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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술먹고 게겔 했더니 정신이 엄청 몽롱하네요 -ㅅ-
사설은 집어치우고 -_-
싱글!
와! 라는 한 마디면 모든게 표현 됩니다.
트레이닝을 마치고 첫 미션이라기보다 프롤로그 정도겠네용.
낙하산을 타고 떨어져 살포시 내려앉은 후 옆에 퍼져 있는 낙하산 그리고 낙하 도중 적의 공격에 죽은건지 나무에 걸려 순간적인 질식사로 죽은 건지 알 수 없어 보이는 시체 한 구가 나무에 걸려있고 그에게서 떨어져 나온 한 물건. 아마도 아군의 낙하지점을 표시해 주기 위해 사용하는 역할을 하는 물건 같은데. 벙커의 독일군 2명을 잠재우고 표시된 곳에 설치! 이때 장관이 연출되는데 수송기가 지나가면서 피자에 치즈가루 뿌리듯 살포시 떨어지는 아군들! 와! 정말 멋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게임성보다 여타 게임들과 스케일이 다른 배경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케일도 크지만 한 미션에 표현되는 전장들의 스케일이 큽니다. 특히나 오마하 비치보다 더 정교하고 스케일이 크게 재현된 스탈린 그라드의 전투! 이 미션에서 플레이어는 총이 없는 상태에서 달랑 5발의 탄약만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선 오직 살아남아야 합니다. 도강을 하는 순간부터 탄약을 받고 목표지점에 다다를때까지 흡사 마치 전쟁터에 있는 착각을 받게 됩니다. 도강을 하면서 무기 하나없이 도강을 하는 병사들. 뒤를 돌아보면 불안감에 찬 병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옆의 보트?(라고 해야하나)들이 공중공격에 의해 산산히 부서지면서 움찔하는 병사들! 옆의 보트들이 박살나도 애국심을 고취 시키는 말을 확성기로 내뱉는 장교, 그리고 전선에 도착했을때 도망치려 하는 병사들! 바다로 도망친 병사를 사살하는 병사! 마지막으로 선착장에 닿는 순간 폭격맞고 타던 배가 작살나는 상황! 와~ 이거 정말 전쟁이네! 스탈린 그라드에 도착한뒤 하늘 위로 날아다니는 전투기들이 내뿜는 엄청난 화력에 죽어나가는 아군들! 폭격된 곳의 근처에 있다가 정신 못차리는 플레이어!
이 스케일에 압도당하게 되네요.
비단 이 스케일 뿐만이 아니라 게임 곳곳에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요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콜 오브 듀티! 네가 fps 싱글만 짱 먹어라! -_-b
멀티는 누가 뭐라해도 et가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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