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미스터 가라데님 오늘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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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터널속에서 벌어진 3:1의 싸움에서 가볍게 승리한 미스터 가라데는 이마에 땀을 닦았다. 그리고 다시금 돌진해오는 총류탄 엔지니어와 팬저를 든 솔져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번엔 거의 죽을뻔했다. 입 근처에서 질질 흘러나오는 피를 혀로 핥으며 미스터 가라데는 생각했다.
\'만족할 수 없군..\'
그랬다. 미스터 가라데는 권의 극에 달한 자. 아무리 싸워도, 적을 아무리 죽여도 그의 권은 만족할 줄 모르고 있었다.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회오리치는 살의의 파동을 억누르며 그는 진정으로 악당의 극에 달한 자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악당의 극에 달한 자.. 미스터 가라데는 피식 웃고는 눈을 감았다 천천히 떴다. 칼을 뽑아 옆에 고여있는 물 웅덩이를 마구 찔러보았다. 찰랑 찰랑 하는 소리가 났다.
\'악당의 극에 달한 자라..\'
미스터 가라데는 한숨을 쉬며 나즈막히 그의 이름을 되뇌었다.
\"이사쿠 선생님.. 어디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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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ilentwalker님의 댓글
silentwalker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26.126) 작성일당신은 나의 손에 구워진다 후훗
dvdprime_lan-love님의 댓글
dvdprime_lan-love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213.218) 작성일악마 제대할때까지 기다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