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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먹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죽을 만큼  먹고 싶다~;
 
예전에 제 주변에 누가 그녀를 그리면서 이렇게 바꿔부른게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두 달동안 잘 있다가 돌아갈 때가 되니까 더 땡기는것이 먹고 싶은게 참 많네요.

순두부찌게도 먹고 싶고 선지찌게 생태 매운탕..

오기전에 부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도..

삼겹살을 콩가루 뭍힌 기름에 척; 동치미 국물이랑 고추를 된장에 푹~

참, 나물류도 다 먹고 싶지 말입니다;

저녁드시고 읽으시면서 별..섋 이라며 김치트림 하실 분은 제 얼굴에다 뿜어주세요 흐읍하~ 흐읍하;

아버지가 소세지공장 사장이라는 여기 유학온 프랑스 오빠는 김치 냄새 맡고는 김치라고 알려주니까

김쉣 이라고 하던데.;; 그것도 다 떨어지고;

60을 바라보시는 어머니께서는 불경기중에 결국 순대국밥집을 여셨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순대국밥도;

힘들게 일하시는데 견문을 넓힌다는 핑계삼아 놀러와서 벌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_-;

그건 그렇고 나중에 이대입구쪽에 머 드시러 오시면 연락좀; (광고;)

암튼 돌아가면 저것들 다 먹고나서 열심히 돈벌어야겠습니다;


일기장 한 줄 요약 : 생각날 때마다 효도하자;


ps. 돌아가자마자 멀 먼저 먹어야 이 니글한 코팅을 벗겨낼 수 있을까요;
    좋아하시는 우리 음식 하나만 알려주셈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