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문답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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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욕하면서 \'이라크로 쳐들어가자!\'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 볼때마다, \'당신들이 어렸을적 한번쯤은 봤을 위인전의 주인공 대부분이 쪽바리들에게는 테러범에 불과했답니다.\'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결국 보는 시선의 차이인데.
김선일씨의 죽음이 엄청 화가나가나고 또 충격이지만, 머리 속에는 \'오즉했으면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김선일씨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댓글목록
[ZIO]Royal님의 댓글
[ZIO]Royal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0.♡.169.241) 작성일미국이 이라크 침공하면서 죽은 이라크 민간인 수가 몇명인지나 알고는 있나?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보다 민간인 사망자가 볓배 차이가 나는지 알고는 있을까...
SARS님의 댓글
SAR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03.♡.101.100) 작성일
위인전에 나오는 내용들만 가지고 믿으신다면 그 얼마나 편협된 편견에 빠지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우리나라 애국지사들은 일본인 민간인은 단 한명도 건들지 않았다 하더라도 테러행위를 했다는 자체에서 오십보 백보입니다.
이건 전혀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역사의 현장이 1900년대의 한국에서 2000년대의 이라크로 옮겨온 것 뿐이지요.
아, 그리고 혹시 \"그래서 SARS님은 민간인을 죽인 이라크 무장세력의 행위에 동의하십니까?\"라고 묻는 분이 있다면 제 대답은 \"No\"입니다.
[No.1]_Skaz님의 댓글
[No.1]_Skaz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0.♡.105.226) 작성일생각해보면 이라크는 옛날 우리나라가 일제시대 였을때하고 비슷한 느낌..
ETmania님의 댓글
ETmani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38.48) 작성일\'당신들이 어렸을적 한번쯤은 봤을 위인전의 주인공 대부분이 쪽바리들에게는 테러범에 불과했답니다.\'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 sars 님! 어쩐지 우리 얼굴에 침 뱉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나라가 소위 sars님의 말에 의하면, 쪽바리와 다를 바가 없을텐데. 우리 나라 군인들이 이라크 애국지사들을 고문 , 살해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혹은 조금이라도 괴롭히기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이번 사건의 경우는 절대로 일제시대의 우리 나라 상황과 같을 수 없습니다. 한 선량한 한국 사람이 얼굴도 모르는 살인자들에게 개죽음을 당했고, 그 살인자들에게는 어떠한 동정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Backstep님의 댓글
Backstep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56.25) 작성일글쎄요? 이라크 재건을 지원하는 뭐든간에 어쨌든 이라크를 공격하는 미군의 뜻에 동조를 표시한 이상 얼굴도 모르는 살인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물론 착하고 마음씨 좋은 이라크인이라면 \"국제사회의 힘의 논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파견된 한국군\"이라고 봐주겠죠. 지금 아무 문제없는 그쪽 얘기 하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어느 나라의 옛날처럼, 자신들의 약함을 한탄하면서, 죽어간 동포, 가족, 친구를 묻고 철저한 국제사회의 침묵속에서... 시위하는 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쪽과 우리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쪽은 핍박과 냉대를 받은지 훨씬 오래라는 점이겠죠. 아마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생기면서 부터일까..?
SARS님의 댓글
SARS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03.♡.101.100) 작성일
ETmania님의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근데 입장의 차에 따라 보이는 각도가 다르다는 의미에서 든 제 예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할수가 없군요. 제가 든 예는 \'무작정 우리나라 사람이 죽었다고 이라크인 전부를 갈아버려야 한다는 둥 이라크 전역에 폭격을 가해 전부 몰살시켜야 한다는 둥 우리도 이라크 민간인들 잡아다가 목을 베어버려야 한다는 등 이미 이성을 잃은 사람들\'에게 쪽바리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애국지사들이 테러범에 불과했듯이 그네들한테는 우리나라 민간인이 침략국의 사람의 단 한사람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예였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할말도 있지만 게시판 시끄럽게 할 필요까지 없을거 같아서 그만 하지요.
ETmania님의 댓글
ETmani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38.48) 작성일
백스텝님!
혹시 팔레스타인인들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미군의 뜻에 동조를 표시한 이상 얼굴도 모르는 살인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라는 말에 대해서
내가 지칭한 살인자들이란 그 테러리스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과연 김 선일씨가 그 끔찍한 공포속에서 그들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나 있었을까요? 이런 의미로 말한 겁니다.
또한 아까도 말했지만, 김 선일 씨를 살해한 단체의 지도자 알 자미르는 이라크인이 아닙니다.
그에게는 **이라크인으로서의 시위**라고하는 백스텝님의 말이 적용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추악한 살인마에 불과하죠.
똑같은 예로 빈 라덴도 아프카니스탄인이 아니라, 아시겠지만 사우디 사람입니다.
왜 그들은 남의 나라일에 관여해서 남의 귀한 생명을 헤치고 있습니까?
그들은 일개 졸병이 아니라, 거대한 조직의 우두머리들입니다.
그리고 , 사스님! 나도 단연코 사스님이 지적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비판적입니다. 또한 파병반대에 대한
내 나름의 논리도 갖고 있습니다. 혹시 파병반대시위에 나가 보셨는지요. 사스님에 버금가는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사스님의 독립투사들과 알 자미르집단과같은 것과의
비유가 이해가지 않아서 말한 것 입니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맺고 싶지 않았기에 이렇게 다시 글을 써 봅니다.
]N[Ranma=FNeo=님의 댓글
]N[Ranma=FNeo=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1.♡.160.252) 작성일우리나라 독립투사들과 그 썩을 테러리스트들을 비교한다는건 기분나쁘죠
B님의 댓글
B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8.♡.56.25) 작성일
중동쪽 사람들. 그러니깐 알라를 믿는 이슬람교인들은 한 민족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물론 들은 얘깁니다.
ETmania님의 얘기는 분명 맞습니다만, 거꾸로 생각해서 그 살인마들이 왜 남의 나라일에 관여해 남의 나라 사람을 죽이는 살인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애초에 평화주의자인 제가 이런 얘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우습지만...
결과가 있으면 원인도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무차별 살인마들이 이라크의 독립을 명분삼아 자행하는 살인극이라고 밖에 생각지 못한다면, 혹은 그럴 수도 있겠지요.
silentwalker님의 댓글
silentwalker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226.97) 작성일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인 스티븐슨 암살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5년에서 1948년(이시기가 지금 이라크의 시기와 거의 맞아떨어지는군요. 과도통치위원회라던지..)에도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라크인을 싸잡아서 나쁜놈들이다라고 말하지 않는것에 모두 동조하듯이,테러리스트들도 싸잡아서 나쁜놈들이 아닙니다..우리의 분노의 대상은 이라크의 테러리스트집단이 될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게끔 치밀한 계획을 짜고 이런일을 방치하게 놔둔 미국정부와 세계정세를 비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나쁜놈\' 이라고 하는 논리가 현제 팽배해지고있기도 한데, 그렇다면 미국이 우리나라 \'점령군\'으로 들어올때 일부 한국인들이 일본군에 붙어서 미국에 저항했기때문에
라는 식의 논리를 피면 우리는 어떻게 반박을 해야 합니까?
(실제로 미군이 우리나라 점령군으로 들어올때 물론 진짜 목적은 그것이 아니였지만 빌미중에 그런것도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ETmania님의 댓글
ETmania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20.♡.38.48) 작성일
이라크의 독립이라뇨 B 님??? 이라크는 현재 식민지 상태가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일제시대 우리 나라와 이라크의 현 상황은 비슷하지도
유사하지도 않습니다.
미국과 동맹국이 전쟁을 일으킨 명분은 이라크의 독립이 아니라 후세인 독재 타도와
대량 살상 무기 색출이었죠. 물론 그들만의 명분입니다만. 그리고,
**거꾸로 생각해서 그 살인마들이 왜 남의 나라일에 관여해
남의 나라 사람을 죽이는 살인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 말은 김 선일 씨를 살해한 집단의 행동을 이해하라는 말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해서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서 이라크인들이
분노를 하건 안 하건간의 문제는 고인의 죽음과는 전혀 별개의 사건입니다. 왜 그것들과 김 선일씨 살해사건을 같이
엮어서 보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위 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알 자미르가 이끄는 집단은
이라크의 무장 저항 세력이 아닙니다. 예전 알카에다 시절 부터 미국을 괴롭혀온 집
단일 뿐이죠. 그리고 나는 \"거대한 음모..등등\"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는데 무엇을 지적한 것인지
알고 싶네요.마지막으로 울페너 여러분! 오늘 저녁 광화문일대에서 김 선일 씨 촛불추모회가 열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은 분은 꼭 동참해 주세요.
관리자분께 미안합니다. 이제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을테니 너그러이 봐 주세요.