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흡연가들주목..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한갑에 200원짜리 담배가 나온다.
니드트레이드는 29일 초저가 담배 '니드(Need)'를 개발, 오는 6월부터 한 달 간 갑당 200원에 전국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니드'는 라오스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담배다.
이보훈 니드트레이드 사장은 "담배값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경제 불황으로 소비활동은 줄고 있어 저가담배의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시중가 200원 이하로 판매되는 담배는 부담금을 면제, 66원의 세금만 부과되고 있다.
하지만 '니드'가 국내 담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 4월 200원 이하 담배에도 부담금을 부과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1200원 정도 하는 세금과 부담금이 더해지면서 갑당 200원 이하 저가 담배들은 사라지게 된다.
니드트레이드 관계자는 "'니드'는 법 개정안이 발효되기 전인 6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달 동안 집중적인 물량 공세를 펼치겠다는 의미다. 이 회사는 7월부터는 갑당 2000원에서 2300원 사이 가격대 담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갑당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인 일반 담배보다 높은 니코틴과 타르도 문제다. '니드'는 타르함량이 11.5mg, 니코틴은 1mg으로 갑당 2000원인 KT&G의 '디스' 6.5mg과 0.65mg의 2배 가까이 된다.
이보훈 니드트레이드 사장은 "저가 담배인 만큼 니코틴과 타르 함량은 일반 담배에 비해 다소 높다"면서도 "현재 시판중인 동급 담배 중에서는 가장 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니드'는 풍부한 향으로 담배 고유의 맛을 살렸으며 빨림이 좋은 특성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갑당 200원 이하인 저가 담배는 지난해 구강물산이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수입, 판매한 '이프'와 등이 있다. KT&G가 만든 200원짜리 담배 '솔'은 지난해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최정호기자 lovepill@
니드트레이드는 29일 초저가 담배 '니드(Need)'를 개발, 오는 6월부터 한 달 간 갑당 200원에 전국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니드'는 라오스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담배다.
이보훈 니드트레이드 사장은 "담배값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경제 불황으로 소비활동은 줄고 있어 저가담배의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시중가 200원 이하로 판매되는 담배는 부담금을 면제, 66원의 세금만 부과되고 있다.
하지만 '니드'가 국내 담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 4월 200원 이하 담배에도 부담금을 부과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1200원 정도 하는 세금과 부담금이 더해지면서 갑당 200원 이하 저가 담배들은 사라지게 된다.
니드트레이드 관계자는 "'니드'는 법 개정안이 발효되기 전인 6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달 동안 집중적인 물량 공세를 펼치겠다는 의미다. 이 회사는 7월부터는 갑당 2000원에서 2300원 사이 가격대 담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갑당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인 일반 담배보다 높은 니코틴과 타르도 문제다. '니드'는 타르함량이 11.5mg, 니코틴은 1mg으로 갑당 2000원인 KT&G의 '디스' 6.5mg과 0.65mg의 2배 가까이 된다.
이보훈 니드트레이드 사장은 "저가 담배인 만큼 니코틴과 타르 함량은 일반 담배에 비해 다소 높다"면서도 "현재 시판중인 동급 담배 중에서는 가장 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니드'는 풍부한 향으로 담배 고유의 맛을 살렸으며 빨림이 좋은 특성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갑당 200원 이하인 저가 담배는 지난해 구강물산이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수입, 판매한 '이프'와 등이 있다. KT&G가 만든 200원짜리 담배 '솔'은 지난해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최정호기자 lovepill@
200원
100박스사재기...프로젝트발동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