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데자와님이랑 오브젝트 경찰과도둑을 하는 기분이었음.. 덜덜덜

인간탑으로 금괴 훔쳐도 말짱 도루묵입니다. 탱크가 두번째 장벽을 못넘어가네요..그 긴시간동안..흠.. ;)

인간탑에 팬져쏘면 대박 ㅋㅋㅋ

새벽에 거기서 탑쌓는 cscw분들에게 모타 선물을....
나중엔 많이도 죽고, 결국 suneli님이 탈취했지만 승리 ㅇ_ㅇ

템플3는 얼라이즈 필옵의 아틸러리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맵이기도 합니다. 일단 탱크가 다리 건너서 리스폰이 바뀌기 전 까지는 엑시즈 편 강 앞의 공터로 넘어가기 직전의 언덕을 계속 공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포인트는 언덕과 공터의 구조물(풋 브릿지 바로 앞의) 사이구요, 다른 포인트는 언덕과 얼라이즈 측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구조물(탱크 브릿지 바로 앞의) 사이입니다.
엑시즈 분들이 열심히 총 쏘시다가 이 두 건물에 숨어서 헬스팩 나눠먹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 두 건물을 범위내에 두고 언덕을 중심으로 아틸이 떨어지면 엑시즈는 어쩔 수 없이 공터로 뛰어 나오던지  아예 언덕 너머로 후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면 대략 안전하게 리스폰 체인지.

그리고 리스폰이 바뀌면 필옵은 바로 탱크 바리케이트 너머의 민가가 있는 공터를 공략해 주어야 합니다. 얼라이즈 측에서는 굉장히 좁은 통로를 통해 진격해야 하므로 엑시즈가 자리를 잡아버리면 상당히 난감해 집니다. 따라서 탱크에 앞서 일찌감치 탱크 바리케이트로 가서 그 너머의 공터에 지속적으로 아틸을 날려주면 탱크가 안전하게 바리케이트까지 옵니다. 그리고 탱크가 바리케이트를 넘어가면 탱크의 속도에 맞취서 앞쪽에 지속적으로 아틸과 깡통을 써서 탱크를 저지하러 오는 엑시즈를 밀어내 줍니다.

여기서 탱크가 전진하는데 모타의 압박이 크다 싶으면 리스폰 지역의 오른쪽으로 뛰어가서 엑시즈 건물 안쪽으로 깡통을 집어던져 줍니다. 한 두개 각도 잘 맞춰서 던지면 건물 안의 모타는 일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리스폰이 체인지 되면 바로 템플로 달립니다. 일단 템플 상단을 잘 보면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여기를 조준하고 템플 상단을 찍으면 아틸이 떨어집니다. 이건 실질적으로 큰 효과는 없지만 일단 여기 진치고 저격하는 코옵과 슈퍼 메딕들의 신경을 거스르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엑시즈가 템플을 뛰어나와 공격적으로 움직인다면 일단 탱크가 문을 부수게 되는 그 자리에 아틸을 떨궈줍니다. 그러면 엑시즈가 템플을 나와도 탱크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자리는 잡지 못하고 언덕 아래 구조물 주위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결국 얼라이즈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탱크의 전진 속도인 탓에 필옵처럼 막강한 화력을 가진 클래스가 엑시즈가 탱크를 저지하기 위해 모이는 그 자리를 미리미리 확보해 주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참 편리합니다. 엔지분들의 노고도 많이 덜어지고요.

음...얼라이 엔지하고 있는데 고독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탑쌓고있는 아군이 싫어집니다..이기려고 게임하는거 아니니까 그냥 정공법으로 했으면 합니다..퓨얼덤프처럼 코옵이 있어서 스릴있게 하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