스질;) 여의도로 갔는데 사람이 꽤 많더군요
정치에 관심이 많은 조모양이 회사 제끼고 아침 9시부터 있었다길래 만났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사람 찾기 힘들더군요;
대략 제가 보기에 순간인원 3만명이고 수시로 오는 사람과 집으로 돌아가는 유동인구까지
합치면 대략 4-5만명은 참가한듯 싶더군요. (일부 언론에선 12000이라고 하는데..)
전경들은 3-4천명쯤 있었는데 워낙 질서 유지가 잘 되서 상당히 심심해보였습니다
한쪽에 앉아서 잠담이나 하고 졸고;
(개중에는 환호할떄 같이 호루라기 불어주는 전경도 있었음;)
시위는 매우 모범적이었습니다. 사실 갈때만 해도 정치 집단이나 이익집단의 자극적인 선동
이 있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명계남씨가 사회를 보면서 간간히 웃겨주고 모인 시민들중에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잠깐씩 발언하고 노래부르고 그런식이었습니다.
10시쯤 되서 깔고 앉았던 신문지 주워서 돌아왔는데 내일은 광화문에서 시위를 한다더군요
피곤하더라도 잠깐 나가보세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음 뭐라더라?
아 근데 제리프한테 돈갚을 양심은 왜 행동을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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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W]suneli님의 댓글
[CSCW]suneli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188.250) 작성일
이건 진짜 심각한 사건입니다.
제발 관심을 조금씩은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