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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동성애 확산 | |
[스포츠투데이] 2006-01-09 12:16 |
“가끔 같이 잘 수 있고,자취하면 더 좋고요. 나이는 15∼17살? 전 14살.” “귀엽고 멋지게 생긴 언니면 버디 등록요. 키스 아주아주 잘해요.” 회원수 6,000여명의 모 인터넷 중고생 동성애 카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들이다. 최근 이반(성적 소수자)을 자처하는 중고생 동성애 커뮤니티가 온라인에서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카페 모임이 가장 활성화 돼있는 모 포털 사이트에서 동성애 카페를 검색할 경우 2,000여개가 넘을 정도다. 그중에서 중고생 커뮤니티만 해도 수백 개. 그만큼 중고생들 사이에서도 동성애 문화가 급속도로 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 여고생은 “요즘 여고생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게 동성애다. 보통 한 반에 두세 명이지만 조금 멋있는 언니들은 누구나 한 번씩은 사랑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편적으로 여중고생의 동성애는 주변의 인기 학생을 좋아하거나 커뮤니티 내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남성그룹 멤버를 똑같이 흉내내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카페 내 커플 이름도 강타 커플,믹키유천 커플 등 남성그룹 멤버들의 이름을 따라간다. 연예인을 현실 속에서 동성커플로 재현하는 여학생과 달리 남학생의 동성애는 사춘기의 성적 호기심과 일본 동성애 문화 유행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여자의 경우 중성적으로 생긴 여학생이 인기가 많은 반면 남자는 근육질에서부터 미남형,여자애 같은 남자 등 정형화된 스타일이 없는 게 특징이다. 2년 전부터 남자를 사귀게 됐다는 고등학생 현모(16)군은 “남학생들은 자신의 성향(남성·여성·양성)에 따라 좋아하는 스타일이 전부 다르다”면서 “4번을 사귀었는데 한 번도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색다른 남자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동성애를 대하는 또래 학생들의 반 분위기도 상당히 변했다고 이들은 전한다. 모 동성애 카페 회장 최모(17)군은 “같은 반에서 서로 껴안고 장난치거나 심지어 ‘너랑 사귀어보고 싶다’고 농반진반으로 말을 건네기도 하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중고생들이 드러내놓고 동성 애인을 사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동성애 카페를 창구로 활용한다.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외모와 성향을 밝히고 원하는 애인상을 글로 남긴다. 한 중학생 소년은 ‘전 강간을 싫어하고요. 키스 그런 거 좋아해요. 이왕이면 14살 위 20살 밑이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이면 아주 좋아요. 다리털 있으면 더 좋고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올해 고교 졸업생 김모양은 “잠시 동성애에 빠졌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의 성 정체성을 찾게 된다”며 “어렸을 때의 성적 호기심이라고 생각해 대부분의 중고생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신보 tipop@stoo.com |
한 중학생 소년은 ‘전 강간을 싫어하고요. 키스 그런 거 좋아해요. 이왕이면 14살 위 20살 밑이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이면 아주 좋아요. 다리털 있으면 더 좋고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중학생 소년은 ‘전 강간을 싫어하고요. 키스 그런 거 좋아해요. 이왕이면 14살 위 20살 밑이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이면 아주 좋아요. 다리털 있으면 더 좋고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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