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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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을.
이 추운날 밖에 나가서 일하는 어머니를 상상해 봅니다.
느낍니다.
어머니의 관심을.
30분 거리 학교를 걸어다니는 저한테 따뜻한 호빵 하나를 삶아주시고 간 어머니를 상상해 봅니다.
느낍니다.
어머니의 슬픔을.
집안 사정이 안 좋아 저한테 제데로 됀 밥 하나 못 먹여준걸 생각하니 어머니의 속눈물이 생각납니다.
그때마다 전 이럽니다. "엄마,이거 맛있네?"
느낍니다.
어머니의 기쁨을.
좋은 성적을 받아서 이야기를 드리면은 어머니의 어두운 얼굴이 예쁘게 밝아집니다.
느낍니다.
어머니의 손을.
제가 잠 잘때,슬쩍 제 손을 잡으시는 어머니의 까칠까칠한 손의 감촉을 느낍니다.
오래전부터 말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진담으로,진정됀 말로 이 한마디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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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돌아 왔는데,컴퓨터 앞에 이런 쪽지가 있더군요,
'아들,밥통안에 호빵 있으니 먹으렴. 사랑하는 엄마가'
정말 울뻔 했습니다. 이 말에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또 이 시가 얼떨결에 생각났습니다. 아직 13살 밖에 안 먹은 놈이지만,
이 추운날 절 챙겨주시는 어머니가 참 고마웠습니다.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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