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하하...세상참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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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1P!e^7|^mMercy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1.♡.25.25)
댓글 5건 조회 1,387회 작성일 04-12-09 21:57

본문

방금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라디오를 경청중에

뉴스에서 이런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30만원방에 사는 (나이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8살딸과 6살 4살 아들이 거실에서난 불때문에 질식사했다더군요.

아버지는 경비로 밤낮으로 일하시고 어머님은 부족한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남자들도 하기힘든 신문사 세군대를 배달한답니다.

그래서 집이 비어있는 사이에 이런 참극이 일어났고

저는 듣다가 버스안에서 흐느낄뻔했습니다.

간신히 내려서 집에 올라가습니다.

그 부모님이 통곡하면서 다 내탓이라고 하던말때문인지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올라가는길에 걸려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더욱 정말 서글퍼졌습니다.

한창 갖고 싶어할것 많고 부모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야할 나이에...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부모님께 선물도 받고 싶엇을것이고

함께 즐겁게 보내고싶었을겁니다.

아직 피워보지도 못한 꽃이 세송이나 꺽어졌습니다.

정말 세상은 불공평하다는것을 다시 느꼇습니다.

이렇게 가난하고 힘들어도 자식들을 위해서 힘든일 마다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께는 이런 힘든일이 내려지고...

이와는 천지차이로 이런 불경기에도 호화와 사치로 살아가며

넉넉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며 더욱 부유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진짜로 오늘 이런 애끓는 마음을 진정할데 없는것이 단지 라디오로

듣게된 제 삼자의 심정인데

부모님의 가슴은 차마 토로할수없을정도의...정말 살아서 나락에 빠져드는

그런 심정일겁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정말 제자신한테도 화가났습니다.

저희부모님도 저를 위해서 힘든일 마다않으시면서 고생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알면서도 매일 투정부리고 부모님께 요구하는것은 많으면서도

진정 제 할도리는 못한것 같습니다.

정말 윗분들께 죄송하고

이런 비통한 심정 이루 말할곳 없고

무례하고 건방지게도 그 심정의 억분의 일에도 못미치는 저의 위로이지만

정말 부모님께서 비록 살아가시는 무언가를 잃으셨다고 하시더라도

비통해하지마옵시고 하늘에서 부모님을 바라보고 있을 자식분들을 생각하시면서

부디 기운내십시오...

정말 눈물범벅돼면서 글씁니다...

다시한번 애도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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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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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UMBUKKU님의 댓글

^8BUMBUKKU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80.104) 작성일

저도 뉴스로 봤습니다.
그 다음으로 정치판 나와서 개같이 싸움만 하는 꼬라지 보여주는 화면이 나와서 더욱 열 받았습니다. 국민들은 배를 골아가며 힘들게 살아가는데 , 명확하지도 않은 간첩이네 뭐네, 아주 별짓을 다 하더군여. 문을 막는다고 테이블로 문을 가로막고 안에서 빵 처먹을때 , 돼지보다 못해보이더군요. 지금 그런싸움 할땐가. 정신 빠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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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1box님의 댓글

wire^1box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2.34) 작성일

예전에는 세상 불공평하다 어쩌구 그러면 반공법(국가보안법 전신)으로 잡혀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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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we님의 댓글

onlinewe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43.♡.224.253) 작성일

자본주의 세상은 기본적으로 불공평하죠....... 어느 정도까지 불공평하게 만드는지가 정치일텐데. 정치인들 역량이 영 못미더운게 현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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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P!e^7|^7Medus^0a^E*님의 댓글

^7|^1P!e^7|^7Medus^0a^E*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172.139) 작성일

저도 들었어요..버스타고 가면서 들었는데..별 생각없이 듣긴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씁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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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S^|]= ^1A^7XIS^.*님의 댓글

^|=[^1FS^|]= ^1A^7XI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188.236) 작성일

쩝... 진짜 저 분옆에 있었으면 같이 울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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