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공부 잘하시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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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70~80점 입니다..
제가 박터지게 공부를 판적두 없구.. 전 이관데 수학과 과학을 제일 못합니다..
여태까지 인생을 헛산것 같습니다.. 한가지일에 미쳐본적두 없구.. 적당히 적당히
하면서 친구들과 노는것만 배웠고.. 요번 시험이 끝났는데요.. 5일 꼴딱 거의 다새다시피
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
전 학원도 안다니고 과외 등 하는것 현재 없습니다..
멍청한 새끼가 아직 자기 진로도 못정하고 있습니다.. 어찌 해야 좋을까요
이제 2학년 남은 시험은 1번이구.. 3학년 이 됍니다..
전 대학교가고 싶습니다
제 성적이 무리 인것은 알지만 앞으로 어떤식으로 계획을 짜서 공부를 해야할까요..
전 수학도 80 넘겨본적 없는 허접한새끼입니다.. 과학도 그렇구요..
제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 .. 가능성이 보일까요
동생이 운동부라 돈이 마니 깨지기 때문에.. 과외는 힘들 것 같구요..
전 대학교가고 싶습니다.. 가서 밴드도 하고 싶구요.. 기타를 고1때부터 꾸준히 쳐와서 어느정도는 칩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세여.. 시험 끈나고 답답해서 씁니다..
댓글목록
Flea님의 댓글
Fle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8.70) 작성일어느 대학을 어떻게 갈 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대학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희망하는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에 맞는 대학에 가거나 아니면 안가도 됩니다. 뭐 대기업 취직이라든지 그런 직업을 원하신다면 대학도 중요하고 학점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직업을 원하신다면 여러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저도 고2때까지 공부만 하다가 이렇게 살다간 평범한 회사원으로 인생 끝나겠다 싶어서 고2 2학기때 예체능계로 바꾸고 디자인과에 갔습니다. 지금 휴학중이고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고요. 같은 조건이라면 대학 나온 사람이 연봉 더 받을수 있지만 이바닥이 원래 학력 보다는 실력 위주라 고졸이라도 일만 잘하면 석사들 우습죠. 뭐 저는 대학에서 하고자 하는 바(어린 후배 꼬시기 말고)가 있어서 내년에 복학할 예정입니다. 좀 말이 엇나갔는데 요점은 \'대학이 아니라 그 이후를 보라\' 는 겁니다. 물론 아직 고등학생이면 대학 이후의 진로를 정확히 정하기가 힘들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 돈 잘번다고 하는 것 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게 38억배는 좋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인문계 가서 (점수는 꽤 좋았습니다) 대기업 같은데 취업했다면 지금보다 두배는 되는 연봉을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사는 것 보다 덜받아도 하고싶은 일 하는 편이 훨씬 마음 편하고 행복하더군요.
Flea님의 댓글
Fle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8.70) 작성일아 또 저도 수학은 열나 못했는데요, 모의고사땐 그냥 다른 과목으로 수학을 때우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수능때는 좀더 높은게 좋으니까.. 수능 한달전부터 미술학원 안가고 i-i 한달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 문제집 중에 제일 얇은걸 하나 사서 한달동안 거기 나온 공식과 문제를 전부 이해할 때 까지 반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니까 좀 오르더군요. 반쯤 맞던것이 거의 80~90% 정도로..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onlinewe님의 댓글
onlinewe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43.♡.224.253) 작성일
과외하실필요 없이 자습서(제가 공부하던 시절엔 그거였는데..)같이 문제집 말고 설명 자세히 나오는 책. 그놈 딱 붙잡고. 열흘이나 보름에 한번 읽을 수 있도록 계획 잡아서 읽으시면 됩니다. 주요 과목들은 매일 읽고 기타암기과목은 2~3인에 한번씩 읽어주세요. 뭐 그 책 읽는거 쉬운건 아니지만 적응만 하면 확실한 공부법이 될 겁니다.
1회 읽을때는 그냥 집중하면서 따라가시고
2회 읽을때는 머릿속에서 곱씹으면서 따라가시고
3회 읽을때는 주요 단어들에 눈도장 주시면서 읽고
4회 읽을때는 주요 단어가 나오면 그 정의나 관련내용을 스스로 떠올려 봅니다.
주요 단어를 강조하는 것은 주요 단어를 정복하면 내신시험에서 주관식을 정복하는 것과 동시에 장기기억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산 잡듯이 기억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단어를 실마리로 기억들을 고구마 끌어내듯이 이끌어 내는것이 정확하고 빠르게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목마다 주요 단어들을 외우려면 힘듭니다. 정말 집중력, 시간 많이 필요합니다. 그정도 투자는 해주셔야 할겁니다.
이렇게 읽으면 수학과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거의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일단 문제집 하나 잡고 거기 있는 개념들을 익히시고(개념을 익히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문제들을 하나하나 몽땅 파악합니다. 파악한다는 것은 풀려고 시도해보고 안풀리면 친구에게 물어보고 그렇게 해서 한번 쭉 푼 다음에 문제집 싹 지우고 한번 더 푸세요. 문제를 풀 때 지울걸 염두하고 푸는것도 좋겠죠. 다른 백지를 마련해서 푸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지우면서도 공부가 되거든요.
그렇게 한권 마스터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양으로 승부합니다. 많은 문제집을 풀어서 푸는 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풀어본 문제수를 늘리는 겁니다.
과학은 기본원리쪽을 중시하면서 제가 처음 말씀드렸던 방식으로 하시면 될듯 합니다. 사실 고등학교 과학은 암기과목과 별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린건 그냥 하나의 방법이고 역시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하는겁니다.
놀고 싶은거 희생하고 자고싶은거 좀 덜 잘 각오하시고 시간배분해서 공부하시면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일 중요한건 머리나 요령이 아니라 자제심입니다. 그럼 힘내세요
공부 잘하는건 아니지만 대충 제가 했던 방법이 쓸만하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부림슨님의 댓글
부림슨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2.230) 작성일
전 문과이긴했지만 고등학교점수가 압박이었습니다 내신8등급이었나. 수학은 양양양양양양양가..(1,2,3학년모두 한번호로찍다가 마지막기말고사만 골라찍었다 가맞았습니다.;;)
과학은 뭐 묻지마셈 미양미양미양 수준이었음;
그래도 대학은가더군요. 수능만잘보면 지금은 잘모르겠지만..
자신이 부족하다는걸 알면 이미 절반은 된거라고봅니다; 실행만하면돼지 공부할땐 시간이 문제가아니라 집중력문젭니다. 울펜슈타인하면서 담배불에 마우스패드가 타들어가는것도 모르고 게임하다가 손데어본 경험이있으신분은 아실듯; 공부도 그렇게 해보세요. 집중이잘안되면 책에 미친듯이 밑줄긋고 동그라미 그리면서 하는것도 괜찮을듯 보니깐 수학 과학에 엘러지가 있으신분같은데 문과로 교차지원추천합니다;
ZeroGravity님의 댓글
ZeroGravity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95.190) 작성일수학이 가장 중요합니다.저도 고딩때 보통 평균이 60대로 반에서 34~7등? 정도까지 할정도 였습니다. 고2때 평균 94점으로 반에서 5등한적이 있는데 이때도 수학I,수학II점수는 둘다 50~60점이었죠. 암기과목은 말그대로 암기만 하면 술술 풀립니다. 수학은 그냥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밖에는 없을겁니다. 암기과목은 한번 외워두면 잊혀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서 공부하세요. 고3때 수능쳐서 수리탐구 40점대 빼고 그럭저럭 봐서 300점대 넘긴 기억이 나는군요
ZeroGravity님의 댓글
ZeroGravity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95.190) 작성일영어같은 경우도 문법문제는 항상 비슷한 유형은 항상 8가지로만 나왔습니다. 한번도 그 8가지에서 벗어난 문제가 없죠. 사실 단어암기만 잘해도 외국어 영역은 70점대는 딸수있을겁니다.
trapezius님의 댓글
trapeziu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56.76) 작성일
과학은 말입니다...문제 유형이란게 워낙 확실한 편이라
개념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나서 시중에 나온 문제집 죽어라고 풀고
틀린거 다시 정리하는 습관 가지고 하다보면 정복됩니다.
워낙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그 문제가 그 문제가 되서
요즘의 쉬워진 수능은 정말 무조건 많이 풀기로 승부하면
오릅니다.
수학은....음...솔직히 단기간에 올리기 힘든데..
왠만하면 정석이나 개념원리 같은거 한번정도는 봐서
개념정리는 하고 시작하는게 좋죠. 대부분 그렇게 하는편이고요
물론 그런게 혼자 하기 좀 힘들지도 모르는데...
역시..그래도 그런거로 개념정리하고 문제풀이를 시작하는게
잴 효과적인거 같더군요....
수능은 암튼 많이 푸는 사람이 이기는 지라...
수학도 역시 될수록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틀린거 계속
체크하는 형식으로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