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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9] <레이츠키> 아음
[13:29] <레이츠키> 어제 끄기 전에 했던 소린
[13:29] <레이츠키> 역시 중고딩 스러운 설레발이었음
[13:29] <레이츠키> 아버지가 술김에 그런 소릴 했는진 몰라도
[13:29] <레이츠키> 일단 아직은 괜찮은데
[13:29] <레이츠키> 알고보면 벌써 파워콤에 다 전화가 가 있어서
[13:30] <레이츠키> 이러다 어느 순간 언플러그드 뜨면
[13:30] <레이츠키> 존나 난감할듯
[13:30] <레이츠키> ...
[13:30] <레이츠키> 게다가 어머니는 맨정신에 그 이야기 들었으니 어머니 앞에서 컴퓨터는 다 했
[13:30] <레이츠키> ㅠㅠ
[13:30] <니뿡> 뭔 일이 있었는데효
[13:30] <레이츠키> 제가 성적이
[13:30] <레이츠키> 1.75가 나와서
[13:30] <니뿡> 어헝.
[13:30] <레이츠키> 아버지가 맨날 방학이라고 집에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하는 힉키 아들을 못봐주겠다고
[13:30] <레이츠키> 인터넷 끊는다고
[13:30] <레이츠키> ...
[13:31] <니뿡> 어헝
[13:31] <레이츠키> 죄송합니다 힉키여서 죄송합니다 친구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사회성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13:33] <레이츠키> 전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3:33] <레이츠키> 인터넷 끊길거에 대비해서
[13:33] <레이츠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이랑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받아놨음
[13:33] <레이츠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33] <세이앤드> ㅠㅠㅠㅠㅠㅠㅠㅠ
[13:33] <레이츠키> 이걸로 한달은 버틸 수 있어!
[13:33] <레이츠키> ..........
[13:33] <세이앤드> 아놔
[13:33] <세이앤드> ㅠㅠㅠㅠㅠㅠㅠㅠ
[13:33] <레이츠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사라지면 언젠가 마브러브 시리즈와 곤약 파르페 쇼콜라를 올클하고 감상문을 싸들고 나타날거라 생각해주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