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자전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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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20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제가 28살인데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자전거를 탔죠. 4학년 때인가 자전거를 타고 비탈을 내려오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앞에 뭐가 갑자기 나타나면 핸들 꺽어서 피하다가... 4학년이라고 해도 자전거 경력 한 거의 7년 가까이 되어서 일부러 미끄러트리면서 옆으로 돌았습니다.
그래서 사고는 안났는데 한 15미터 내려오면서 쓸리면서 마지막에 한번 위아래로 돌았죠. 그때 사타구니 정확하게 왼쪽 불알에서 10센치 정도 떨어진 장딴지에 페달이 내리꽃혀서 그자리에서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몇일 누워 있었죠... 그나마 방학이어서 다행.
그리고 바로 자적거를 팔았고 한 3년 정도 자전저 절대 안탔고, 그후에 3년은 집에 자전거가 있었지만 잘 안탔습니다. 지금은 타고 있는 자전거 버리고 50만원 짜리 하나 사서 전국 여행할려고 맹연습 중이죠. 사진의 자전거.. 지금 타고 있는 걸로는 좀 약할 것 같고 한달정도 여행은 견디지만 다 끝내고 부서져도 상관없을 정도의 가격대 일듯해서..
하지만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발기가 안됩니다. 조금만 옆으로 찍혔으면 알이 터졌을테니 -_-;;
댓글목록
^QB^7um^QB^7ukku님의 댓글
^QB^7um^QB^7ukku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80.104) 작성일
저도 자전거 타고 골목을 싹 도는데
아줌마 셋이서 길을 완전 \"블락\" 하고 있더군요.
순간 브레이크 따위는 들 것 같지 않아서 핸들을 옆으로 돌렸는데, 글쎄 그것이 약 270도 정도 돌면서 핸들 모서리에 명치를 찍혔죠. 허파에 공기 흡입이 안되는걸 느꼈죠.
\"헉...\" 진짜 이 소리 밖에 안 나왔죠.
\"어머, 얘 입술이 파래!\" 이러면서 놀래는 아주머니들 -_-...
그대로 2명은 저를 들고 집이 어디냐고 물으며 저희 집쪽으로 데리고 가고 나머지 한 분은 자전거를 끌고 왔죠.
그덕에 2시간 정도 바닥에 엎어져 있었어요 -_-;
^PP\'^1DVDprime^0_^2lan-love님의 댓글
^PP\'^1DVDprime^0_^2lan-love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212.15) 작성일.....
^XS^NLA^0|:^X*^NShiA^X*님의 댓글
^XS^NLA^0|:^X*^NShiA^X*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43.♡.207.84) 작성일듣기만해도 움찔하는군요;
^.P^1\'^.Ta^1.t^.oo.님의 댓글
^.P^1\'^.Ta^1.t^.oo.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20.165) 작성일
내리막에서 신나게 내려가다
브레이크 줄과 함께 브레이크 레버가 \'퍽!\' 하니 끊어지면서 앞바퀴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슬로우 모션으로 본 적이 있남요. ㅡ_ㅡ
제가 그걸 경험하였더랬죠. 더구나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지는 길에 깊이 2m정도의 하천이 있었는데 브레이크 레버와 함께 브레이크 줄이 앞바퀴에 걸리자 몸이 붕-하니 날아가더군요. 어찌나 신나던지. ㅡ_ㅡ
죽지않은게 다행이었슴돠. 손바닥만 조금 까지고 몸 곳곳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정도에서 그쳤다는게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하군요.
... 역시, 하늘이 내려준 꽃미남이란. ㅡ_ㅡ+ 후훗.
yangbandari_[COR]님의 댓글
yangbandari_[COR]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0.♡.2.34) 작성일오.. 자연스러운 님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가벼운게 좋긴한데... 꼭 도로만 타는 건 아니고, 제가 좀 체격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나가서요(머리가 졸라 큼). 좋은 사이트 정보 고맙습니다. :)
^1]^7Z^1I^7O^1[^BMaR_Elo^3*님의 댓글
^1]^7Z^1I^7O^1[^BMaR_Elo^3*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55.24) 작성일저는 학교정문계단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다가 앞집 가게에 박아서 죽을뻔했어욤..
happy days님의 댓글
happy day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33.106) 작성일
이백미터 내리막길에서 뒤에 사람태우고 두손놓고 내려오다
자빠졌는데 팔꿈치에 돌이 박혔음..-_-
^LL^0ab^1\'^2Hunter^3Crow님의 댓글
^LL^0ab^1\'^2Hunter^3Crow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113.31) 작성일큰일 날 뻔 하셨군요!!!
^XS^NLA^0|:^X*^NShiA^X*님의 댓글
^XS^NLA^0|:^X*^NShiA^X*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43.♡.207.84) 작성일두손놓으면 상체로만 균형 맞춰야 하는데 뒤에사람이 타고있으면 힘들겠군요... 끔찍합니다 ;ㅁ;
happy days님의 댓글
happy day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33.106) 작성일
초등학교때 일입니다...어릴때 한약을 잘못썼는지...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그때부터 놀이기구도 절대 못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