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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이번엔 좀 더 크군요;; 우리나라 군대..특히 전방gp,gop부대는 구조적인문제점이

심각합니다..

저도 gp근무를했는데 gp생활을 어떻게했는지..한번 읊어보죠;

겨울에..보통 해지기전1시간에 소초내 전원이 철책선에 투입됩니다. 사람이

이렇게 존나많이 투입한다고 북에 광고를 한다고 투입을해서 해지고 1시간후에

그 인원중 절반이 빠집니다. 해지기전1시간은 겨울에 보통 4시반가량이고 6시반가량

에 나머지인원이 소초에 들어와서 12시까지자고 1시에 근무교대가 이루어져서

해뜨기 한시간전인 6시가량까지 근무를서고 6시부터 해뜨고 1시간후인 8시까지

전부다 근무를서고 주간근무자를 내비두고 소대로 복귀해서 자고 12시에 일어나서

점심먹고 1시부터 투입하기전까지 노가다를 합니다..철책보수라던가..물론 주간근무도

나가고요..한사람이 왔다갔다하고 주간근무나가고 이런시간빼면 평균수면시간이

4시간에서-6시간밖에 안됩니다 그것도 2-3타임씩나눠서 자는걸로요..짬없는애들은

하루노가다4시간에 야간근무 12시간 주간근무2시간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시간맞춰놓

고 육군규정인 6시간 취침보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방에쫘악있는부대에서

탈영병이 나오면 A근무투입입니다 소대원전원이 모조리 24시간 철책에서 밥먹고똥싸고

거기서 사는겁니다;; 아주 미치고 팔짝뛰죠 탈영..밥먹듯이 해대는데..

당연히 신경은 졸라 날카로워지고 신병어리버리대면 욕부터나오고 근무나가서 잘수밖에

없죠; 전방부대라고 특식으로 닭같은거 나오는건 행보관놈이 가로채서 지가 착복하고

1달에 한번오는 황금마차(이동식px)는 시간에못맞추겠다고 안오고,티비도없고

편지도 보안유지한다고 못쓰게하고,전화는 당연히 안되고 보이는건 북한애들 기합받

는거밖에 안보이고 아주 뒤집니다; ...별거 아니라고 할분도있겠는데 저짓 10개월하다보

면 아주 신물이 뚝뚝떨어집니다;..다시 돌이켜보면 어떻게 버텼는지모르겠네요;

제가 부대있을때도 건너건너초소에있던이병이 초소에서 소총자살한건이있었고

무장탈영한건 비무장탈영한건 10개월동안 인원 120명이었던 중대에서 대형사고가

3건이터졌습니다; 물론 소총자살,무장탈영,비무장탈영 세건다 매스컴못탔죠;

탈영2건은 인근에서 잡아서 금방 연대장선에서 무마했고 자살은..뭐 너무흔하니잘모르

겠고;;  

좌우지간 늘상말하는거지만 \"군대 남자라면 갈만하다\"라는말은..자기혼자 겪는게

너무 억울해서 엿먹일려고하는거니깐 돈을쓰던 몸을쓰던 군대가지마세요.

어쩔수없이간다면 특기병지원하시거나 카츄사..쪽을노려보시고 재수없어서 시설열약한

전방부대떨어지면 아주 개고생입니다.  하루에 총받을때마다 타부같은고참한테 수류탄

까버릴까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야마돌면 손에 실탄도있겠다

수류탄도있겠다 바로 행동하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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