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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여포가 무척이나 좋소..삼국지씨리즈나올때마나 신무장을 만들면

항상 여포의 딸내미로 만들고 신무장 부림과 결합시키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보면 대략 여포는 쌈박질만 존나 잘하긴하지만 배신밥먹듯이

때리고 대가리에들은건 똥밖에 없는넘으로 묘사되는걸 보는데 졸라 짜증나오

여포는 이민족출신이고 결국은 조조에게 패해죽었다 라는게 저렇게 묘사를 하게되는

원인인거같소. 성격드럽고 대가리에똥만들은놈이 어찌 자신의 군대를 휘어잡아통솔을

하고 자기보다 많은적을 까부술수있단말이오. 군대가본햏들은 알겠지만 중대장이꼴통이면

애새끼들 말 존나게 안듣소.. 개인적인 생각으론 카리스마 간지가 좔좔

흐르고 멋디구리한 호남형 전장지휘관이었던걸로 사료되오. 이렇게 여포가 좋다보니

유비도 개새끼로 보이오 순진한 이방인 출신 의리를 중시하는 여포를 감언이설로꼬드겨서

형님동생 하게 만들고 조조방패막이로 소패에 쳐박아놓고 조조좀 막으삼 하는꼬라지가

역겹소. 서주를 여포가먹은건 연의에는 핑계로 묘사되지만 어쩌면 진실에 가깝지않을까

생각이드는구려.삼국지를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변방이민족이 역겨운중원땅에 흘러와

이놈저놈에게 이용당하며 자신도 이용당하는것을 알고있지만 자신은 전사라는것만믿고

고독히 방천화극을 휘두르는 변방무사의 암울하고도 아름다운 판타지가 떠오르오..

온갖버전의 삼국지를 다읽어보았지만..도서관에있는 일본작가가 재구성한 삼국지도읽어

보고,일본어로된삼국지도 읽어보고..중국어로된삼국지는 읽어볼까하다가 한자가 간자체라

좌절...하고..;;;좌우지간 순수히 재미로만따지면 일본에서나온 영웅삼국지가 제일재밌더구려

뭐 다..여포가 죽으면서 소설이 맥이빠지기 시작하지만..

 삼국지를 읽으면서 삼국지가 진실로 알고있지만 우리가 아는 삼국지는

삼국지가 아니라 삼국지연의삼...중국놈들이 자기들 기준으로 쓴 소설책이라는걸

항상 잊지말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독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삼..글로써져있다고 모두진실이

아니고 티비에서 한다고 모두 진실이 아니듯이..

여포딸내미랑 결혼해서 조조밀고 간지살려서 글한번써봤삼..

왜 여포딸이 베니스즈메마코토냐고 묻는다면 할말이없지만서도...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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