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군대 온지 12개월 째에 접어드네요, 벌써.
저를 아시는 분은 없겠지만 저는 아직도 여기 분들 중에 아는 분 많네요 :D(물론 게임 중에서)
이번에 일병 연가를 써서 나왔답니다.
안 궁금하시겠지만 편한 공군에서도 편한 공군대학에 와서 전방에 있을 분들께
죄송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본론입니다.

1월 중순 경에 이런 일이 있었더군요.

http://color.egloos.com/870324

2004년 경기교육청 문예대전 대상 수상작이
bump of chicken의 K를 산문화한 표절작이랍니다.

대충 쓴 게 아니라 수상을 노리고 쓴 것 같네요, 정말.
요즘 대입에 수시 비율이 높아지니까 이런 대회도 악용하나 보군요.

더욱 가관인 것은 수상 결정 뒤에 해당 학생의 반응
http://www.ken.go.kr/cgi/board/default_type/content.asp?table=board2&no=91167&gotopage=163&ref=49457&re_level=0&next_re_level=1&searchflag=&searchcolumn=&searchstring=
= \"책에 제 이름이 틀리게 인쇄됐삼, 고쳐주삼 :3 \"
..유구무언입니다.

하긴 제 경우에도 해당 곡을 여기 게시판에서 작년 말에 처음 들었었죠.
그리고 가사에 감동했었고요.
20대도 못 들어봤고 모를 수 있는 곡이니 교육청 아저씨 아줌마들이야
완전히 속아넘어갔나 보군요.

쓰면서 자꾸 뒷북일 것만 느낌이 팍팍 드네요.

오늘 귀대합니다~ 1시간쯤 남았네요 ;3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