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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승헌 \"살안쪄서 고민\"  
[일간스포츠 2004-04-11 13:41:00]
 

 
  
 
 
[일간스포츠 김영현 기자] \"이젠 살이 찌지 않아서 오히려 걱정이다.\" 톱스타 송승헌(28.사진)이 이색 다이어트로 몸무게 감량에 성공했다. 운동과 함께 \'다시마 다이어트\'로 무려 6㎏이나 살을 뺐다.

송승헌은 작년 말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LT픽쳐스, 이환경 감독)의 촬영을 앞두고 감독으로부터 \"영화 주인공의 체형이 마른 데다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살이 빠져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다.


송승헌의 당시 체중은 73~74㎏. 그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곧바로 체중 감량 작전에 돌입했다.


식사량을 줄이고 저녁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기본. 여기에 다시마 다이어트라는 독특한 방법을 시도했다.결국 송승헌의 어머니가 \"무리해서 살을 빼다 보면 영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추천한 것. 다시마를 기본 재료로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송승헌은 늘 다시마를 끼고 다니며 체중에 신경을 써 결국 68㎏까지 몸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송승헌은 \"밥 대신 정말 다시마를 많이 먹었다. 또 러닝을 집중적으로 한 게 효과적이었다\"며 \"영화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살이 조금씩 불어도 상관 없는데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여니의 동명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하고 있는 <그놈…>은 주먹짱이자 얼짱인 킹카 지은성(송승헌 분)과 평범한 여학생 한예원(정다빈 분)의 발랄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현재 90％ 정도 촬영이 진행됐고 6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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