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뚜비님화가 3년전에.....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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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입니다. :p
죄송스럽게도 랜파티 중간에 나오게 되었군요. 비지니스 땜시롱..;
남자에게 메일 써본적이 있었는지.. 거참..
여튼.. 편지이니 만큼 운치있는 일인것 같기에 한번 써봅니다.
울페너 및 PC일원으로서의 루비가 씁니다.
대략 10달전쯤 처음 뵌것 같군요. 훌라옵스였는데..
뉴비인 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듯..
그리고 지금의 찌질이 모타에 이르기 까지, 배울것도 많았습니다.
TPU에 가입신청해놓고 팀장 훌빡이 어떤결정 내릴지 걱정했으나..
뭐.. 어느틈에 합류했다는..
어찌보면 팀장엔 안어울리는데, 또 어찌보면 잘 어울린다는.. 훗
변태팀원들을 이끌기엔 극강변태가 필요했던 것인지..
군대를 먼저 다녀온 선배로서의 루비가 씁니다.
아까 밥먹으면서 도둑님이 이런 저런 예기 하시던데..
대개는 맞는말이었고, 뻥도 약간 섞여있었고, 들을 필요 없는 말들도 있었고..
그러나 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말들뿐..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직접 부딪혀봐야 어떤 곳인지 아실껍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쓸쓸한 곳이기에 자신과의 싸움이 더더욱 필요한 곳이지요.
훈련소때는 모두 동기라서 친하게 지내면 외로움은 달랠텐데..
자대배치 받으면 동기가 있어도 몇명 안되고.. 예기도 못나눕니다.
모르는건 잔소리좀 들어도 고참들에게 물어물어 하시고요, 똘똘해야 고참에게 사랑받습니다.
이등병은 관등성명 잘 대고 목소리 크면 갈굼의 위험도 잘 커버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두시길..
그후로는 짬밥 그릇수만큼 연륜이 쌓이겠지요.
건강도 엄청 중요하겠고요.. 저같이 10년째 혼자사는 사람은 이런데 무신경한데..
대개는 군대에서 아프면 엄청 우울하다는군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건강이 최고임.
근데 리콜되는것은 아닌지..?
여튼 다 잘해나가시리라 믿습니다.
한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루비가 씁니다.
훌라님은 역시.. 특이한 사람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듯..
특히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군요.
처음 뵈었을때의 그 까칠함이란.. 후후..
처음엔 단순변태라고 생각했고 그다음엔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
자세히 알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진실은 저 너머에..
종합하자면 그동한 울펜 하시느라 PC팀장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몸건강히 군대 잘 다녀오시고 군대에선 변태짓 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날때부터 인연인 사람도 있는가 하면, 원나잇 섹스를 즐기고 잊혀져 버릴 인연도 있죠.
훌라님께 다른 울페너들, PC팀원들은 어떠한 인연이실런지..
군대가면 잊을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잊지않고 기다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휴가때 꼭 irc에 들르시기 바랍니다.
꼭 울펜만 하란법은 없지 않겠습니까.. 술이라도 한잔 기울일수도 있고.. 인연이란 그런것.. :p
조금이라도 울펜과 함께한 즐거운 기억들이 있으시다면,
그것이 군생활의 힘든일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쓰고나니 꽤 길어졌군요.
그럼 이만.
훌라님 입대전날 루비가 씁니다.
아.. 근데 왜 다음 아이디에 아바타는 여자입니까..
취미/관심사는 예술/전시라니..
생일이 2월 2일.. 전 2월 1일인데.. 서로 TK 해보는것도 재밌겠군요..ㅋ ㅑㅋ ㅑㅋ ㅑㅋ ㅑ. */
대략 군대가는날 새벽에 쓴건데 본인은 글 받은 3년후에 보게된...
ruby
help me
rr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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