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결성된 보스턴의 스트릿/오이 펑크 밴드입니다. 결성 년도를 보면 새파랄꺼 같지만, 멤버들이 다 아저씨들인지라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네요! 특히 보스턴의 배테랑 밴드들이 피쳐링 멤버로 참여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하드코어 밴드 Slapshot, 스트릿 펑크 밴드 Blue Bloods 등이 그 밴드들이죠.

 

 

(하하. 이 아저씨들 패션들 봐. ..) 개인적으로 Dropkick Murphys가 아이리쉬 포크 펑크 밴드로 전향한 뒤, 보스턴 오이 펑크 최강자의 빈 자리를 이들이 채워주지 않을까 합니다. 90년대부터 등장했던 모던 스트릿/오이(막 갖다 붙인 거라 딴데서 막 쓰면 삿대질 당함.) 펑크 밴드 중에서도 가장 오이의 본질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주는거 같아요. 그 오이 특유의 터프함이랄까.

 

그 와중에도 617 같은 대중적이고 중독성 만빵의 노래도 집어넣은걸 보면 더욱 제 예상에 확신을 갖게 합니다. 전 이 노래 뻥 안치고 앨범 안 나왔을때 뮤직비디오로만 백 번은 들은거 같네요. 그러나 멤버들이 보컬 빼고 다 아저씨라 그건 좀 문제겠군요. 간지가 전혀 안 나와. .. 어쨋든 스트릿/오이 펑크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들어보셔야 할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등장한 밴드 중에 단연 주목할만한 밴드입니다.

 

'617' 뮤직비디오

 

 

밴드 홈페이지 : http://www.thewelchboys.com/

출처 : http://www.sailorsgraverecor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