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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ㆍ듣고ㆍ느끼고 `가상현실` 나왔다



[헤럴드경제]  



KIST, 국제특허 준비

컴퓨터 기술을 활용, `시각ㆍ촉각ㆍ청각 등의 감각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버추얼리얼리티ㆍvirtual reality)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1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시스템연구부의 캐드캠(CAD/CAM)연구센터는 최근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느낄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을 3년간의 연구끝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T가 개발한 기술은 가상현실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HCI연구소나 MIT미디어랩, 동경대 등의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KIST는 이 기술을 이용해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성덕대왕 신종을 직접 타종하고, 석가탑을 만져보는 등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서도 유적지를 실제 방문한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이미 사라진 천년고찰 황룡사의 가상현실도 직접 체험하듯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KIST는 가상세계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착용이 가능한 촉감재현(햅팁) 장치를 비롯해 질감표시장치, 대화면 입체영상 기술, 음향구성기술, 위치인식에 따른 영상 구현기술 등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착용형 햅틱장치는 기존 개발된 능동형 장치와 달리 수동형으로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미국 등 국제 특허를 출원을 준비중이다.



KIST는 앞으로 10년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실제 악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게이머가 게임속 캐릭터가 돼서 실제 전투를 수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고감도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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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소녀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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