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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신경끄시고.

방금 8:8 정도로 한판 뛰어보고 왔는데, 오브젝트 아시는 분이 없으셔서 메딕으로 다이너마이트 부수고 문따고 엔지니어로 바꿔서 원맨쇼를 하고 왔습니다. 역시 오브젝트를 아는사람이 몇 안된다는건 좋은겁니다..

어찌됐든 방만들고 한번 해보시면 오브젝트가 금방 나옵니다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간략한 가이드를 씁니다.

뭔가 그림도 좀 넣어보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므로 패스.


일단 얼라이즈가 처음에 해야 하는 것은, 액시스 1차 리스폰 앞의 딜도네이터를 훔쳐야 합니다.
딜도네이터는 1차 리스폰에서 바로 코앞에 있는 철제 상자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으므로, 수류탄을 하나 툭 까서 상자를 때려부숴주는게 좋습니다. 총이나 칼로 쑤시다가 씨박 왜 안깨져! 하고 성질내도 소용없다는걸 알아두세요. 오래 쑤셔야 될겁니다.

하여간 얼라이즈가 재주껏 딜도네이터를 훔치면 이제 딜도네이터를 가지고 다이너마이트를 때려부수러 e0의 다이너마이트까지 가야 합니다. e0이 뭐냐고? g눌러서 지도봐..

다이너마이트까지 갔다. 그럼 뭔가 펌프처럼 눌러주는게 보이죠? 그위에 딜도네이터를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올려놓은다음에 f를 눌러서 한번 꾹 눌러줍니다. 15초후에 뭐가 터진다는군요. 그럼 이제 옆의 사다리로 올라가서 구경합니다. 15초.. 음.. 안터지잖아? 불발인가?
이때 당황해서 급히 내려가다가는 실족사로 다잡은 오브젝트를 한방에 조지게 됩니다.
천천히 내려가서 떨지말고 한번 더 눌러주면 뻥 하고 벽이 박살나면서 키코드 해독문서가 나옵니다.

이제 그걸 다시 줏어먹습니다. 또 달립니다. 지도를 보면 교회를 기점으로 하여 길이 두개로 나뉩니다. 아래쪽으로 가든 위쪽으로 가든 알아서 갑니다. 알아서 가보면, 커다란 문짝이 두개 붙어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괜히 미끄럼틀이나 사다리 이런데로 가면 맞아죽습니다. 그냥 문열고 들어가서 얌전히 2층으로 올라갑니다.

자. 여기까지 왔으면 얼라이즈의 승리가 눈앞에 보입니다. 물론 당신이 엔지니어거나 엔지니어가 등뒤에 있다는 가정 하에서죠. 어쨌든 키코드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면 떡 보이는 하이테크 모니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그 모니터에 몸을 살짝 문지르면 키코드가 입력되고 옆에 있는 액시스 전용문을 얼라이즈도 열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들어가서 다이너마이트 깔고 수비하는일만 남은거죠. 안그래요?


저 키코드 옆의 문이 액시스로는 그냥 열렸습니다만, 코옵도 열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코옵이 열게 된다면 게임이 아주 쉬워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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