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는 CSCW 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화이단자를 목표로 활동하는 웹 창작 커뮤니티인데요.

(제가 하는건 대화방에서 노가리 까는 정도임. ..)

 

서버에 문제가 생겨갖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번엔 문제가 좀 컸던 모양이더라구요.

복구비에 돈이 60만원 든다느니. ..

 

하여간 이번에도 CSCW 두목하님하고 몇분이서 해결한듯 합니다.

 

서버도 공짜로 쓰고 있는데,

사실 싸이트도 두목께서 다 만들어주다시피 하셨거든요.

웹디자인은 야광원숭이랑 저랑 대판 싸우면서 하긴 했는데,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면 두목이 다 만들어주시고 했었습니다. ㅎㅎ

 

하여간 사정은 대충 위와 같구요.

 

UDT 자체도 사실 저 혼자 구상하고 시행했지만 CSCW 내의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고, CSCW의 존재 자체를 UDT 회원 여러분한테 설명을 한 적이 없는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 글 좀 써봅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염치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

 

(위에 싸이트 이동을 클릭하시면 CSCW와 연결되있는 다른 홈페이지들도 구경 가능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고생하실 두목님과 CSCW내 조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너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평생 신세를 갚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왔으면 합니다.

그런거 바라는 분들도 없겠지만. ㅎㅎ

 

여러분과 제가 하는 일들.

남들이 보면 아무 의미 없는 헛지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 제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곳이 좀 더 재밌어 졌으면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그것에 일조하리라 믿고 있어요.

 

과거에 우리가 무엇을 했냐보다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고 있는 것들과 앞으로 할 일들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함께 있었다는걸 기억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