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역시나 the cure이지싶습니다.

딱히 생각난건 the jam..

wire, gang of four, rezilos, joy division 등등. 전 레질러스를 젤 좋아하는데 레질러스 기타는 후에 뉴웨이브 전설이 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빛나는 human league 를 결성합니다.

the only ones, evils costelo, buzzcocks 등등도,.. 그리고 사실 영향력은 하드코어든 뉴웨이브든 the Sex Pistols가 최고입니다! 만세!

뉴웨이브/포스트 펑크쪽 (당연 듀랭듀랭 같은 거 말고....) 은 Pere Ube, Public Image LTD, The Psychedelic Furs, Wire, Talking Heads, Siouxsie And The Banshees, Gang Of Four 정도? 이 쪽 동네는 아차했다 싶으면 포스트락, 고쓰로 넘어가서 펑크냐 아니냐로 구별하기 좀 힘든 구석이 있더군요. 나만 그런가.... 그래도 중요한 건 음악은 다 좋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Alkaline Trio 니 Face To Face 니 하는 어두운 매력의 펑크 밴드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는 The Psychedelic Furs 가 국내서 좀 푸대접이라 아쉽더군요. 음악 좋던데.... 리차드 헬과 스티브 베이터즈가 벌려 놓은 밴드들의 음반들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펑크의 근간이 되는 밴드중 괜찮은 애들 써 보면.... Buzzcocks, Elvis Costello, Eddie And The Hot Rods, The Damned, 그리고 누가 뭐래도 The Misfits! 미스피츠가 지존이고 짱이에염.

버즈콕스하니까 생각나는게 d-beat가 디스차지 이전에 버즈콕스 노래에 먼저 쓰였다고 b-beat로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런 잡담이 생각나네요. 노래제목은 기억이 안나네.. 뭐 버즈콕스 전에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을것 같지만...ㅎㅎ

네 Gang of four, Joy division은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Joy division이후로 까딱하면 고쓰로 넘어가서 애를 좀 먹었네요. 미스피츠는 Iron maiden이 헤비메탈뿐만이 아니라 익스트림 뮤직에도 아이디어를 제공한것처럼 정말 엄청난 냥반들인듯합니다. the jam 얘기 나와서 말인데 Television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기로 봐서는 펑크 막 생겨날 때인데 사운드나 영향 준거는 포스트펑크쪽에 더 가깝지 않나..

저 같은 경우는 테레비전은 펑크 밴드로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펑크면 펑크죠. 요즘은 펑크라고 하기에는 많이 바이바이~ 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요. 테레비전에 영향받은 그 이후 인디락/얼터 밴드는 왠지 펑크로 쳐 주기는 싫더라구요. 펑크밴드 라기 보다는 테레비전과 같은 펑크밴드에 영향을 받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더군요. 전 그래요. 토킹헤즈 같은 80년대 밴드부터 펑크의 뿌리랑 많이 갈라지고 있잖아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뭐 완전 다른 친구들이고.... 정리가 안 되어서 그렇지만, 테레비전은 펑크로 부르고 싶어요. 테레비전과 비슷해도 많이 갈라선 요즘에 나온 밴드들은 부르고 싶지는 않지만요. :)

그리고 언제나 어떤 장르나 시간이 지나면 초기에는 같이 으하하하 하고 놀다가, 나중에는 갈라져서 독자적인 길로 가는거 같습니다. 근데 웃긴건 "진짜 --는 --다! XX는 짜가야~" 이러면서 싸운다는 거에요. 스래쉬랑 펑크랑 같이 놀았고, 라몬즈 같은 밴드랑 패티 스미스 같은 밴드랑 같이 놀았고, 킬스위치 인게이지같은 밴드랑 어스 크라이시스 같은 밴드랑 같이 놀았잖아요. 표현이 이상한가? 여하간 나중에 맨날 키보드로 누가누가 진짜다 막 싸우는거 보면 웃겨요. 보상심리들이 존재하나 봅니다. 사람이라 다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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