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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에는 RTCW의 예전 멤버도 있고 최근엔 양쪽을 같이 하는 클랜들이 많습니다.
저는 RTCW를 사랑하기에 ET와 반목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Gamerworld역시 그런 취지하에 운영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RTCW를 더 사랑하기때문에 어드민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서버를 돌리고 있습니다.
운영위나 어드민의 경우는 일종의 공적인 직책입니다.
사감에 치우쳐서 자신의 직책을 망각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슬립낫님께 한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군요...

결자해지란 옛말이 있죠. WITH과 PC팀, 그리고 ET리그의 운영위간에 트러블이 있는만큼 슬립낫님이 직위를 벗어난다 생각하지 마시고 중재에 나서시기를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뭐든 그만 두긴 쉽지만 웃으며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이 이 정도까지 온만큼 WITH팀의 리그복귀는 어렵겠지만 서로 웃으면서 헤어지기를 바랍니다.
전 일개 서버의 운영자일뿐이니 더이상의 어떠한 말은 하기가 어렵군요.
그리고 저의 직책상 더이상의 사적인 언행은 게이머월드에 누가 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ET리그에 관하여서는 문외한이다 보니 어떠한 분이 연합을 이끄는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간 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 여러분, 그외 많은 ET유저 여러분도 RTCW유저들과 더이상 다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같은 울페너들끼리 서로를 폄하하고 삿대질 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카스나 퀘이크 하는 분들, 다른 FPS를 하시는 분들이 우리가 이러는 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지난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서로 양보의 미덕을 가지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일로 자칫 ET와 RTCW 양 세력간에 더욱더 사이가 멀어지지 않을가 걱정됩니다.
많은 ET유저분들이 GW RTCW서버를 찾아 주셨고 그것은 RTCW유저들도 마찬가지였다 생각합니다.
편가르기식의 일부분들의 언행이 좀 마음에 걸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ET가 공짜게임이라 무시한 적 없습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게 RTCW이다보니 RTCW쪽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죠.
대개의 RTCW유저들도 그러하리라 봅니다.

그럼 좋은 해결을 기대하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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