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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펜을 하다가 초딩이 난리를 피웠으3

자꾸 누가 뒤에서 뚜껑날리길래
그때마다 돌아봤더니
항상 내 뒤에서 총들고 상큼한 표정으로 뒤따라 오고 있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의 천진난만한 Face에 Bullet을 잔혹하게 박아드리려
했으나.

평소 샷능력의 부진함을 뒤늦게 인식한 뒤.
게다가 초반 메딕에 필옵이 아모팩을 안 떨궈.
못 먹은 상황이여서 총알의 갯수는 30/0이였음... -_-...

원래 사람이 잘 되가다가도 흥분을 하면 제대로 김밤말리듯
말려버리는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뜩이나 못하는 샷능력을 흥분의 도가니탕에서
쏘아대니 오죽했겠습니까.

그 초딩플레이어분은 원하지 않은 총알을 피하는 멋진 연출을 하신후
저를 쫒아 오면서 총알을 5번, 7번 척추에 정확히 내려 꽂으며 달려오는
것이였죠.

SMG도 못 쏘는 나에게 권총으로 SMG를 상대하라는 것은
나이프로 뽕맞은 데쟈뷰님을 상대하라는 것과 같은 말이였으니...

헬쓰팩 먹으면서 달리다가 죽어버렸는데,
하필 그 초딩플레이어가 메딕이여서
죽이고 살리고 또 다시 죽이고 그렇게 3차례를
당하고 나니 그분이 친히 머리통에 주사기대신 총알을 박아서
다른 분들의 플레이를 보았드랬쬬.

게임 끝난후에 v57을 남발하는 그 초딩플레이어의 글귀사이에
To Global 로 킥하자고 호소를 하였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억울한 시츄에이션을 곱씹으며 그 인간을 잊고 게임을 하려던 찰나에
이번엔 또 코버트 옵스로 우리편에 들와서
훔친 콜라병 뚜껑따듯 뚜껑을 조심히 따고 뒤돌아보면 뻔뻔히 달려가는
싸가지결핍증환자같은 행동을 일삼더니
급기야 자신이 팀킬해놓고 당하신분을 킥보트를 거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
난 열받아서 F2를 누른 후 지금 교전이 끝나면 넌 강퇴다 라고 결심을 한뒤에
싸우다 죽고 보트 메뉴를 눌렀건만
그 인간이 없다.
젠장...젠장...젠장...젠장...

아... 괜히 억울해서 이런데 글 쓰지 않으면 분노에 정강이가 쓰려서.. 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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