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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용

어제 군가기전에 못보고 전역해서 근 3년만에 친구를 봤습니다.

이눔아도 군가기전에 저랑 디2에 미쳐서 살았던 넘인데.. 여튼 만나서 밥묵고 술묵고

이런 저런 야그를 하다가

친구 : 야 요즘 너 무슨 겜 하는거 있냐..

저 : 어 울펜슈타인 확장팩 ET라는 FPS 간간히 한다..

친구 : 어 그거 울펜슈타인 울 부대에 컴터에 있어서 싱글 다 깼는데..

저 : 오 그래? 그럼 ET도 잘 하겠네 비슷한 인터페이스에.. 설명줄줄줄...

그래서 내친김에 피방에 가서 ET설치 및 올시잉 아이 설치법등 간단한 옵션 설정법도

가르켜 주고 겜 속으로 들어가 직업,림보메뉴등을 다 설명해 줬습니다.

그눔아도 겜좀 하는넘이라 설명도 잘 알아듣고.. 겜도 재미있을거 같다는 소리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오아시스 맵에서 1:1로 하면서 그눔아를 얼라이 엔지 시켜서 제가 간단하게

옵젝을 가르켜줬습니다. 그런후에 와일드 카드로..... 유니온 팀 홈지로 가서

가부치님 동영상 2개를 연타로 보여줬습니다.. 보여주는 중간에 중요 장면에서는 정지시켜놓고

상황 설명도 좀 하고.. 그눔아 그거 보면서 아주 뻑 가서리 감탄사를 연발하고..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야 저게 진짜 장교다.. 우리나라 장교들은 넘 개념이 없어서리..\"

\"이거 아주 전쟁이고만.. 무조건 사람만 죽이고 그런게 아니라..진짜 잼나겠다\"

이런말도 간혹 하고..  여튼 동영상을 다 보고난후에.. ET를 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학교 LAB

안에서 친구들에게 ET를 퍼뜨리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뿌듯 ~_~)

저도 주변 겜하는 지인들에게 울펜 ET를 권유했지만 대략 mmorpg에들만 환장해서리..

-_-;;; 올만에 친한 친구를 만난데다가 그 친구가 ET를 좋게 평가하고 앞으로 같이 플레이

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매우 좋았심다... 이상 저의 울펜 전도기였습니다 -0-/



P.S : 동영상보면서 이런말도 \"야 무조건 대가리만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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