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ThemetS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189.217)
댓글 11건 조회 2,060회 작성일 04-08-14 16:15

본문

울펜과 상관없는 글이라지만, 이건 정말 읽어봐야할거같네요
=============================================================
동방신기의 시보레 밴이 앞서가던 에스페로 승용차를 앞지르려다 충돌해 에스페로에 탑승해있던 38살 김모씨가

숨지고 일가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동방신기와 매니저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 되었다.

- 연합 뉴스-


지금쯤 하늘나라에 있을 우리 아빠와 우리 아빠를 욕하는 동방신기 팬 여러분들께...

아빠 저와 엄마 할머니는 다 건강하게 잘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대 많이 다치지 않았대요. 하지만 엄마

는 자꾸 아프대요.. 할머니도 가슴이 아프대요.. 저도 가슴이 막혀오고 계속 눈이 아파와요. 내가 이렇게 아플때

항상 아빠가 보듬어주면서 크고 거칠한 손으로 제이마를 어루만저 주셨는대.. 그런 아빠가 지금은 옆에 없어서

엄마도 나도 할머니도 모두 아픈가봐요. 엄마는 지금 방에서 아빠의 옷들을 차곡 차곡 정리하고 있어요 아빠가

나 결혼할때 입으실꺼라고 한번도 안입으시던 양복이라며 엄마가 제앞에서 눈물을 흘리 셨어요..

아빠...저 결혼할때..입는다고 그렇게 애지중지하시던 양복입으셔야죠. 나 아빠 위해서 빨리 결혼할테니까

빨리오셔서 이양복 입으셔야죠.. 아빠가 빨리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세가족이 전처럼 행복하게

같이 밥도먹고 약수터에가서 물도뜨고 노래방도 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없으니까 나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어제는 엄마 위해서 밥을차려줄려다가 불에 손을 대었어요. 손을대고 뜨겁고 아파서 눈물이 흐르는대

아빠 생각이 나서 이를 꼭물었어요. 내가 울면 엄마도 울꺼구 할머니도 울잖아요. 또 내가울면 아빠도 하늘에서

울꺼 잖아요. 그래서 나 안울려고 아파도 참고 이를 꽉물었어요. 엄마가 내가 차려준밥을 드시면서 눈물을 흘리

셨어요.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엄마 울지마. 아빠가 엄마랑 내가 자꾸 울면 미안해서 다시 우리집에

못오잖아. 그니까 울지마. 아빠가 전에 나한테 그랬어. 아빠는 어디에 있든 항상 엄마와 나와 함께 있다고.

그니까 아빠 조금만 더 기달리면 다시 우리한테 올꺼잖아. 그니까 울지마.. 엄마가 저를 꼭 안아주시면서 그래

아빠는 꼭 올꺼야.. 우리 그때까지 씩씩하게 살자. 라고 하셨어요. 난 그말이 무슨말인지는 몰르지만 엄마도

아빠가 다시 온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 나 아빠가 올때까지 엄마말 잘듣고 씩씩 하게 지낼꺼에요..

그리고 우리아빠 욕하는 동방신기 팬 여러분들.. 우리 아빠 나쁜 사람 아니에요. 우리 아빠 매일처럼 쉬지않고

친구들 은 주말에 아빠랑 놀이공원도 가지만 내가 아빠와 놀수있는시간은 항상 밤 12시가 넘어야 되요.

나는 아빠얼굴 볼려고 아빠랑 놀려고 잠이 와도 꾹참으며 꼭 아빠가 들어오는 새벽에 아빠를 보고 그랬어요.

아빠는 항상 새벽에 밥을 드세요. 그럼 나도 아빠랑 같이 밥을 먹어요. 항상 아빠가 혼자먹는 밥보다 저랑 같이

먹는밥이 더 맛있대요. 똑같은 밥하고 반찬인대 저랑먹으면 더 맛있대요. 그런 아빠가 진짜 처음으로 놀러 가자

구 했을때 나는 너무신이나서 친구네 집에 달려가 막 자랑했어요. 엄마와 할머니는 새벽부터 김밥도 싸시고

나는 아빠와 차에 짐도 실었어요. 차에타서 너무졸려서 다들 잠이 들었어요. 아빠는 항상 새벽에도 일을하셔서

괜찮다고 저보고 푹자라고 하셨는대... 갑자기 꽝하는 소리도나고 엄마가 소리도 질르고 할머니도 머리에서

피흘리시면서 막저를 흔드셨어요. 저는 그때 머리가 띵하면서 잠들었어요.. 병원에가서 눈을뜨니 엄마랑

할머니랑 제손을잡고 울고 계셨어요. 내가 엄마손을잡고 엄마 엄마 하니까 엄마가 저를 부둥켜 않으시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셨어요...할머니는 계속 옆에서..내가죽어야 하는대.. 내가죽어야 하는대..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때 경찰아저씨들이랑 의사선생님이랑 다오셔서 하시는 말을 들었어요.. 아빠가 죽었대요.. 아빠가

죽었다고...말하는 경찰아저씨를 멍하니 쳐다 봤는대 계속 똑같은 말을했어요.. 아빠가 죽었대요...

우리 아빠가 이제 이세상에 없대요...나한테 항상 그 크고 넒은 등으로 날 업어주고 까칠까칠한 손으로 내얼굴

을 쓰다듬으시던... 나한테는 세상 무엇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아빠가 이세상에 없대요....

엄마는 나를 다시 부둥켜 않고 우셨어요.. 경찰아저씨는..뒤에서 오던 차까 우리가 타고있던 차를 추월할려고

빠른속도로 오다가 아빠가 미쳐 피하지 못해서 사고가 난거래요. 경찰 아저씨는 우리보고 피해자래요.. 난

피해자가 뭔지 몰라요.. 하지만 아빠가 잘못한거가 아니란거는 알아요. 그리고 우리 아빠를 죽게한 차가 연예인

차라면서 동방신기가 타고있었대요. 우리학교에서도 모든애들이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는 동방신기가 타고있던

차래요...의사선생님이 그차에 탄사람들은 많이 안다쳐서 치료많 받으면 괜찮대요...우리도 병원에서 치료를받았

어요..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집에가도 된대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는 아빠가 없는

집으로 갔어요....집에가니까 친구들이 와서 저한테 너네아빠 지금 되게욕먹는대요...동방신기 팬들이 우리아빠

보고 고소하다..잘죽었대요...우리 오빠들 다치게 한 그인간 잘죽었대요...나는 분해서 눈물이 날려고 했지만 울

지 않았어요...우리엄마랑 할머니도 뉴스를 보면서..눈물을 흘리셨어요...다들 동방신기가 차사고 나서 다친거

만 말하고 그래서 아빠가 너무 불쌍하대요...생전에도 남의눈에 뛰지 않고 열심이 일하고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가 죽은게 너무 불쌍하대요..동방신기 팬여러분..우리 아빠 정말 착한 아빠인대 왜 우리아빠 욕하세요..

착한 우리 아빠 다시 우리 가족에게 돌아 올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내일은 아빠 장례를 치뤄야 한대요..

엄마가 이제 아빠를 하늘나라에 보내줘야한대요...나는..내일이 오는게 싫어요...아빠가 항상 언제나 처럼

제이름을 부르며 크고 넒은 어깨에 저를 올려태우고 꽉 안아주실꺼에요...내일은 꼭 오빠에게 제이름을 부르

시며 저를 꽉안아주실꺼에요...






















































- 이 이야기는 사건 전 과 사건 후를 각종 뉴스 기사와 보도 내용을 토대로 만든 논픽션 입니다... 뉴스나 연예

프로그램에서 정작 피해를 입고 죽은 당사자보다는 단지 스타라는 이유로..연예인이라는 이유로...외면받는

불쌍한 일반인 이며 한가정의 가장이고 한아이의 아버지인 분에 대해 너무 나 슬프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느정도 뉴스 보도와 기사를 스크랩해 작성한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실과 다를수있습니다..마지막으로 동방신기 팬분들...진정..당신들이 사랑하는 오빠들이

타박상 입은거에 울고 불고...오빠들 다치게한 사람 잘죽었다라고 말하기 이전..그 죽으신분이 자신의 아버지

이고 형제 라고 생각하신다면...과연 그런 험악한 말을 할수가 있는지.....동방신기 팬분들이 동방신기 팬사이트

에서 올린글중에 \'나는 우리 엄마 아빠가 다죽어도 오빠들만 있으면 된다\' 라는 웃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당신

들에 대해...너무나 절망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나중에 커서 어른이되고 결혼을해서 자식을 낳는다면...

그때는...안그러겠지요....그때의 1% 희망을 기대하면서....글을 마칩니다...

사고로 죽으신 분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며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추신. 연예인은 사람이고 일반인은 사람도 아닙니까? 정말..의문이..듭니다..  
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zedgoshi님의 댓글

zedgoshi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61.♡.27.59) 작성일

만약.. 이게 논픽션이 아니라 실제 피해자 가족들이 작성한 글이라고 해도.. 몇몇 몰지각한 소위 말하는 빠돌군/빠순양 몇몇은 또 이상한 내용의 답을 달겠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profile_image

털교주님의 댓글

털교주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13.218) 작성일

안타깝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rofile_image

dnteo님의 댓글

dnteo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80.194) 작성일

wj vuswlrk wlsWkdlqslRk? ...whrkxdms Qktnsdl

profile_image

[Pie_Mercy]님의 댓글

[Pie_Mercy]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29.186) 작성일

정말 슬프네요 안타깝고...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의
몰지각한 상식에는 혀를 내두른다는...

profile_image

]ZIO[Nebula님의 댓글

]ZIO[Nebul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74.223) 작성일

저 편지가 진짜입니까? ...조같은 빠순이

profile_image

]ZIO[Nebula님의 댓글

]ZIO[Nebul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74.223) 작성일

↑wj vuswlrk wlsWkdlqslRk? ...whrkxdms Qktnsdl

profile_image

paladin-x님의 댓글

paladin-x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05.202) 작성일

저 창피하고 족팔리지만 26이나 먹고 이글 읽고 울었습니다..그리고 그 아버지들 욕하는 녀석들의 글을 읽고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한마디가 생각나더라구요..x발자식들..흔히 말하는 빠순이,빠돌이 정말 싫습니다...애들이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기본상식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나중에 나이먹으면 정신차릴레나..어차피 지네들이 쫒아다녀도 연옌들이 눈길이나 줄까...저마다 환상들에 빠져가지고...아버지 죽은 애는...얼마나 서럽고 외롭고 아빠가 보고 싶을까....진짜 애처롭네요...동방신기든...개병신이든...사람이 중요한걸 왜모르는지..아휴 사람을 두번죽이니....드러운 것들...카악....퉷!!!

profile_image

[BJ]젠케로님의 댓글

[BJ]젠케로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1.♡.56.125) 작성일

빠순이들. 참 인간성 못되먹었더군요
네이버 뉴스에 원티드 사망 박유천 부상 이라고 뉴스 뜨자마자 빠순이들이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저는 빠순이를 욕하기 시작했죠. 근데 빠순이들 주장은 그 앞차가 길을 막아서 동방신기가 다쳤다는거죠. 풋. 그 글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차라리 전 지금도 원티드 보단 개념없는 상업적가수 동방신기가 죽었으면 해요. 뭐 꼭 죽으라는것보단 개념없는상업적SM이수만이 만든 동방신기보단 실력있는 원티드가 훨씬 아깝다는거죠.. 정말 빠순이들 짜증나고 욕나옵니다.

profile_image

[BJ]젠케로님의 댓글

[BJ]젠케로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1.♡.56.125) 작성일

그리고 뉴스에서도 보니
연예인 다친걸 중심으로 내보내더군요 그냥 앞차운전자는 그자리에서 사망했다고만 말하더군요. 정말 참 짜증나는뉴스였죠. 연예인은 뭐 보통서민들하고 다를게 뭐가있습니까? 근데 뉴스에선 \"18살 박유천군이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습니다\"이렇게 자세히 말하고 그 앞차탄사람들은 \"운전자 그자리에서 사망 나머지 일가족3명 중상\" 풋
정말 이상한 뉴스에요 - -

profile_image

마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61.33) 작성일

갈수록 애들 개념이 사라지고 있군요. 우리땐 그래도 어른 조심할 줄은 알았는데. 픽션을 논픽션으로 잘못 쓴 걸 보니 글쓴이도 어린 친구인 듯 한데 이런 건 오히려 당사자를 난처하게 할 소지가 있으니 자제해야죠.

profile_image

1님의 댓글

1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198.29) 작성일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_ㅠ

Total 24,568건 1178 페이지
Return to Castle Wolfenstein - Enemy Territory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913 잡담/문답 달공주님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4 0 08-14
6912 잡담/문답
역사왜곡... 댓글10
부림슨이름으로 검색 2053 0 08-14
6911 잡담/문답 zedgoshi이름으로 검색 2027 0 08-14
6910 잡담/문답 타부사랑 팬까페 일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46 0 08-14
6909 잡담/문답 paladin-x이름으로 검색 2336 0 08-14
6908 잡담/문답 Kanoe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 0 08-14
6907 잡담/문답 ]ZIO[Nebula이름으로 검색 2072 0 08-14
6906 잡담/문답
디씨는 댓글2
]ZIO[Nebula이름으로 검색 2185 0 08-14
열람중 잡담/문답
아..... 댓글11
ThemetS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61 0 08-14
6904 잡담/문답 [KOR]Crazy이름으로 검색 2179 0 08-14
6903 잡담/문답
최강팬져 댓글11
ZeroGravity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55 0 08-14
6902 잡담/문답 맥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0 0 08-14
6901 잡담/문답
끄응.. 댓글5
Manipulator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1 0 08-14
6900 잡담/문답
Corpse War 댓글7
fetchinist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68 0 08-14
6899 잡담/문답 =J.K=Broken이름으로 검색 2349 0 08-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