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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펜 조난 오래쓰기

시중에서 최고 무려 2000원이나 하는 초 부르주아 펜 하이테크.
내 친구 중에서 하이테크 검은팬 홈치다 걸려서 10만원 보상한 녀석도 보았다. 그 만큼
전국의 중고, 심지어 대학생까지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하이테크.

그런데 조난 심도 앏고 디자인도 뽀대나고 교복 동복 가슴쪽 주머니에 꽃고 다니면
\'오 색히 공부좀 하는데\' 라는 소리를 듣는데 30%에 공헌을 하는 하이테크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뇌진탕.

확실히 하이테크를 쓰다보면 잉크가 넉넉히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조금씩
안나오더니 완전히 애자가 되어서 아예 안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ㅅㅂㄹㅁ...

또다시 펜을 사기에는 잉크가 너무나 많이 남아있고 그러자고 다른펜을 쓰자니 뽀대가
나지 않는다.

해결책은? -이런 경우에는 앞에 펜 촉을 덮고 있는 쇠로된 커버를 일단 푼다.
그럼 펜 튜브가 나오는데, 그 상테에서 쇠커버를 완전히 뺀다. 그 다음 펜 촉을 이빨로 일단 문다. 튜브가 아니고 펜 촉이다.
그걸로 찬찬히 살피다 보면 뭔가 잡히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사정없이 당기자.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일단 해보면 안다.) 그 상태로 쭈욱 뭔가를 빼면 왠 철사가 하나
빠진다. 이게 바로 하이테크의 펜 촉이다. 이걸 따뜻한 물이나 급한 경우에는 입에 넣고
 한 2~3분정도 불린다, 그 다음 꺼내서 깨끗하게 닦은뒤 다시 넣고 몇번 써본다.

조난 잘나온다.

왜? -입으로 뺀 그 철사를 기억하는가. 그게 뭐냐면 잉크를 바로 볼로 연결하는 일종의
튜브 역활을 하는 철사이다. 하이테크를 좀 쓰다 보면 잔여 잉크가 그 튜브에 쌓이게 되는데
그게 응고되면서 잉크가 나오지 않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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