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히딩크,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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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S]=nazz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0.♡.248.31)
댓글 5건 조회 2,358회 작성일 04-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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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sports/analysis/read.php?section=soccer&seq=519&no=-519
(링크로 보심이 편할듯 합니다.)

필자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입니다.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글은 잘 못쓰지만 올려봅니다. 모든 일의 처리에는 원칙과 명분 그리고, 논리적인 흐름이 있는 것입니다. 최근 국가대표 감독선임 문제를 놓고 대한 축구협회가 산통을 격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한가지 늘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던것이 있었습니다. 감독선임 문제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명분, 논리가 과연 정확히 반영이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아래와 같은 기준의 명확한 원칙과 명분, 논리를 나름대로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인간에게는 원칙과 명분, 논리도 있지만 감성이란 마음의 선물도 있습니다. 논리와 감성 작게는 원칙과 명분이지만 크게는 크게 논리와 감성 2가지로 보시기 바랍니다.

1. 히딩크 문제부터 명확히 하자.

지난 2002년 07월 07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1년 6개월의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출국한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와 2가지 계약을 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2004년 06월까지 한국 국가대표팀의 기술고문직 수락이고 다른하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의 우선 협상권을 히딩크와 가지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그당시 히딩크가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감독직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언론에 알려진 한국축구협회와 히딩크의 계약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언론에도 상세히 공개되었으므로 우리나라 축구팬 대다수도 이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 먼저 일처리의 원칙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코엘류감독의 갑작스런 자진사퇴(협회측 주장)와 더불어 차기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의 선정에서 있을때 우선 협회가 한 행태를 보면, 그당시 기술위원장이던 김진국 기술위원장의 사퇴와, 조영증 부기술위원장의 기술위원장 승격, 다시 조영증 기술위원장 자진사퇴, 이회택 기술위원장 선임. 기술위원장 선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통속에서 축구협회는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주먹구구식 근시안적 행정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드높았습니다.

축구협회의 겉으로 들어난 비난의 이유는 기술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행정에 대한 것이지만, 많은 축구팬들은 이것보다도 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합리성등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뭐. 이유야 어쨋던 현 기술위원장인 이회택씨가 선임이 되었고 이어 이회택씨는 새로운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가장 시급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은 여기서 가장먼저 원칙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무엇이겠습니까?

가장 먼저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국가대표 감독의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의 명확한 의사타진이 진행되었어야 했습니다. 그 당시 협회는 왜 히딩크 감독은 전혀 고려를 하지 않았는지 필자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단지 분위기만으로 히딩크 감독은 오지를 않지... 히딩크 감독은 사실상 좀 어렵지..분명한 우선 협상 대상자긴 하지만 역시 아무래도 건들기 힘든 문제이다보니 누구하나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부터 명확히 해결하려는 기술위원이 단 한명조차 없었다란 것은 감독선임의 출발점부터가 매우 잘못되었다란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자는 아직까지 히딩크 감독과 차기 감독직에 대한 명확한 의사타진과 협상을 했다란 뉴스나 기사 보도를 듣지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단지 메추선임전 가삼현 국제국장이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에게 가서 차기 한국대표 감독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란 기사만 봤을 뿐입니다. 출발부터 원칙을 위배하며 시작한 감독선임이 잘 될리가 없습니다. 이미 그 증거를 우린 메추사태를 보며 많은 실망감과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만 커지게 되지 않았습니까? 원칙을 가지고 누구하나 책임감을 가지고 히딩크 감독문제부터 국민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한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구렁이 담넘어가듯 차기 감독 선임을 들어간것은 이는 분명히 매우 잘못된 일로 협회는 이 문제부터 바로 잡고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금이라도 히딩크 문제부터 분명히 명확히 처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2. 축구협회의 차기 감독 선임 명분 ?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선임을 하기위해 내건 슬로건 즉 명분이 되겠지요. 그 명분이 무엇인지 우선 살펴보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소유, 선수단 장악력과 위기관리 능력 검증
▲과거 지도자 성적 및 경력 (유로 2000, 2002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 즉 검증된 감독)
▲세계축구의 흐름에 대한 지식 및 정보수집 능력
▲언어(영어) 구사능력
▲차후 추가로 한국축구와 인연이 깊은 분 (이당시는 아마 필자생각으로 에메 자케를 염두에 둔듯.)

위와 같은 결정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겠다 하는 것을 많은 축구팬들은 기사를 통해 알고 있을것입니다. 자 그럼 가장먼저 살펴봤던 히딩크 문제의 원칙론은 잠시 접어두고 명분에 입각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축구협회가 위와 같은 설정 기준을 발표하고 10명의 후보발표 몇일후 다시 최종 4인의 후보 압축등은 우리 축구팬들이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위의 모든 조건에서 최종 4인으로 뽑인 감독 즉 브루노 메추, 루이스 스콜라리, 세뇰 귀네스, 마이클 매카시 감독 모두 명망있고 능력있는 감독들입니다. 다소 언어 문제등을 들어 귀네스는 떨이진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어쨋튼 4분모두 축구협회가 제시한 조건에는 합격점들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감독들임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히딩크 감독을 최종 4인에 추가했다고 가정을 해볼까요. 명분에 있어서도 히딩크 감독은 저 4인중 가장 으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는 이것은 필자보다도 이미 언론에서 히딩크의 리더쉽이네 지도방식이네 하며 많이 떠들었던 것이기 때문에 입아프게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과거 지도의 성적및 경력,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했던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을 지도한 히딩크 감독의 2002월드컵 공식 성적 4위 입니다. 세계축구의 흐름에 대한 지식 및 정보수집능력이라...

음 잠시 2년전으로 돌아가 볼까요? 그당시 히딩크감독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더군요. \"세계축구는 점점 더 빨라지고 세밀해 진다. 2002월드컵에서는 더욱더 이런 추세는 강화될 것이다.\", \"한국대표팀에게 있어서 프랑스나 잉글랜드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빠른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2002월드컵은 결국 체력싸움이 될 것이다.\" 이런 어록을 차제하더라도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가 세계적인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기위해 제시했던 새로운 한국축구의 전형을 모두들 기억하십니까? 단지 1년 6개월이란 짧은 시간안에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그의 노하우를 볼때 히딩크의 세계축구의 흐름과 각종 정보수집능력은 의심하기가 오히려 미안해 지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어문제가 되겠군요...

언어... 결국 의사소통인데. 이건 그냥 말하지 않겠습니다. 히딩크 감독님은 4개국어(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에 능통하다죠. 명분에 있어서 문제될 것이 있을까요? 한 가지 잊고 있었던 명분중 가장 중요한 명분. \"이미 그분은 우리 대표팀을 지도했었던 과거 감독님이었잖습니까. 그런분이 다시오는것은 좀 또 그렇지...\" 냉철하게 생각을 합시다. 과거에 우리를 지도했던 분이 우리를 다시 지도하는것이 그게 무슨 큰 잘못이 있는건가요? 이미 한차례 지도했기때문에... 라는 그런 명분아닌 명분속에 사로 잡혀있는것은 아닌지 한번 우리 스스로도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생각합니다. 히딩크를 선택한다고 해서 명분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히딩크를 선택하면 오히려 원칙 + 명분이라는 플러스 알파 적인 요소까지 지니는 것입니다.

3. 우리 국민이 원하는 국가대표팀의 모습

우리 국민이 원하는 국가대표팀의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요? 2006월드컵 우승? 각종 국제대회 좋은 입상 성적? 물론 그런것을 바라는 팬들도 많겠지요. 뭐 우승하는데 좋지 않을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과연 그런 표면적인 결과의 산출물일까요? 아닙니다. 우리 국민, 우리 팬들, 우리 4500백만 붉은악마들이 원하는 것은 세계적인 강팀과 맞서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그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도전해 나가며, 우리가 세계적인 강팀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목마른 1승이 아니란 것입니다. 축구란 이길수도, 질수도 비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이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필자기억에 김호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일시적으로 대표팀을 잠깐 맡아 브라질과 경기를 가졌었습니다. 결과는 2:3 아쉬운 패배. 하지만 월드컵 이후 처음 가졌던 A매치였으며 월드컵이후 달라진 한국축구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2002 월드컵 우승국.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강 브라질 국가 대표팀을 상대로 세계적 수준의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결과는 2:3 아쉬운 패배였지만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 TV를 통해 시청한 많은 축구팬 모두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을 수 있었던 90분간의 행복한 그림이었던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란 자신감. 도전정신.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 그런 모습에서 우리는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축구를 통해 이런 행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한 사람이 바로 히딩크 감독이란 점을 반론하시는 분은 계시지 않을것입니다.

4. 현재의 우리의 당면과제와 실정.

현재의 우리의 당면과제의 첫번째는 우선 독일월드컵 예선입니다. 독일월드컵 예선은 이미 시작되었고 6/9 베트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선말고 또하나 중요한 대회가 있지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입니다. 아시안컵은 AFC(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며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A매치 대회입니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팀. 아시아 축구의 맹주국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이대회에서 우승한팀은 내년에 열리는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주어집니다. 세계적인 팀들과 자연스럽게 맞붙어 볼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회지요. 아시안컵이후는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있습니다. 그후엔 비로소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독일월드컵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대표팀은 코엘류 감독의 자진사퇴(협회측 주장), 감독선임 파동, 계속되는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저하등의 여러가지 패닉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은 이런 사태를 걱정하며 한국축구의 위기다 라고까지 말하며 현 사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기는 또하나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축구 강국에 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아직도 유럽과 남미의 대부분 국가는 한국하면 언제든지 마음먹으면 쉽게 이길수 있는 팀이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또 우리는 아직 세계적인 축구 강국도 아니요. 선진국도 아닙니다. 진정한 세계적인 축구강국,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고, 헤쳐나가야 할 산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단지 2002월드컵 결과의 산출물만가지고 냉철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흥분하는것은 금물입니다. 자신감과 자만은 큰 차이라고 했습니다. 묻겠습니다. 1년 6개월동안 과연 우리는 히딩크감독에게 배울것들을 모두 배웠습니까?

이제 그분에게서 배울것은 정말 없는것일까요? 만약 그분에게 2년의 세월을 더 드린다면... 합해서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아깝습니까?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대표팀 감독님은 누구입니까?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당신의 진솔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보십시오. 그분에 2년의 시간을 더드리고 우리가 아직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더 배워야 합니다. 2006독일월드컵을 위한 히딩크가 아니라 세계적인 축구 강국 대한민국 코리아를 위해 반드시 히딩크를 다시 영입해야 합니다.

5. 감성으로의 호소.

얼마전 중국으로부터 히딩크 감독에게 대표팀 제의를 했다는 기사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는데 왜 아직 한국에서는 연락이 없는지 모르겠다.\" 라며 농담반 진담반인 말씀을 하셨다란 내용의 기사가 함께 실린후 많은 분들이 히딩크에 대한 향수를 살려내며 그분을 원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또 감독선임과 더불어 축구협회의 답답한 행정과 실망감에 더더욱 히딩크 감독님을 원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사실 표현을 적극적으로 못해서일뿐이지 그분을 모두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히딩크 감독님은 우리를 원하지 않을까요? 아래의 글들을 읽어 보시고 그당시를 잠시만 기억해 주십시오. 정말 축구밖에 모르며, 너무도 순수한 히딩크 감독님의 마음을 마음으로 느껴보십시오.


\"아인트호벤과 일할 게 유력하며 한국과 작별을 고하지는 않을 것이다.\"
-2002년 7월 3일 고별 기자회견장에서..-

\"지금 이별을 말하고 싶지 않다(I don\'t want to say Good-bye right now.)\"
-2002년 7월 5일 대표팀 해단식장에서.-

\" \'굿바이\'(Good bye)대신 \'소 롱\'(So long)이 라고 말하고 싶다.\"
-2002년 7월 7일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기전-

그리고 PSV에 계시면서도 변함없이 한국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늘 표명하셨던 감독님. 엊그제 기사에서 네덜란드 한 프로에서 로또에 당첨되면 그 돈을 어디에 사용하겠냐는 물음에 \"내가 대표팀으로 있던 한국에 불우한 아동들이 있다. 그런 불우아동들을 위해 전액 쓰고 싶다.\" 라고 말씀하신 감독님의 기사를 읽으며, 다시한번 그분에 대한 진한 향수와 눈시울이 붉어 지는 이유를 아십니까? 단지 주민등록증이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감독님을 볼때 도대체 누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머리속 혼란이 오곤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잠시 잊었었습니다. 우리는 히딩크 감독님에게 명예 시민증을 드렸군요. 그분도 대한민국 국민이네요. 마지막으로 그분이 한국을 떠나기전 하신 말씀을 올려봅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국민들이 원할 경우 2006년 독일월드컵을 위해 팀을 정비해야 하는 2년 혹은 4년후에 다시 돌아오겠다.\"

\"If KFA and Republic want, I\'ll be back 2 years or 4 years later\"

\"나는 매일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지금 당장 도전해야 할 일이 없다\" 그분 스스로가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원할 경우 반드시 돌아오겠다라고. 우리는 그분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해봤습니까? 해보지도 않고 왜 안된다는 생각. 안된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도데체 모르겠습니다. 히딩크감독님이 오면 왜 안되는 겁니까? 중국대표팀 감독으로도 갈 수 있다면. 당연히 한국대표팀 감독으로도 올 수 있는거 아닙니까? 우리는 지금 우리스스로의 패닉상태에 빠져서 눈앞의 보석을 버리고 멀리 떨어진 진주를 캐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감독을 모셔와서 또 축구협회와 언론은 또 얼마나 감독을 흔들어 댈것입니까?

그럼 또 그때마다 히딩크 타령이나 하며, 감독해임 축구협회의 비정상적인 행정. 늘 같은 짓거리를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다른 감독이 못하다라고 폄하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다른 감독분들도 훌륭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분을 생각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분이 누구인가를 잊고, 우리는 우리스스로를 자승자박해 가며 그분을 외면하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속이는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히딩크 감독님이 오시는것을 반대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히딩크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는 모두에게 같습니다. 그분이 온다고 해서 당장 2006년 월드컵에서 4강 또는 우승한다란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아니 많은 분들은 오히려 우리의 영웅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설사 실패한다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영웅을 아끼고 달래며 위로할 것입니다. 2002년의 그 아름다웠던 기억많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영웅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시도 해보지도 않고 실패한다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무엇이 안된다는 것인지요. 진정으로 당신이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진실하게 생각해 봅시다. 나는... 아니 우리는... 진심으로 원합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님의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복귀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으면 듣기만 해도 가슴설레는 이름 \'히딩크\'

히딩크 당신을 사랑합니다
작성자 : foxmulder123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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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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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azzi님의 댓글

=[FS]=nazz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48.31)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더욱 답답하군요.
왜 히딩크를 잊고 있었는지...-_-;a
1년 6개월 짧아요... 한 30년은 히딩크에게 배워야 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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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W]JellyPo님의 댓글

[CSCW]JellyPo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03.♡.170.253) 작성일

귀네슈 터키 감독이 굉장히 열의를 가지고 한국 대표팀 자리를 노리고 있던데, 어차피 영어로 직접 대화 가능한 선수가 없는 만큼 통역가만 제대로 구하면 누가 되든 상관없지 않을까요.

뭐, 검증된 히딩크가 오면 좋긴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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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azzi님의 댓글

=[FS]=nazz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48.31) 작성일

그나 저나 어제 jellypo님한테 너무 죽었어요..
손에 에임보트 달았어요? 어떻게 보이자마자 머리에 조준이 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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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W]JellyPo님의 댓글

[CSCW]JellyPo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76.108) 작성일

오늘 새벽 말씀이시군요.
저센시에 파티클(폭격같은거) 다 끄고 하니까 정확도가 높아지더군요. 새벽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잘했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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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azzi님의 댓글

=[FS]=nazz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48.31) 작성일

아..저센시...인데...
근거리에서도 빠르게 반응하시는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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